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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원가절감·구조조정 …‘이지송 개혁’으로 빚더미 대탈출
부채에 시달리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몸집이 한결 가벼워졌다. 올 1분기에만 1조4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조기상환하는 등 모두 7조원에 달하는 원리금을 상환했다. 올 1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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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포탄 가장 많이 가진 곳 물가에 집착, 위기 대응엔 소극적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던 9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기자실. 평소보다 더 많은 기자가 몰렸다. 금융위기가 터진 뒤 처음 열린 금통위 회의를 마치고 이성태(63·사진) 한국은행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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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회생 500일 秘史
외환위기 10년을 이야기할 때 ‘하이닉스 반도체’를 빼놓을 수 없다. 하이닉스의 태생부터 매각 진통, 이후 일어난 회생 기적은 모두 외환위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99년 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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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돌려막기 어려워진다
사흘 동안 현금서비스를 중단했던 LG카드가 채권단의 긴급 자금지원으로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지만 그 후유증이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궁지에 몰린 카드사들이 앞다퉈 현금서비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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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유동성 위기] 채권단, LG카드에 '자금 수혈'
자금난을 겪고 있는 LG카드에 채권단이 담보 대출과 함께 직접 자본 참여도 할 전망이다. LG카드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LG그룹의 지원과는 별도로 채권단이 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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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한투 공적자금 재투입] 증시 '앓던 이' 뽑는다
정부가 금융권 최대의 난제로 남아 있던 투신사 부실문제의 해결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에 공적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경영을 정상화시킨 뒤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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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자리 창출 실패 반성
경직된 노동시장과 과도한 규제가 청년실업을 악화시킨다는 정부 평가가 나왔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노동시장 개혁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정부도 인정한 셈이다. 국무조정실 정책평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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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구조조정 하반기 '큰 장' 선다
조흥은행 매각협상 타결을 계기로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금융구조조정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입을 맞춘듯 금융권 구조조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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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사 부실 털기 '길이 안보여'
노무현 대통령이 연이어 투자신탁회사의 구조조정 문제를 언급해 주목된다. 盧대통령은 지난 13일 세무관서장 초청 특강에 이어 17일 민주당 정대철 대표를 만나 경제불안 요인을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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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위기 맞은 SK글로벌의 앞날
분식회계에서 비롯된 SK글로벌 사태가 회사 청산까지도 갈지 모르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치닫고 있다. SK㈜의 외상매출채권 1조원을 전액 출자전환해야 한다는 채권단과 4천5백억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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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카드사 3분기 갚을 빚 20조
"한국의 신용위기가 '플라스틱 버블'로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2002년 4월 18일자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이 경고는 결국 1년도 안돼 현실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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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구하기…시장에선 "글쎄"
신용카드사들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두 4조6천억원 규모의 증자(후순위채 발행 포함)에 나서게 된다. 또 오는 6월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17조5천억원 규모의 카드사 회사채와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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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채기금' 5조 할당
정부는 카드사와 투신사의 유동성 위기를 풀기 위한 추가 대책으로 5조원 규모의 '카드채 안정기금'을 만들어 투신사 펀드가 갖고 있는 카드채 중 만기 도래분을 직접 매입해 주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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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회복 '장기전'
카드회사의 부실화 우려 등으로 빚어진 채권시장의 불안이 정부와 카드사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에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국고채 등 초우량 채권만 거래될 뿐 회사채는 신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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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에 진 빚 6년 빨리 갚을 것"
서울보증보험이 18일 현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신탁회사에 1천5백억원의 빚을 만기보다 6년 이상 일찍 갚는 방식으로 도와주기로 결정했다. 서울보증 박해춘(사진)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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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빚 3조대 갚겠다"
SK그룹은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직후 SK C&C와 최태원 회장간의 주식 맞교환을 원상회복시키고, SK글로벌의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밝히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또 하나은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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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수사발표] 재계·금융권 반응
SK그룹은 앞으로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하나은행이 SK글로벌에 대해 자구계획을 요구하고 증시에서는 투신사의 SK 관련 펀드에 대한 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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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인수위 韓投·大投 매각 논의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현대투신증권의 매각과 한국투신증권.대한투신증권의 경영정상화 등 투신 문제가 금융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7일 대통령직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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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빚 3조 상환유예
채권단이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해 다시 빚을 자본금으로 바꾸고 이자 징수를 늦춰주는 채무재조정에 나섰다. 하이닉스의 연명을 위한 사실상의 부채 탕감이지만 채권단은 신규로 자금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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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24회 3.성장신화대우의몰락]워크아웃 통보에 김우중 "大宇車만은…"
"현대·대우의 구조조정 실적이 극히 미진합니다. 이번에는 이를 언론에 공개해 추가 자구노력을 유도하는 게 좋겠습니다." 1999년 4월 12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강봉균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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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특감] 재경부등 공동 해명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겠다. 지적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재발을 막겠다." 김진표(金振杓)재정경제부 차관은 29일 감사원 공적자금 감사 결과에 대한 재경부.금융감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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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신규지원 키로
하이닉스반도체의 채권단이 31일 전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경영 정상화 지원방안을 확정했다.채권단과 하이닉스는 ‘기업구조조정특별위원회’를 구성,자산매각 등 구조조정을 적극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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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신규지원 키로
하이닉스반도체의 채권단이 31일 전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경영 정상화 지원방안을 확정했다.채권단과 하이닉스는 ‘기업구조조정특별위원회’를 구성,자산매각 등 구조조정을 적극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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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신규지원 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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