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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샹, 장성택 처형 후 더 성장 … 북한에 대단한 동아줄”
1 단둥시의 훙샹실업그룹 본사는 24일 오전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2 훙샹 본사는 단둥시 압록강변에 있는 신안둥커 쌍둥이 빌딩의 오른쪽 건물 16층에 있다. 왼쪽 건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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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있는 기업은 실패와 고객 불만을 활용할 줄 안다
현대카드가 본사 로비에 설치한 ‘통곡의 벽’. 고객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 현대카드] 불황기에는 직원의 애사심이 기업의 명암을 가른다. 올바른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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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쓰나미 앞에서 춤을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1987년 여름은 무더웠다. 독재정권에 항거한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분연히 일어섰다. 그들은 분노의 적란운을 몰고 남목고개를 넘었다. 북구의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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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규, 11개 식당 운영하며 청년 사업가 양성…한상엽, 올 상반기에만 사회적 기업 5개 지원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창업 프로그램 80회, 300명 거쳐교육받은 청년들 식당 10곳 창업 김윤규 대표는 “청년들이 ‘흙수저’라고 푸념만 늘어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행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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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오차도 허용 않는 실내 외부 소음 완벽하게 차단 정적 속에 시속 300㎞ 질주
“세상에서 가장 빠른 트럭이구만.” 에토레 부가티는 1930년 프랑스 그랑프리에서 자신의 경주차를 앞지른 벤틀리를 이렇게 조롱하며 애써 위안을 삼았다. 부가티의 푸념은 85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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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 조각 촘촘히 엮어 망각 휩싸인 ‘나의 실종’과 투쟁
기억은 끊임없이 위협에 시달린다. 망각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일은 다반사다. 무엇보다도 시간은 기억의 천적이다. 뇌는 그 시간의 강렬한 소용돌이 속에서 기억의 퇴화를 이기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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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통일 준비하려면 우선 신의주 불을 켜야 한다 … 부산~단둥 잇는 고속철, AIIB 투자 끌어들이자
불야성 단둥, 어두운 신의주 과거 국제관문도시였던 신의주와 어촌이었던 단둥. 휘황찬란한 단둥(사진 왼쪽)과 칠흑 같은 신의주의 밤이 역전된 상황을 웅변한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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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위기에도 신차 개발·품질 고집 덕에 제2 전성기
벤틀리의 최신작인 컨티넨탈 GT V8 S가 도로 위를 질주하고 있다. 기존 모델(GT V8)보다 차체 전후방 스프링의 강도를 높이고 차체 높이도 10㎜ 낮춰 운전하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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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위기에도 신차 개발·품질 고집 덕에 제2 전성기
벤틀리의 최신작인 컨티넨탈 GT V8 S가 도로 위를 질주하고 있다. 기존 모델(GT V8)보다 차체 전후방 스프링의 강도를 높이고 차체 높이도 10㎜ 낮춰 운전하는 재미를 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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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배신하지마 … 돈줄 막은 러시아
3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독립광장에서 진압 경찰이 바리케이드 너머 농성 중인 반정부 시위대 쪽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병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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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 공장, 주간 2교대 합의
현대자동차는 24일 전주공장 노사가 트럭공장 주간 2교대제 도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차량 주문이 최대 10개월 이상 밀려 있는데도 교대 근무 도입에 반대해 비난 여론이 들끓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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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30% 성과급 달라 … 황당한 현대차 노조
‘글로벌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떼어줄 것’ ‘정년을 61세로 늘려줄 것’ ‘신규 채용 규모도 노조와 협의할 것’ ‘노조 의결 없는 해외공장 신·증설은 무조건 불허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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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주말특근 거부 탓 … 국내공장 수출물량 28% ‘후진’
'지난달 현대자동차그룹의 국내 공장 수출물량이 30% 가까이 급감했다. 비파업 시기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일 정도로 큰 폭의 감소세다. 사측은 노동조합의 3주 연속 주말특근 거부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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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밤샘근무 46년 만에 끝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4일부터 밤샘근무를 완전 폐지한다. 1967년 울산공장이 문을 연 지 46년 만이다. 주·야간 2개 조가 쉴 새 없이 자동차를 생산해 오던 종전 근무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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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자리 창출 가로막는 현대차 노조의 행태
현대차 노조의 이기주의로 일자리 1000개가 사라질 판이다. 협력업체 일자리까지 감안하면 4000개의 일자리가 생길 수 있는데 노조가 가로막고 있다고 한다. 사연인즉 이렇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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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야근 싫다 해 날아간 일자리 1000개
“야간 근무 강요하는 교대 근무 반대한다.” 5일 전북 완주군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트럭·버스 등을 만드는 이 공장 앞에는 이런 현수막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공장 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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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명령 때문에 싸웠지만 내 젊음은 충분히 보상받은 셈”
1950년 12월 함경남도 장진호 인근에서 중공군과 격전을 치른 미군 해병대 장병들이 눈길에서 쉬고 있다. 해병 5연대 소속 통신병이던 윌리엄 우드(아래 사진)도 장진호 전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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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아바타, 또 다시 낙동강 대망론의 진원지 되다
어머니의 섬김정신이 이장→군수→장관→도지사로 성장한 내 인생의 주춧돌 “꿈은 이루어지기 위해 존재한다”며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한 여운 관련사진“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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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일부 공장 스톱
국내 자동차 엔진의 핵심 부품인 피스톤링을 80% 이상 공급하는 유성기업이 노조 파업에 직장폐쇄로 맞서면서 현대·기아차 국내 주요 공장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유성기업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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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이드] 다음 뮤직서비스 정식 오픈 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음악을 합법적으로 감상하고, MP3 다운로드 및 카페·블로그의 배경 음악(BGM) 구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다음 뮤직서비스(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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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역풍 … 하토야마 정권 “그래도 한다”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금융상 겸 우정개혁상이 17일 취임 일성으로 은행의 대출 기피 현상을 질타하면서 “중소기업들이 은행에서 빌려간 대출금의 원금 상환을 앞으로 3년간 유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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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재고 1년치 … 주간 1교대 할 판”
현대·기아차그룹이 악화된 글로벌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임원 급여를 10% 삭감하고 경상예산을 20% 이상 절감하는 비상경영안을 21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대외신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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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1년치 재고량 공식 발표
현대자동차가 그동안 대외신인도 하락 등을 이유로 공개를 기피하던 재고량을 공식 발표,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강호돈 현대차 울산공장장(부사장)은 21일 담화문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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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현대·기아차 근무형태 변경 딜레마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생산직으로 15년째 근무하는 A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회사가 제시한 주간 2교대 때문에 월급이 줄어들 전망이어서다. 경기 침체로 자동차가 팔리지 않자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