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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e 에세이] 지역감정, 악화하고 있다
이 사회의 망국병으로 지적되고 있는 지역감정에 대해 논하자면 언제나 주저함이 앞선다. 지역감정의 실상을 알게 되면, 지역감정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학습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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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山 유보는 당 안팎 오해 풀어준 결단, 공은 이제 李총재에게 넘어갔다'
민주산악회 재건을 선언하며 정치행보를 본격화하려던 김영삼 전 대통령(YS) 이 산악회 재건을 내년 총선 이후로 미룬다고 밝혔다. ‘실패한 전직 대통령’이라는 따가운 시선 속에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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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클릭] 마사회 방만경영 혼쭐
"마사회는 개혁 무풍지대냐. " 11일 국회 문화관광위의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마사회의 방만한 경영과 지역 편중인사에 뭇매를 가했다. 자민련 정상구(鄭相九)의원은 "지난해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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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역주의] 정부 요직인사 지역편중 뚜렷
정치권력의 편중과 관련, '과거 30년간 정부 요직이 특정지역 출신에게 편중됐는가' 라는 질문에 84.9%가 '그렇다' 고 응답했다. 그리고 90.7%가 그 특정지역을 '영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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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지역주의 극복 이렇게…
중앙일보의 '신 (新) 지역주의' 연재에 대해 독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대립하는 두 입장을 소개해 지역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합니다. 이같은 공론화를 통해서만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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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무처, 직원 인사카드 출신지역란 없애
국회 사무처가 최근 직원 인사기록 카드의 본적지 및 원적지 등 출신지역 기재란을 없앴다. 국회 관계자는 20일 "최근 박실 (朴實) 사무총장 지시로 현 직원들의 인사기록 카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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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갈등 법으로 될까
제2건국위가 어제 부산에서 개최한 '국민화합을 위한 범국민토론회' 에서는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제2건국위는 이달 중 광주와 서울에서도 같은 토론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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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야당의 시국관과 장외투쟁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총재는 여당의 법안 변칙처리 등에 따른 기자회견을 통해 장외투쟁을 포함하는 대여 (對與) 강경노선을 선언했다. 李총재는 현 집권세력이 독재화하고 있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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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협 왜 이러나] 중. 통합어디까지 왔나
경남 진주에는 농협.축협.수협중앙회 지점이 각각 따로 운영되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농협만 하더라도 관내에 3개 지점 외에 출장소만도 6개나 된다. 바다와 접하지 않은 지역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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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부 1년]4.끝 인사.조직
50년 만에 이뤄진 여야 정권교체는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뭐니뭐니 해도 지배구조 부문이다. 특히 소외돼왔던 세력의 집권은 수십년된 영남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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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보고서 초안 요약]'정경유착.정책실패 합작품'
◇ 외환위기의 발생과정 및 내용 대기업의 연쇄부도 (기업위기) 는 부실채권의 급격한 증가.국제신인도 하락 (금융위기) 을 초래했고, 동남아 외환위기의 전파는 외국금융기관들의 경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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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지역'문제, 피해자가 풀어야
지난 91년4월 26일 저녁 KBS - TV 7시뉴스에 명지대생 강경대 (姜慶大) 군이 시위도중 전경들의 쇠파이프에 맞아 숨졌다는 소식이 전파를 탔다. 사건발생 시점이 오후 5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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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파동]11시간 격론…평검사들 토해낸 말.말.말
2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인 3일 오전 2시까지 장장 11시간에 걸쳐 진행된 전국 차장.수석검사 회의에서 59명의 검사들은 가슴속에 품고 있던 뜨거운 목소리들을 잇따라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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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편중인사',정부의지가 열쇠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지역편중인사와 특정고교 (高校) 출신들의 인맥형성문제를 제기하고 강한 어조 (語調) 로 시정을 지시한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일이다. 지금껏 정부는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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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정국 해빙기류]'강경'푸는 한나라
새해 벽두부터 대여 (對與) 강경투쟁 일변도로 치닫던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13일 돌연 '김대중 대통령 칭찬' 을 화두로 꺼냈다. 李총재는 주요 당직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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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일부부처 인사 잡음 특정고 지배 용납못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간혹 부처 인사에서 잡음이 있다" 고 지적하고 "특히 특정 고교를 졸업한 사람들끼리 뭉치거나 그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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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 전격 물갈이로 술렁
산업자원부가 1급 고위간부를 모두 바꾸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산자부는 24일 신임 차관보에 오강현 (吳剛鉉) 무역정책실장, 기획관리실장에 한준호 (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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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인사관련 문건 여권에 제공
국가안전기획부가 지난4월 '한나라당의 호남편중인사 주장에 대한 평가' '국가지원예산 호남편중 주장 실태및 평가' '새정부 인사관련 일부지역 오해 불식방안' 등 세가지 문건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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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현안 보고서 여권에 제공 안기부 정치개입 논란
국가안전기획부가 지난 4월 '한나라당의 호남편중인사 주장에 대한 평가' '국가지원예산 호남편중 주장 실태 및 평가' '새 정부 인사관련 일부지역 오해 불식 방안' 등 세 가지 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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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각당 선거전략]
6.4 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당의 선거전략을 살펴본다. ◇ 국민회의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바람몰이' 가 기본전략이다. 서울.경기에서 필승 분위기를 만들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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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계개편 대치
여권은 야당의원 탈당 유도 작업을 가속화, 다음달 10일 이전 한나라당의 원내 과반수 의석을 무너뜨리고 이를 토대로 5월 중순 15대 국회 하반기 원 (院) 구성에 착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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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전방위 對與공세
한나라당은 20일 새로운 한 주 (週) 를 여권에 대한 전방위 성토로 시작했다.신랄한 공세는 정부산하단체장의 낙하산식.특정지역편중 인사에 쏟아졌다. 오전 총재단회의는 "1년 예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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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재·보선이 주는 교훈
한나라당이 4개지역을 석권한 4.2 재.보선은 여야 모두 교훈과 과제를 남겼다.우선 영남에 교두보 마련을 위해 전력질주한 국민회의는 지역감정이란 거대한 벽앞에 또 한번 좌절하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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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아직도 지역감정인가
"경상도 출신 전안기부장을 조사하다 배를 가르는 비극을 낳았다" "호남에서는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미는 사람이면 막대기를 꽂아도 당선된다는데 우리 부산.경남도 그렇게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