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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광주교육청, 교사 채용 시험을 조작하다니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사립학교 교사 5명을 공립 교사로 특채하는 과정에서 특채 시험 점수를 조작해 합격자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교육과학기술부 감사에서 드러났다. 공립 음악교사로 특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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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 이상득, 대통령을 괴롭힌 핏줄
김진 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이명박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08년 3월, 한국 사회는 ‘대통령 형님’ 문제로 골치가 아팠다. 역대 정권에서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이 얼마나 국정을 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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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왜 공직사회는 백년하청인가
박효종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연일 부정부패에 관한 이야기가 터져 나오고 있다. 현 공직자나 전직 공직자였던 아무개가 어느 자리에 있었을 때 누구에게서 얼마나 받았는가 하는 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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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외교통상부 스캔들 터지지 않으려면
박찬진전 주 레바논 대사 외교통상부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지난해 장관 딸 특채 비리 사건 이후 환골탈태 소리가 들리기도 했지만, 이후로도 상하이 총영사관 섹스 스캔들, 공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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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으로 술 먹고 스키·바다낚시까지 … 공동모금회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
2006, 2008년 서울지회장 이·취임식 때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여성 모델에게 사회를 맡기고 가수를 불러 축하공연을 했다. 여기에 373만원을 썼다. 4년 동안 33차례 유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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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 이것만은 챙기자
수능시험이 끝났다. 이제 지원 대학의 논·구술고사 준비에 매진할 때다. 올 한 해 우리사회에서 쟁점이 됐던 시사이슈를 사회, 문화, 국제, 경제 분야별로 뽑았다. ■국제 #칠레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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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모금회, 이번엔 직원 채용 비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공금 유용 등 각종 비리가 적발된 데 이어 직원 채용 과정에서도 편법과 불법이 동원된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모금회를 대상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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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G20, 인사 개혁, 외교력 강화 … 짐이 무겁다
환골탈태(換骨奪胎), 그리고 외교 역량 업그레이드. 신임 김성환 장관 앞에 놓여진 외교통상부의 개혁 과제다. 짐이 무겁다. 한 달 전 장관이 사상 처음으로 불명예 퇴진한 이래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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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국회를 뭐로 보나?”
10월 정기국회 일정은 ‘국정감사’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정감사가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비로소 행정부가 1년 만에 한 번 베일을 벗는다는 점이다. 이렇게 드러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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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슈] 외통위, 외교부 인사비리 논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4일 외교통상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외교부 특채와 인사 비리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특히 특채와 관련해 아들이 외교관인 홍순영 전 외교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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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G20 성공과 외교부 개혁 고민하다 낙점
관련기사 김성환 외교장관 지명 막전막후 “김성환(사진) 내정자는 외교관으로서 쌓아온 역량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방과의 협조유대 관계를 지속적으로 증진시킬 적임자다. 또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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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탈락 고위직 자녀 다시 뽑으려 기존 합격자 6급 발령
원칙도, 기준도 없었다. 행정안전부가 1일 발표한 ‘외교통상부 특채 채용에 대한 특별 인사감사 결과’에 따르면 외교부 특채는 문제점투성이였다. 특채가 고위 외교관 자녀를 편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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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우물 밖에선 폭풍우 몰아치는데 …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 소녀 축구팀의 잇따른 낭보에 들뜬 것일까. 아니면 미국·유럽조차 쩔쩔맨 금융위기를 보란 듯 극복해낸 경제에 자만한 것일까. 요즘 한국 소식을 접하다 보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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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비리 고발하라” … 이틀새 내부 제보 16건 쏟아져
유명환 전 장관의 딸 특채문제로 휘청이는 외교통상부에 내부고발이 쏟아지고 있다. 상당수가 실명을 밝히고 제보를 할 정도로 쌓였던 불만이 봇물터지듯 하고 있다는 게 당국자들의 시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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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특채 의혹 수사 착수 … 부천 특채는 재수사 검토
경기도 성남시 산하단체 특혜 채용 의혹(본지 9월 9일자 1면)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 특혜 의혹사건 이후 처음이다. 충북과 대전·부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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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특채’행시 개혁안 없던 일로
정부와 한나라당은 5급 공무원 채용 때 정원의 50%를 특별채용 으로 뽑으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 대신 행정고시 선발인원을 현재 수준인 300명 선으로 고정하고, 5급 공무원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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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특채도시’
경기도 부천시는 특채(특별채용) 백화점이다. 시장 친인척은 기본이고 국회의원 조카, 시장 운전사 부인, 의회 의장 딸, 시의원 처제, 심지어 재단 이사의 채권자 아들까지 특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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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치기 특채비리, 과연 어디가 끝인가
외교통상부 특채(特採) 비리는 빙산의 일각이었다. 지방자치단체의 실상은 더욱 가관이다. 성남시는 고위직과 친척 자녀 20여 명을 특별 채용했다. 전 시장의 비서와 선거캠프 관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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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똥돼지 신드롬
‘제주 토종 돼지’라고 하면 보통 털이 길고 겉이 까만 흑돼지를 떠올린다. 제주의 옛 초가집 화장실에 살면서 인분(人糞)과 음식찌꺼기를 먹던 일명 ‘똥돼지’를 말한다. 체구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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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의 딸, 시장 조카 지자체도 ‘특채 의혹’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혜 채용 사건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산하기관에서도 고위 공무원과 지방의원 친인척들이 불공정한 방법으로 채용됐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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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폐지 말라” 서명운동·현수막 … 고시촌 부글부글
“고시제도 폐지하면 개천에서 난 용들은 씨가 마를 게 뻔해요. 특채와 민간인 채용은 결국 현대판 음서제도로 전락할 겁니다.” 사법시험 준비생인 전모(20)씨가 지난 5일 ‘3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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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누가 성인을 기대했던가
서양 중세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건은 고교 세계사 교과서에도 나오는 ‘카노사의 굴욕’(1077)일 것이다.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는 청빈과 금욕을 지렛대 삼아 타락한 교회를 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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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공정사회’ 칼 빼들다
김황식(사진) 감사원장은 6일 “금년 하반기 중 공무원 인사 전반에 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감사원은 올 하반기 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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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청와대와 ‘공정사회’ 조율한 듯
감사원이 6일 공무원 임용 비리 전반에 대한 특별 점검 방침을 발표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장·차관 워크숍에서 “(공정한 사회는) 정부와 여당이 많은 고통과 피해를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