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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조선 유력인사 평가
미국 육군 정보당국이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4년 조선의 유력 인사 5인의 인물을 평가해놓은 기록이 발견됐다. 춘원 이광수, 인촌 김성수, 고당 조만식 선생 등의 지도력과 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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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양심’ 솔제니친 타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사진)이 3일 밤 심장마비로 인해 89세로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옛 소련 시절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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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연극 ‘돌아온 엄 사장’8월 3일(일)까지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극장 문의 02-766-6007울릉도에서 땅값 폭등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엄 사장. 요식업중앙회 회장직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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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세계 10대 인권위반국” 미 국무부 인권보고서
북한이 미국 국무부의 2007년도 인권보고서에서 여전히 세계 10대 최악의 인권위반국에 포함됐다. 반면 2005년과 2006년 연거푸 이 범주에 들었던 중국이 이번에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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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문화지도 문학 3. 중국 당다이(當代) 문학의 흐름과 계보
중국 문학사는 1949년이 분기점이 된다. 1840년 아편전쟁부터 1919년 5·4운동까지를 진다이(近代), 1919∼49년을 센다이(現代)로 부르는 시기 구분에 따라 49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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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파르마 테아트로 레지오
밀라노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파르마(Parma). 햄(프로슈토)과 치즈(파르미자노 레자노)로 유명한 이탈리아 중북부 도시다. 유럽식품안전청(EFSA)본부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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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방’의 인간, 묵직한 터치
여성연극의 메카로 잘 알려진 산울림 소극장이 시선을 넓혀 해외 문제작 시리즈를 시작한다. 첫 번째 작품은 일본의 작가 겸 연출가 사카테 요지의 ‘블라인드 터치’다. 중견 연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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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
칸초네‘오 나의 태양’‘푸니쿨리 푸니쿨라’로 유명한 나폴리는 바로크 시대 서양음악의 중심지였다. 하이든, 핫세,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 글룩 등 수많은 작곡가들이 나폴리에서 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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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만난 99년도 노벨문학상 작가 귄터 그라스
“한국 문학은 노벨상을 당연히 받을 만하고 받아야 하다. 언젠가는 받지 않겠습니까?” 대표작 『양철북』으로 1999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독일 문학의 거장 귄터 그라스(사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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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 같았던 유관순 영정 21년만에 교체된다
독립운동가 유관순(1902 ̄1920) 열사의 표준영정이 21년 만에 교체된다. 수심 많은 중년 여성 같았던 유관순 열사의 영정이 교체된다고 한국일보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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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무크에 돌아간 노벨문학상, 2007년에는 고은에 ?
오르한 파무크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작가라 예년보다 관심도 높은 편이다. 하나 우리에겐 고은(사진) 시인의 탈락이 더 아프다. 수상자 발표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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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신무협 장편소설 '불가살이(不可殺伊) 1, 2권'
아무도 그를 죽일 수 없다! 不可 殺... 50여 년 전, 중원무림에 잔혹한 사령교가 등장한다. 제령심인술이라는 비술을 무기로 양민들을 현혹하고, 급기야 제국에 반역의 기치를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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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기자의뒤적뒤적] 냉면 겨자처럼 톡 쏘는 독설
상식을 뒤집는 Wit&Wisdom 설태수 엮음 북인 "남자는 늙어가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 이 말에 "맞아, 맞아"하며 손뼉을 치는 여성들이 많을 겁니다. 그럼 이건 어떻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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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혁명 발동 … 10년간 소용돌이
1966년 5월 16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확대회의가 긴급 소집됐다. 마오쩌둥은 대약진운동(58~60년)의 실패 책임을 지고 2선으로 물러나 있었으나 회의를 사실상 배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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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인도네시아 문호 프라무디아 아난타 토르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였던 인도네시아 작가 프라무디아 아난타 토르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전 타계했다. 81세. 그는 '밍케'라는 작품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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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금서의 속상한 속사정들
100권의 금서 니컬러스 J. 캐롤리드스 외 지음, 손희승 옮김, 예담, 720쪽, 2만2000원 금서(禁書)라는 단어에서는 피 냄새가 난다. 사람들이 보지 못하도록 법률이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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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먼저 광주에 들러서 몇몇 사람을 만났는데 언젠가 조태일과 강연 내려갔다가 인사를 했던 한학하는 박석무며 시인 문병란 등과 술 한잔을 했다. 박석무는 양성우, 조태일 등과 같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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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중국 정치환경의 모순
중국의 정치환경은 유연해지고 있는가, 아니면 정부의 탄압이 거세지고 있는가. 현재로서는 어느 쪽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중국의 제4세대 지도자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주석은 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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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5. 저항 문화
▶ 청아한 목청으로 ‘아침이슬’을 부른 가수 양희은의 모습은 70년대 저항문화의 아이콘이었다.▶ ‘오적’ ‘타는 목마름으로’ 등 시의 검열과 시집의 판매금지, 연행, 투옥이라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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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상록수' 작가 심훈 86년 만에 경기고 졸업장
소설 '상록수'의 작가 고 심훈(본명 심대섭.1901~36.사진)이 서울 경기고등학교에서 제적된 지 86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경기고는 그의 유족에게 6일 명예졸업장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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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빠삐용' 아직 살아있다?
▶ 영화 ‘빠삐용’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샤를 브뤼니에가 지난달 31일 파리 교외의 양로원에서 자신의 104번째 생일을 맞아 축하 샴페인 잔을 들고 있다. 아래 사진은 영화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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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서울국제문학포럼
제2회 서울국제문학포럼 개막식이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평화를 위한 글쓰기'. 소잉카.고디머 등과 함께 아프리카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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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스승 - 제자 청와대 비서관
스승과 제자가 청와대에서 나란히 비서관으로 근무하게 돼 화제다. 최근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에 발탁된 김진경(52)씨와 양정철(41) 홍보기획비서관이 주인공. 두 사람의 인연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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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서울평화상 받은 하벨 전 체코 대통령
'유럽의 양심'으로 칭송되는 바츨라프 하벨(68) 전 체코 대통령. 공산주의의 유일한 대안은 민주주의라는 굳은 신념으로 동유럽 민주화의 기수 역할을 했다. 1968년 '프라하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