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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몰린 여인들 폭로전
옷 로비 특검 수사 막판에 관련자들이 필사적인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한결같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갖가지 숨겨둔 '증거' 들을 쏟아놓고 있는 것이다. 시작은 라스포사 정일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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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병부총재 국회연설] 조목조목 개혁 자찬
국민회의 장을병(張乙炳)부총재의 22일 대표연설은 개혁의지를 다지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앞서의 대표연설에서 제기한 '현 정권의 무분별한 개혁 만능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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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점만 남은 특별검사] 진상밝힐 마지막 카드
특별검사 후보로 추천된 4명 가운데 3명이 검사를 지냈고 1명이 법관 출신이다. 그러나 이 중 박원순(朴元淳.44)변호사는 검사 재직기간이 1년에 불과해 사실상 재야 출신으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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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풍'사건 일단락…여야 모두 부담덜어 대화모색나서
세풍 (稅風) 사건이 일단락되면서 여야 사이를 막아온 걸림돌이 제거됐다. 그동안 여당측은 '국기 (國紀) 문란' 사건으로 공격했고, 한나라당은 '이회창 (李會昌) 죽이기 음모'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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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세풍수사…질질 끌어 실익없다 정치적 종결
여권이 세풍 (稅風) 수사를 사실상 중지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법적 측면과 정치적 측면이 있다. 우선은 수사 자체가 어렵다는 점이다. 주범격인 이석희 (李碩熙) 전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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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접속] "특검제 왜 꼬리내리나"박종웅의원 따져
김영삼 (YS) 전 대통령 측근인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이 당무회의장에서 이회창 총재를 정면으로 공격했다. 그는 평소 한나라당의 대여 투쟁방식이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무원칙하다고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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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새 지도부 안팎 숙제 산적]
국민회의 이만섭 (李萬燮) 신임 총재권한대행은 "걱정이 많다" 고 말했다. 국민회의 새 지도부 앞에 난제 (難題) 들이 많이 놓여 있기 때문이다. 새 지도부의 긴급과제와 이들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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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행 경질까지] DJ 유임발표 6시간만에 전격 교체
국민회의 당8역 사퇴의 씨앗은 옷 로비 의혹사건 이후 민심 이반이다. 8일 김대중 대통령이 김영배 총재권한대행과 당8역 경질을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 대통령 사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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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탄 특검제 협상…절충안 놓고 여야 줄다리기
김종필 (金鍾泌) 총리의 전면적 특별검사제 수용발언으로 특검제 협상이 급류를 타고 있다. 협상에 물꼬를 튼 것은 자민련 강창희 (姜昌熙) 총무다. 그는 4일 여야 총무접촉에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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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중립성 토론 검사장 회의 평가 엇갈려
"검찰의 의지를 적절하게 표시했다."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위한 미봉책 (彌縫策) 이다." 지난 25일 열린 전국 검사장회의를 지켜본 일선 검사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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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귀국하자마나 청와대 직행…난국 탈출 카드내놔
남아공.유럽 순방을 마치고 25일 귀국한 김종필 (金鍾泌) 총리는 짐을 풀 짬도 없이 곧장 청와대로 향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에게 귀국보고를 하면서 "향후 민심수습과 국정개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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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햇볕정책'비판 보수차별화 본격 목청
공동여당의 한 축인 자민련이지만 현 정부의 햇볕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거침없는 비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옷 사건.국정조사.특검제 도입 등에 대해서 뚜렷한 목소리를 못냈던 자민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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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조권 단독불사'에 野 장외투쟁 움직임
여당이 검찰의 '조폐공사 파업 유도 의혹' 에 대해 단독 국정조사 방침을 밝 히자 야당은 실력저지와 장외투쟁으로 맞설 움직임이다. 또 야당은 '여당의 3.30 재.보선 50억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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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국기상도] 국조정국에 '서해풍'
이번주 정국의 날씨는 서해안 사태와 국정조사라는 두 기압골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당장의 관심은 역시 서해안 사태로 쏠릴 수밖에 없다.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의 특수성 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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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반정부투쟁 심상찮다…16,17일 총파업 예고
'조폐공사 파업 유도' 파문이 노동계의 하투 (夏鬪) 와 반정부 투쟁으로 비화되고 있다. 민주노총이 사실상 반정부 투쟁의 기치를 내건데 이어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현 정부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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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정조사권 놓고 지루한 줄다리기 계속
국정조사권 발동의 범위와 대상을 놓고 여야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번 기회에 여당을 한껏 밀어붙여 확실한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기세다. 이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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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치와 법리
특검제.인사청문회에 대한 여야 총재의 공방을 대하면서 법률개혁이 지지부진한 이유를 짐작할 만하다. 대통령의 언급대로라면 과거 야당은 '잘못된 판단' 을 토대로 10년 이상 줄기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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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野, 大選자금과 관련해 김영삼 대통령에게 최후통첩 - 8인 공동위 개최
야권이 4일 92년 대선자금과 관련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에게'최후통첩'을 보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반독재투쟁 8인공동위'의 金대통령 출석을 전제로 한 국회청문회 개최,특검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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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김영삼 대통령 담화 이후 정국 중요한 고비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담화로 정국은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다.대선자금 정국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두고 볼 일이나 여권의 바람대로 논란이 종결될 것 같지는 않다.무엇보다 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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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정국-全씨구속 파장과 앞으로의 정국전망
정국의 흐름이 가파르다.검찰은 5.18특별법제정에 반발하며 소환을 거부한 전두환(全斗煥)씨를 3일 구속할 방침이다.이로써두명의 전직대통령이 감옥에 들어가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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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뚫린 조폐창 보안대책-돈 금고아닌 그물 철제함에 보관
옥천 조폐창 새 돈 도난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되고,특검 등을 통해 문제점이 하나씩 드러남에 따라 재정경제원과 조폐공사는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들어갔다. 우선 이번 사건의 핵심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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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들 주가조작 어떻게 하나
◎유통물량 적은 신규상장사 대상/온갖수단 동원 값 올린후 되팔아 증권감독원은 올초 제일증권 명동지점에 대해 정기검사를 하던중 몇몇 계좌가 특정주식을 집중 거래한 사실을 포착하고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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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각차 커 협상가능성 희박
정부·여당이 중간평가 조기 실시 방침을 굳히고있는 가운데 3야당 총재들이 4일 이에 대한 불신임 공동투쟁을 한 목소리로 천명하고 나섬으로써 중간평가 정국은 4당4색의 복잡한 양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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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김 회담」자충수냐 자활수냐
11일의 노태우-김영삼 단독 청와대회담을 앞두고 관련 당사자들 뿐 아니라 다른 야당들도 교착상태의 특위 종결방안 등 정국타개책이 마련될 것인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중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