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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 옆 컴컴한 주차장 입구…동행한 여경 “나도 무섭다”
인적 드문 골목길, 건물 내 화장실, 지하주차장, 취객 많은 유흥가….본지가 여성 500명을 상대로 ‘밤에 다니기 위험한 장소가 어디인지’를 온라인상에서 설문조사 하자 나온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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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20대 여성 투신사건…왜 못 막았나
'31분.'경기도 의왕시에서 지난 22일 오전 발생한 20대 여대생 투신사건의 첫 112신고부터 투신까지 시간이다. 31분간의 시간이 주어졌지만 현장상황의 급박한 변화와 자살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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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차량, 순찰차와 액션영화와 같은 추격전 끝에 도착한 곳은…
경찰 순찰차와 7km의 도심 추격전을 벌이던 30대 남성이 자신을 쫓아오던 경찰관이 소속된 파출소 주차장으로 들어갔다가 붙잡혀 구속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남성의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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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걸렸다"…술취한 40대 지구대로 차 몰고 돌진
[그림 김회룡]경찰의 음주단속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승용차를 몰고 지구대 건물로 돌진했다.경기도 부천 오정경찰서는 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신모(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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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오후 6시 퇴근 정착…아빠가 돌아왔다
우리가 꿈꾸던 도시City in City ① 가족 중심 도시 인천 송도 송도의 한 레스토랑에서 가족이 단란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창밖으로 송도의 야경이 보인다. 야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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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구할 수 있겠나" 질문 20분 만에 은색 권총
총을 구할 수 있겠나?사업가 K(50)씨는 한 번 슥 쳐다보더니 군말 않고 사라졌다. 20분쯤 지났을까. 돌아온 K씨는 신문지에 감싼 묵직한 물건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 그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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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즈벡·몽골 간판 빼곡, 서울 속 실크로드
서울 중구 광희동 중앙아시아 거리엔 러시아·우즈베키스탄·몽골인들이 운영하는 가게 150여 개가 몰려 있다. 지난 4일 러시아식 방한모인 샤프카를 쓴 외국인들이 골목을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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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등대불’ 올린 달성군, 치안 체감도 꼴찌에서 1등으로
비슬산 등대불을 설치하고 있는 경찰.“살고 계신 동네가 범죄로부터 안전한가요?” 경찰청이 최근 3년간 한 해 두 차례씩 대구시민에게 이렇게 물었다. 8개 구·군의 10개 경찰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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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 못 받아 살기 싫다”…자살소동벌인 남성에게 대신 돈 부쳐준 경찰관
밀린 공사대금을 달라며 만취상태로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벌인 60대 남성이 경찰이 대신 보내준 돈을 받고 마음을 돌렸다.지난 25일 오후 10시쯤,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한 5층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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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목요일] ‘작은도서관’이 준 큰 재미
11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재래시장인 고덕시장. 그릇가게·옷수선집·미장원 ·태권도장 등이 있는 5층짜리 건물 2층에 도서관이 하나 있다. ‘함께 크는 우리’라는 이름의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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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61〉광주 양림동 둘레길
광주 양림동 둘레길은 좁은 골목을 헤집으며 광주의 지난 백 년을 만나는 길이다. 사진은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꾸민 펭귄마을. 광주광역시 양림동은 면적 0.68㎢에 불과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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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관리, 민간에 개방
철도와 공공임대주택 운영에 민간 참여가 본격화된다. 비효율적인 공공 부문을 민간과 경쟁시켜 재정 지출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13일 재정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공공기관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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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61〉광주 양림동 둘레길
광주 양림동 둘레길은 좁은 골목을 헤집으며 광주의 지난 백 년을 만나는 길이다. 사진은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꾸민 펭귄마을. 광주광역시 양림동은 면적 0.68㎢에 불과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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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하 공공기관장, 직원 PC서 자료 빼내다 덜미
심야에 직원 컴퓨터의 자료를 복사하던 한 공공기관장이 현장에서 경찰에 발각됐다.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의 여직원 A씨는 지난 14일 밤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을 보다가 고개를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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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짓는 수퍼마켓·유치원 … 문턱 없애고 점자표기 의무화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모든 출입구(사진)는 경사 3.18도 이하로 평탄하게 돼 있다. 모든 안내문은 글자와 점자로 함께 표기돼 있고, 바닥은 노약자 등이 낙상 사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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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서, 성완종 행방 추적 중 … 경찰, 500명 동원해 정토사 중심으로 북한산 수색 중
서울 종로경찰서는 경찰중대 1대, 방범순찰대 3대 등 5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감지된 서울 종로구 평창동 북한산 일대를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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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안 들리는 동네 … 밤 11시 "조선족 칼 들고 싸움" 신고
순찰차의 경광등 불빛이 낯선 중국어 간판을 비춘다. 토요일인 지난 21일 오후 7시30분 사람들은 저마다 담배 한 개비씩 물고 걷고 있다. 한국말은 좀처럼 들리지 않는다.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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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다시 가본 안산 원곡동
순찰차의 경광등 불빛이 낯선 중국어 간판을 비춘다. 토요일인 지난 21일 오후 7시30분 사람들은 저마다 담배 한 개피 씩을 물고 걷고 있다. 한국말은 좀처럼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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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토큰·회수권 쓰던 그 시절, 명절이면 차례음식 선물하던 손님도
정정진 기사는 35년 동안 매일 시민의 발이 돼 서울 시내를 달렸다. 이제는 운전대 앞이 집처럼 편하다.흔히 버스를 ‘시민의 발’이라 부른다. 1980년대에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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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아버지와 삼촌 셋·딸·아들·사위도 경찰 다 합쳐 147년이네요
이관범씨가 안방에 걸어 두고 보는 자신의 경찰 정복. 3년 전 정년퇴직을 했지만, 지금이라도 출동 명령이 떨어질 것만 같다. 김경록 기자147년째 경찰로 살고 있는 가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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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털다 아들 결혼자금 까지 '털털'
이불 먼지를 털다 이불 속에 숨겨둔 아들의 결혼자금을 잃어버릴 뻔한 한 어머니의 사연이 화제다. 19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한밤 중 아파트에서 줄 탄 사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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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33) 소갈비
쫄깃한 육질에 달콤한 양념. 맛은 기본이고 뜯어먹는 재미까지 있어 누구나 소갈비를 좋아하죠. 1940년대 중반 수원 싸전거리를 시작으로 50~60년대 부산, 70년대 수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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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명 잡은 체포왕 "눈 마주치자 움찔 … 조회하니 사기범"
‘체포왕’으로 불리는 김명희 경위가 22일 순찰 중 검거한 지명수배자를 조사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체포왕’의 소문을 듣고 22일 오후 2시 서울 남부터미널 맞은편 서초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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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600년 어제와 오늘
다섯 살배기 딸 에바를 안고 남대문시장에 온 프랑스인 파트리스 샤바니와 아내 카롤. 샤바니는 “영문 표지판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아직 이른 아침.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