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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위원장|시대 따라 굴절 많았던 노동 운동 "총수"
「6·25」이후 노동계에 개혁의 바람이 몰아쳤던 88년 11월, 제7대 한국노총 위원장 재임도중 국회로 진출한 김동인(민자·전국구) 위원장 후임을 선출키 위한 노총 대의원 대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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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 - 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대립
이우적이 공산당 기관지 해방일보의 편집위원이 된 것은 알았지만 나도 그의 소개로 해방일보에 들어갈 줄은 전혀 생각 못했던 일이다. 당초 나는 진주에 돌아가서 팔월회를 확대 강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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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총 단체장 선거 열기 뜨겁다
예총 산하 각 문화예술 단체들이 내년 1월로 예정된 정기총회를 앞두고 새 이사장 선거의 열풍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현재 이사장 선거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단체는 미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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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노 대통령 주변 사람들
노태우 새 대통령에겐 이른바「노태우 사단」식의 특별한 인맥이 없는 걸로 알려지고 있다. 군 시절의 친교관계를 비롯해 친·인척, 지·학연 등으로 이리저리 엮어지거나 멋대로 불리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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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준 박사
그가 훌훌 고국을 떠난 것은 1913년이었다. 18세의 나이로 백낙준소년은 단신 국경을 넘어 천율으로 갔다. 공부를 해야한다는 청운의 뜻이었다. 3년후 선변으로 미국행. 파크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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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근·하본·궁택|일수상향해 삼파전
【동경=김두겸특파원】중의원 선거에서 2백84석을 획득, 안정 과반수를 얻은 일본 자민당은 참의원에서도 69석을 확보, 안정 과반수를 달성함으로써 국회운영의 완전한 주도권을 장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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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전중파 연합의 승리|일 자민 총재 선거 예선…대평 예상밖 대승의 배경
현직 총재가 선거에서 패배, 총재·수상자리를 내어놓게 된 것은 일본 자민당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오오히라」자신도「예상외의 지지로 당황」해야 할 정도로, 이번 자민당 총재 예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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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쟁점 없는 합동연설|2·27총선 일제히 벽보 첩부
2·27총선거는 주말 합동연설회가 일제히 시작되고 후보자의 사진이 크게 실린 선거벽보가 거리에 나붙기 시작하면서 유권자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합동연설회에는 서울의 경우 각 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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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정당정치|야당부재상태 극복을 위한 각계인사의 처방
10.17국민투표는 한국 정치의 큰 전기―. 이로부터 정부·여당의 집권태세는 얼마간 달라지리라고 봐야하며 야당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두 개의 변화중에서 보다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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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당화시대」에의 서막 종반에 들어선 일 총선
「검은 안개」라는 유행어를 번지게 한 일련의 정치적 추문이 계기가 되어 오는 29일 맞게된 일본의 중의원(하원)총선거는 이제 투표일을 1주일 앞둔 종반전에 들어섰다. 다당화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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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년의 기대
새해 벽두부터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정계의 분위기는 자못 어수선한 것 같다. 공천을 에워싼 여당내의 계열간 암투가 차츰 노현되는가 하면, 통합이다 연합이다 하여 야당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