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사 「죽음」으로 규정할 것인가
○뇌사는 죽음이라고 할 수 있는가. 뇌사에 대한 논의가 국내의학계 일각에서 다시 일고 있다. 최근 가톨릭의대부속 강남성모병원이 「뇌사진단기준」을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
형제복지원·양지원행정기관 감독소홀
국민당의 인권조사특위 (위원장 김효영부총재) 는 16일 부산형제 복지원·대전 성지원·충남 휴기군의 양지원에 대한 조사 결과 및 대책을 발표했다. 특위는『복지원이 적절한 판정 기준
-
부랑·정신질자 판정기준 없다
부산형제복지원 사건, 충남연기군양지원 원생구타살해사건등 수용시설 수용자들에 대한 강제노역·가혹행위등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있다. 특히 이들사건은 복지법인이란 이름아래 정부의 온갖
-
"기업들 신용평가 해줍니다"-한국 신용평가사 실시
수익률이 높아 인기가 있는 신종기업어음(CP)을 사려는 사람들은 앞으로 CP 발행업체의 원리금 상환능력을 좀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A·B급으로만 나뉘어 CP가 발
-
정치계절 자금수요가 복병|통화공급 18%확대 무엇이 문제인가
시중 현금에다 모든 은행예금을 합친 총통화(M2)기준으로 12∼14% 범위에서 증가를 억제하겠다는 것이 당초 정부가 내세운 올해 통화운용계획이었다. 정부는 지난 16일 정인용 재무
-
아파트 온돌 부실 겨우내 덜덜 떨어
지난해 11월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 주공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하고 보니 문제점이 많았다. 지난 4개월 동안 크고 작은 보수등 관리소측의 서비스를 받아왔지만 가장 큰 문제인 난방문
-
서강대 204점 미만 39명 불합격
선시험-후지원의 현행 대입 제도 사상 처음으로 눈치·배짱 지원에 제동이 걸렸다. 서강대는 지난 18일 86학년도 입학 합격자 사정 과정에서 학력 고사 성적 2백4점 미만으로 미달
-
김영삼씨 입당·지구당 조정등 얽혀|내우외환으로 어수선한「신민」
정기국회를 불참으로 끝낸 신민당은 곧 바로 개현서명운동을 선언했으나 입당파의원들에 대한지구당위원장 조정작업등에 우선 매달려있고 내년쯤 정국운영과 관련, 당의 리더십 변동 가능성까지
-
불온서적 단속
정부가 최근에 서점가에 나와있는 이른바 「불온서적」 을 단속하고 나선것은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개방정책과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보수적 현실사이에 얼마나 큰괴리가 존재하는가를 실감케
-
선거사범의 처리
선거가 끝나면 으례 제기되는 것이 선거사범 처리문제다. 12대총선기간중 당국에 적발된 선거사법은 5백25건 8백1명으로 현재 6백76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
-
풍성한 수확...한국 스포츠 저력 확인
16일간 로스앤젤레스의 하늘을 밝히던 성화가 꺼지고 촌각을 다투던 취재전쟁도 막을 내렸다. 올림픽사상 최대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최대의 메달획득을 한 LA 올림픽에는 또한 최대규
-
"비공식경기"로 평가절하
제2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가 한국측조직위원회의 허술한 준비에다 운영상의 헛점남발로 인하여 단순한 친선대회로 전락했다. 국제수영연맹 (FINA) 부회장이며 이번대회 감독관인 일본의
-
첨단기술분야 인기 지속될 듯|급변하는 대입 고득점자들의 이공계학과 선호도
대입학력고사 고득점자들의 이공계대학 학과별 선호도가 현저하게 변모하고 있다. 82년부터 전자공학과 등 일부첨단기술 관련학과에서 보여왔던 대입학력고사 고득점자들의 집중 지원현상이 해
-
「새 시대」주도 3년 「표의 심판」눈앞에
15일로 민정당은 창당 4년째를 맞는다. 12대 총선거를 눈앞의 문제로 두고 이제 민정당은 지난 3년간의 업적과 기반을 냉정히 평가받아야할 시점에 서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미열과
-
선시험·후지원대입…이대로 좋은가|"승복않는 패배자"양산
대입수험생들은 14일 대학별로 모여 면접고사를 치르고 21일이면 그 동안 고심했던 선택의 결과를 통보받게 된다. 전국 62개대학과 11개 교육대등 전기대학지원자 42만6천여명중 합
-
손님 없는 극장가…영화계 "비상"
극장에 관객이 없어 영화계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극장관객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긴 하지만 이제는 그 도가 심각한 지경에 이른 것. 예년 같으면 지금 극장들이
-
식·의약품 좀더 과학적인 검사를…|현재의 실태와 문제점을 알아본다
최근 식용유의 벌 가치발표를 둘러싸고 고발사태까지 빚는 물의가 있었다. 이러한 일련의 문제들은 모두 요즘 들어 식품공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일어나는 것. 특히 식품·의약
-
TV영화보다 더 심한「가위질」|방화불황 더욱 부채질
영화계가 불황이라고 영화인들의 걱정이 태산같다. 1년 중 가장 큰 자득으로 꼽는 신정전후에도 극장엔 손님이 들지 않아 참패를 당해 영화계의 불황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말해 주고 있다
-
(2)정치풍토 쇄신법안|규제에 묶이면 다른 사람 지원연설도 못해|대상자들 자료 거의 이미 조사|중간에 해금하는 일은 거의 없을 듯
국가보위 입법회의가 곧 제정할 것으로 보이는 「정치풍토쇄신을 위한 특별조치법」은 앞으로 펼쳐질 정계개편과 정치활동 재개의 가늠자가 된다. 정치풍토의 쇄신과 도의정치의 구현을 위해『
-
중소기업의 단자지원 확대
지난달 국보위에서 발표한「중소기업자금지원종합대책」에 이어 27일 재무부가 마련한 「중소기업 지원확대 및 기업자금조달 개선방안」은 일련의 계속적인 조치로 볼 수 있다. 전자가 은행을
-
체력장의 과고한 입시비중
오랫동안 논잡의 대상이 되어온 학생체력장의 평가방법이 상대평가에서 다시 절대평가로 환원되었다. 절대 평가제의 부작용을 시정하기 위해 도입된 상대 평가제는 이로써 시행 l년 만에 폐
-
병원「서비스」의 표준화
대한병원협회는 병원의 시설과 환자에 대한 의사의 진료수준을 높이기 위한「병원표준화사업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한다. 내년부터 실시될 이 계획에 따르면 의료계와 사회지도층 인사들로 구
-
기업도 추파던지는 「소비자보호재단」|서독|
「오일·쇼크」의 연속속에서 최근 서독의「소비자보호재단」은 새롭게 시민생활의 길잡이로 위치를 굳히고있다. 이 재단은 시장에서 불량상품을 축출해낼뿐 아니라 질좋은 상품의 생산까지 유도
-
외화따내기 더욱 치열할듯|년 30편서 22편으로 수입줄여
문공부의 새영화시책이 21일 발표됐다. 주요골자를 보면 ①우수영화심사제도개선 ②국산영화 의무제작편수가 3∼5편③외화수입은 년 20편④1사2편이상 우수영화에 외화1편 배당 ⑤외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