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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차별은 더 서럽다] 中. "후배 밑이면 어때…일 더 해야지"
'연봉은 20% 깎이고, 직급도 내려가고, 게다가 후배 밑에서 일해야 하고…. 그래도 계속 은행에 남아 있어야 하나'. 지난해 국민은행에서 인사 통보를 받은 2백92명의 지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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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차별은 더 서럽다 上] 인사철만 되면 나이 순으로 '싹둑'
"영업직처럼 뚜렷한 능력 차이가 나지 않는 직종의 경우 나이순으로 정리하는 게 가장 무난합니다. 조기 퇴직하는 당사자들이 '능력이 모자라니까 나가라'고 하면 쉽게 승복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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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 캐면 '私債 넝쿨'
"대형 경제범죄의 배후에는 대체로 사채(私債) 자금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지난달 30일 검찰이 1조원대 규모 사채 비리를 캐내는 데 기여한 금융감독원 관계자가 한 말이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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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엔' 사카키바라 인터뷰]"日 더블딥 빠져 경기 더 어려워질 것"
사카키바라는 누구 구(舊)대장성 재직 시절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외환시장에 그대로 먹혀들면서 환율을 바꿔놓는다고 해서 미국의 뉴욕 타임스로부터 '미스터 엔(円)'이라는 별명을 얻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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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경제위기說 돌자 "다시 구조조정 하라"
"너무 적지 않습니까." 2000년 10월 21일 여의도 금융감독위원장실. 정기홍 금융감독원 부원장의 보고를 받은 이근영 금감위원장이 되물었다. 정기홍은 이날 은행들이 골라낸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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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게이트 휘말린 포스코 왜 외풍에 약한가 무늬만 민영화… 속은 아직 공기업
국내 8위 기업인 포스코(POSCO:옛 포항제철)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최규선-김홍걸로 이어지는 정치커넥션에 휘말려 유상부 회장이 검찰조사를 받고 핵심임원이 경질되는 등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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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1호 고합 회장 "회사 뺏는 것 아니냐"
1998년 6월, 5개 부실 은행과 55개 부실 기업의 퇴출 발표로 막이 오른 금융·기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시장은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하루 평균 3백개의 기업이 쓰러졌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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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 한국계, 제대로 키우려면
일찍 구조조정 시장을 알아보고 4년째 '시장 바닥'을 경험한 공인회계사 C씨. 그는 현재 몇개의 거래를 진행 중이기도 하지만, 실명을 거론했다간 이 바닥에 발을 붙일 수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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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신도들 400명 "더 못 참아" 농성장 철거 시도
발전(發電)노조 지도부가 21일째 농성 중인 명동성당에서 17일 오후 신도들이 노조원의 철수를 요구하며 농성 텐트의 강제 철거를 시도하는 이례적 사건이 발생했다. 신도들의 집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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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비용 정부-금융기관분담, 차등보험료 필요"
예금보험의 신뢰성 확보와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금융구조조정비용을 정부와 금융기관이 분담하고 기관별 차등보험요율을 적용하는 등의 개선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1일 예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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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업 금융자산규모 1천250조원
우리나라 민간부문(기업과 개인)의 금융자산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확대되고 있는 자산운용의 변동성, 단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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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렬 항소심 선고 어떻게 될까…]
경기은행으로부터 퇴출을 막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가 인정돼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던 임창열(林昌烈.사진)경기도지사가 항소심에서 어떤 판결을 받을지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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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연두회견에 담긴 경제정책 방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11일 연두 기자회견은 그 어느때보다 '경제살리기'에 상당한 무게를 두고 있다. 김 대통령이 경제 회복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시한 중점정책은 ▲4대부문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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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 KDI 구조조정 비판에 `발끈'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심포지엄에서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을 무차별 비판하자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등 경제부처가 `발끈'하고 나섰다. KDI는 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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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제대로 썼나] 4. 관리·감시 시스템도 엉망
"공적자금 투입 후 해당 금융기관에 대한 성과평가(모니터링)는 금감위와 예보가 해당 금융기관과 체결한 경영개선약정(MOU)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재경부는 어떤 식으로 MOU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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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제대로 썼나] 4. 관리·감시 시스템도 엉망
"공적자금 투입 후 해당 금융기관에 대한 성과평가(모니터링)는 금감위와 예보가 해당 금융기관과 체결한 경영개선약정(MOU)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재경부는 어떤 식으로 MOU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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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공공개혁 부진 반성해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5일 "공기업 사장과 임원의 책임경영제를 도입하고 민간부문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공기업에 대해서는 민간 이관이나 통폐합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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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제대로 썼나] 1. 들쭉날쭉한 집행기준
공적자금을 놓고 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1997년 말이후 지금까지 1백1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됐지만 과연 적재적소에 쓰였는지,회수는 가능한지 모두가 궁금해 한다.‘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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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제대로 썼나] 1. 들쭉날쭉한 집행기준
공적자금을 놓고 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97년 말 이후 지금까지 1백1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됐지만 과연 적재적소에 쓰였는지, 회수는 가능한지 모두 궁금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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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주택 "9일부터 전 공사현장 정상화"
채권은행에 의해 퇴출대상기업으로 분류된 경남 창원의 대동주택은 "전국의 아파트 등 공사 현장 40여곳이 법원과 대한주택보증의 화의계속 의지 확인 등에 힘입어 9일부터 완전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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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최종부도…노조, 구조조정 거부
대우자동차 노조가 채권단이 요구한 구조조정 동의서 제출을 거부함에 따라 8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대우차는 조만간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제너럴모터스(GM)와의 매각협상을 추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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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최종부도…노조, 구조조정 거부
대우자동차 노조가 채권단이 요구한 구조조정에 대한 동의서 제출을 거부, 대우차가 8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대우차는 조만간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제너럴모터스(GM)와의 매각협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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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찬 전 국장 자살 파장]
31일 자살한 채로 발견된 금융감독원 장내찬(張來燦.52)전 국장은 동방.대신금고 불법대출 사건의 의혹을 풀 수 있는 핵심 인물이었다. 따라서 검찰의 이 사건 진실규명에 일정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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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찬 전 국장 자살 파장]
31일 자살한 채로 발견된 금융감독원 장내찬(張來燦.52)전 국장은 동방.대신금고 불법대출 사건의 의혹을 풀 수 있는 핵심 인물이었다. 따라서 검찰의 이 사건 진실규명에 일정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