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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오늘」을 배우자|유영익
한국역사를 공부하고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느꼈겠지만 우리 나라 사람은 자기나라 역사연구를 너무 게을리 했다. 가령 조선후기의 예를 들자면 안정복 선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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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국익」과 「정부의 국익」다르다|그린피스사건 폭로한 불 르몽드지
이른바 프랑스판 워터게이트사건으로 불리는 그린피스사건으로 일대 홍역을 치르고 있는 최근의 프랑스사태는 언론의 사실보도와 국익보호라는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프랑스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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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함께 흘러간 「역사 20년」 측종에 비친 20년의 시대상
격변의 20년. 정치의 파란과 경제의 변혁이 잇따랐고 사회도 사람도 하루가 다르게 변했다. 혼돈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전대미문의 사건들이 꼬리를 물었다. 변화는 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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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탐정 뺨치는 취재솜씨
히틀러 일기를 발굴해 냈다가 조작품으로 밝혀져 「2차 대전 이후 최대의 특종기자」에서 거꾸로 슈테른지의 명망에 먹칠을 하고만 「게르트·하이데만」기자, 그는 자기 집을 팔아 나치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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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착 중공 여객들 서울의 4박5일 취재기자 방담|"중공, 한국과 교류 못 할 이유 없다"|승객 거의가 관계개선에 긍정적
-어린이날 서울·경기 일원에 울린 경계경보 사이렌은 그야말로 신문 없는 날 신문인들에게 최대 경보 사이렌이 되었습니다. 이상스럽게도 요즘 사건은 꼭 신문기자들이 모처럼 쉬는 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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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공화국
20년 터울을 인구의 척도로 재어 보면 엄청나다. 우리나라 전인구의 49%가 1961년이후에 태어났다. 이른바 5·16이후 세대다. 5·16을 목격조차 못한사람들이다. 196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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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안정을 누리는 한|북괴의 무력남침은 없다"
중앙일보사 초청으로 방한중인 미국의 저명한「칼럼니스트」인「로버트·노바크」씨는12일 하오「호텔신라」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관계 및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미국「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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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워싱턴-북경을 잇는「칼럼니스트」의 시각|대담 로버트·노바크 본사특약 칼럼니스트 김영희 본사편집부국장
「세미나」참가와 취재를 위해 방한한「로버트·노바크」는 미국에서도「발로 쓰는 칼럼니스트」로 세계적인 필명을 떨치고 있는 사람. 그가「롤런드·에번즈」와 공동 집필하는「칼럼」은 자주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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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정론지들
하야전의 「닉슨」대통령은 「워터 게이트」의 은폐가 미국의 국가이익에 합치한다고 믿었고 이에 대해 도덕률이 사회정의 구현의 지름길이라고 확신한 쪽은 「워싱턴·포스트」였다. 「잭·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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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아기 곧 "말도 많은" 세상에
사상 최초의 시험관아기의 탄생을 앞두고 매스컴간의 치열한 보도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나팔관 이상으로 결혼생활 9년 동안 아기를 갖지 못했던 영국의 레슬리·브라운 여사 (3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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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 「에이전트」라면 당신은 공산측 「에이이전트」"
【워성턴22일 합동】한미문화 자유재단 총재인 박보희씨는 21일 상오 6시50분(한국시간) 미하원 「프레이저」소위 청문회에서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통해 「프레이저」의원과 공산주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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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릿발 경비…회담장엔 봄기운|이스메일리아 「평화의 섬에서」 이근양 특파원
「베긴」「이스라엘」수상의 「이스메일리아」 일박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예정대로 8시간 체류라면 「사다트」「이집트」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에 대한 형식적인 답방이 되는데 돌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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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출세를 위해 『폭로』로 줄달음
미국 대학의 신문학과 지망생의 숫자가 자꾸만 늘어난다. 원인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우드스틴」 현상』 때문이라고들 말한다. 「우드스틴」이란 「워터게이트」 사건을 파헤쳐 「닉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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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신문의 「불가사의」
한국·일본 등 동양의 신문과 구미의 신문은 보도내용·편집상태·판매전략·기자「클럽」·문화사업 등에서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동·서양 신문의 이질감에 대해 재일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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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의 사교형-「킬러닌」경 「프로필」
【뮌헨23일AP동화】「에이버리·브런디지」씨의 후임으로 제6대 국제「올림픽」(IOC) 위원장에 선출된 「에이레」의 「킬러닌」경은 겉으론 무뚝뚝한 표정이지만 「파이프」담배를 즐겨 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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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적의 춘계공격-최후의 결전(2)
1951년 4월초, 50만 병력을 가진 「유엔」군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다시 38선을 넘어가고 있었다. 명장 「마쉬·B·리지웨이」장군의 출혈작전(Operation Killer)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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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자유…그 역사적 승리|NYT·WP지 비록 게재 허용한 미 대법원 판결문 전문 (4)
다음은 「인도차이나」전쟁의 근원을 다룬 국방성 문서의 「뉴요크·타임스」지와 「워싱턴·포스트」지 게재를 허용하는 미국 대법원 판결문 전문이다. 【워싱턴 AP동화=본사독점특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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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가장 길었던 3일(16)|「6·25」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해리·S·트루먼」대통령은 정부와 군수뇌 13명과 저녁식사를 끝마친 다음 제1회「블레어 하우스」회의를 주재했다. (주=백악관은 잠시 수리중으로 맞은편의 영빈관을 사용했음). 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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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의 경우…"목표물 0726M을 공격하라"|누설된 미 [유럽 핵전략]
[슈테른지 입수=본사 독점 전재][유럽]의 비상사태에 대비한 미국의 비밀 핵전략이 서독의 권위 있는 주간잡지 [슈테른]에 의해 공개되었다. [슈테른] 금년 초 미국의 핵공격 목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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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전쟁과 기자
「파리」에서 개최되는 월남 평화 협상 예비 회담을 눈앞에 두고 윌남전에 종군한 외국기자들의 희생자 수가 17명에 달하였다. 이는 한국전쟁중 희생된 외국종군 기자들의 수와 우연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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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휴전성립|로버트·엘리갠트기자(INS)
지난53년6월중순전쟁에폐허가 되다시피한 서울의 날씨는 몹시 무더웠다. 「유엔」군사령부와 공산측의 휴전회담이 새로운위기의 순간에 직면해감에따라 판문점에서는 무슨큰일이라도 벌어질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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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특종」(중)
사건의 홍수속에서 자고깨는 기자의 머리속에서도 영원히 사라지지않는 몇가지 사건이있다. UPI의 전신인 TNS에서 38년간 외국특파윈으로 세계를 날아다니다가 현재 미국의 「허스트·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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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주간특집|세계의「특종」(상)|이디오피아석유이권|제임즈·밀즈기자(AP)퍼시벌·필립기자(데일리·텔그라프)
1934년「이디오피아」전쟁중 가장 극적인 사건가운데 황제의 국외도망사건과 함께 극히 충격을 일으킨 사건은「이디오피아」황제「하일레·셀라시에」가 미국 「스탠더드」 석유회사에「이디오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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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취재한「한국동난사」|전 INS특파원「하이머프」씨
6·25동란을 취재, 보도했던 전INS통신사(UPI전신) 특파원「에드워드·하이머프」(43·미국인)씨가 한국동란전사를 쓰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러 19일하오CAL기편으로 15년만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