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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해서 믿었는데 … 비선에 너무 의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6일 정홍원 총리 유임을 발표한 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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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해서 믿었는데 … 비선에 너무 의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6일 정홍원 총리 유임을 발표한 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관련기사 잇단 인사 난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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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 그만 … 진실 규명 전문가에 맡겨라"
김원기(左), 김기춘(右)여야 원로들이 ‘사초 분실’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원로들은 입을 모아 “정쟁은 그만두고 차분히 해결 방안을 모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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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래선 안 된다
대한민국은 반세기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에 모두 성공한 유일한 나라라고 자찬해 왔다. 산업화란 자동차와 선박, 통신기기, 전자, 철강, 석유화학에 이르기까지 선진국 수준의 제품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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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국가 그랜드 플랜, 복지·경제는 총리가 전담을
20일 ‘한국 사회 대논쟁’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조흥식 서울대 교수, 김인철 성균관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장훈 중앙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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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철새가 외친다, 넌 충치라고
남윤호정치부장 박근혜는 좋은 정치인인데, 그의 세력이 문제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지난 15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그런 취지의 말을 했다. 후보 개인과 그 뒤의 세력을 분리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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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안철수 시험대에 서다
문창극대기자모든 눈이 단일화에 쏠려 있다. 선거 판도를 결정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단일화를 주장하는 쪽은 그것이 이기는 길이라고 믿고 있는 반면 반대하는 쪽은 이를 막아야 이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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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어디든 숨어 있는 ‘유럽 문명의 아버지’
키케로는 율리우스 카이사르(기원전 100~44)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서 내가 바라는 방식으로 나를 돌보는 사람은 카이사르가 유일하다.” 카이사르는 키케로에 대해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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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수평적 사고에 문제해결 능력 갖춰야
중앙SUNDAY는 연중기획 ‘파워 차세대’ 시리즈를 시작하며 16일 오후 자문위원 좌담회를 마련했다. 차세대를 이끌 젊은 리더의 의미와 중요성, 이들이 갖춰야 할 자질, 분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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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돌아온 푸틴의 선택
찰스 테넉유럽의회 대변인 블라디미르 푸틴이 7일 러시아 대통령에 세 번째로 취임한다. 비록 지난 4년 동안 실세 총리로 군림하긴 했지만 푸틴이 다시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이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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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좌클릭 … 대한민국號, 왼쪽으로 전복될 판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4·11 총선의 여야 공천에서 떨어지고도 주목받는 두 사람이 있다. 새누리당에선 친박(친박근혜)을 자처하는 김무성 의원, 민주통합당에선 경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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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좌클릭 … 대한민국號, 왼쪽으로 전복될 판
4·11 총선의 여야 공천에서 떨어지고도 주목받는 두 사람이 있다. 새누리당에선 친박(친박근혜)을 자처하는 김무성 의원, 민주통합당에선 경제관료 출신의 강봉균(69·사진)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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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전여옥을 버린 새누리당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이념이란 공동체가 항로(航路)로 선택하는 가치다. 국가나 정당에게 이념은 개인의 인생관과 같다. 인생관이 약하면 인생이 방황하듯 이념이 부실하면 정당은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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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코드로 FTA 온건파 솎아냈나
민주통합당 호남권 공천심사 결과가 발표된 5일 공천을 받지 못한 조영택·최인기·강봉균 의원(왼쪽부터)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설(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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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홍익대 클럽에 온 아이 엄마
강인식정치부문 기자 홍익대 앞은 기성정치와 무관한 곳이다. 더구나 이 동네의 지하 클럽은 넥타이를 매곤 들어갈 수 없는, 제도권과 거리가 먼 젊은이들의 영토였다. 그곳에 정치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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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을 현혹하지 말라
‘석탄 수레를 끄는 소녀’. 영국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그림이다. 한 소녀가 허리에 가죽끈을 매고 발과 손수레를 쇠사슬로 연결한 채 석탄 수레를 네발로 기면서 끌어당기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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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위기와 패거리 챙기기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그리스의 노동계가 지난 1일 24시간 파업을 벌였다. 내년 예산안에 담긴 긴축조치에 항의해서다.그리스가 이토록 처참한 경제위기에 몰린 이유는 뭘까? 과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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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편파가 박수 받는 세상
[김진국 논설실장] “박종훈씨가 마이크를 잡았네요.” 나를 태운 운전기사 임병남씨는 박씨의 목소리만 들어도 신나는 듯 싱글벙글했다. “한화 이글스가 하위권이긴 하지만 편파중계는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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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안철수2.0을 기다리며
남윤호중앙SUNDAY 사회에디터 정치 뉴스가 온통 안철수다.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것도 아닌데 정치권에선 태풍의 눈이 됐다. 선량한 시민이 분연히 일어나 구악(舊惡) 정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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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몸조심도, 청와대와의 충돌도 바람직하지 않아”
윤여준(72·사진) 전 의원은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꾀주머니였다. ‘창(昌·이회창)의 장자방’으로 불렸다. 2000년 총선 때는 개혁공천 아이디어로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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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문화예술 공연계의 대부 이종덕 전 성남아트센터 사장
이종덕(75) 전 성남아트센터 사장. 일반인에겐 다소 낯설지만 그는 가장 존경받는 공연계의 어른이다. 별명도 많다. ‘공연계 대부’ ‘예술행정의 달인’ 등. 업무 추진력이 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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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잃어버린 한 사람
중앙일보 논설위원 회의실은 칸막이만 되어 있어 밖으로 소리가 다 들린다. 같은 방에서 일하는 여직원 가운데 비정규직도 있다. 비정규직 문제를 토론할 때면 우리는 목소리를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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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동류
1568년 7월 퇴계 이황 선생은 갓 즉위한 임금 선조에게 소(疏)를 지어 올린다. 국정 경험이 없는 16세의 새 임금에게 ‘정치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에 대해 대학자와 덕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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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대한축구협회장’이라는 자리
“축구협회장이란 게 어떤 자리입니까.” 대한축구협회에 10년 넘게 근무하고 있는 직원에게 물었다. 그는 한참 생각하더니 “사람들이 축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상통하는 질문”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