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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 타는 해운, 먹구름 여전한 건설 … 왜?
해운과 건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부진을 면치 못하던 업종이다.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상반기가 지나자 두 업계의 처지는 ‘하늘과 땅’ 차이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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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Leadership] ‘비즈 리더와의 차 한잔’ 강덕수 STX 회장
STX그룹 강덕수 회장은 도전적이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샐러리맨이었다. 외환위기 직후 퇴출됐던 쌍용중공업(현 STX엔진) 사장이었다. 하지만 그는 2001년 전 재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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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225곳 구조조정 추가
중소기업 225곳이 추가로 은행의 구조조정 명단에 올랐다. 또 내년부터는 회생 가능성이 낮은 중소기업에 대해선 대출보증의 만기가 연장되지 않아 퇴출되는 중소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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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기업 주식거래 ‘모니터링’
금융당국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상대로 한 주식 불공정거래 소지를 사전에 경고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4일 “채권은행에 의한 기업 신용위험 평가와 관련, 구조조정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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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 철밥통 안 통해 … 하위 3% 집중 관리”
“지금까지는 개혁의 준비 기간이었고, 이젠 본격적으로 실천할 때입니다. 일벌백계 삼아 문제 직원을 옷 벗기는 것부터 하겠습니다.” 2일로 취임 6개월을 맞은 임인배(사진) 한국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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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달러 박스’ 해운업에 메스 … “환부만 도려내 조기 회복 유도”
국내 177개 해운업체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이를 통해 회생 가능성이 있는 곳은 채권단의 지원을 받아 경영 정상화에 나설 수 있다. 부실로 판정된 해운사는 금융지원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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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과 도란도란] ‘좀비 기업’ 사라져야 시장 살아난다
“모른다.”그의 솔직한 답변에 헛웃음이 나왔다. 지난해 말이다. 주식시장 전문가라는 분과의 식사 자리에서였다. 2009년 시장 전망을 해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운을 뗐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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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행장들 “구조조정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무게 둬야”
기업 구조조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0일 “구조조정은 기업을 살리는 쪽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부터는 기업을 살리기 위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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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의 끔찍한 추억 되살아난다
서서히 조여올 것으로 보였던 ‘J(Jobless)의 공포’가 예상보다 빠르게 산업현장을 엄습하고 있다. 한계 중소기업·비정규직에서 시작된 고용 쇼크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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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 이끈 ‘경제계 금메달리스트’
올해 6회째인 ‘포브스코리아 경영품질대상(Forbes Korea Excellence Award)’ 수상자가 정해졌다. 조영주 KTF 사장이 리더십 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순환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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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구조적 위기 중산층 설 곳이 없다
①김병철씨 부인의 칼국수집이 있는 일산 마두역 근처 지하상가. 불황 탓에 빈 가게가 대부분이다. ②오전 9시30분 김씨가 버스를 타고 공인중개사 학원으로 향한다. ③오후 7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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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구조적 위기 중산층 설 곳이 없다
①김병철씨 부인의 칼국수집이 있는 일산 마두역 근처 지하상가. 불황 탓에 빈 가게가 대부분이다. ②오전 9시30분 김씨가 버스를 타고 공인중개사 학원으로 향한다. ③오후 7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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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 기자와 도란도란] 뜨거운 태양광 관련주
“시장은 투자자의 피를 먹고 자란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한 말이다. 비유법인 것 같지만 직설법이기도 하다. 주가가 급락하면 어김없이 투자 실패를 비관해 자살하는 사람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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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선고 상장사들, 생존 발버둥
12월 결산 마감 이후 증권시장 퇴출 명단에 오른 기업들이 상장 폐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퇴출 선고를 받은 8개 기업 가운데 엔토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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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82 등 코스닥 9개사 퇴출
코스닥 상장사 9곳이 퇴출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일 코스닥 시장의 12월 결산 법인 가운데 청람디지탈·플래닛82·모델라인·퓨쳐비젼·UC아이콜스·엔토리노·한텔·시큐리티KOR·우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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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박현주·2위 강덕수·3위 이구택
2007년이 저물고 있다. 이코노미스트가 CEO 200인 서베이를 통해 올해의 CEO를 선정했다. 금융업종과 벤처업계 최고의 CEO도 뽑았다. 이들 CEO에게 내년에 출범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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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공 이사 2명 노조 투표로 뽑았다
이런 공기업도 2005년 3월 17일 광업진흥공사 대강당. 이 회사 직원들이 모여 상임이사 두 명을 투표로 뽑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광진공은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대처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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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하이닉스는 안 주고 軍부대 받으라니 경기도가 봉입니까”
‘성장이 멈추면 분배도 멈춘다’ ‘중국보다 빠른 성장, 서울보다 잘사는 경기’ 인구 1100만 명의 경기도를 이끌고 있는 김문수(56) 경기지사의 캐치프레이즈다. ‘발로 뛰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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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하이닉스는 안 주고 軍부대 받으라니 경기도가 봉입니까”
신인섭 기자 “진~짜 경우 없는 사람들이다.” 김 지사는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남북철도 시험 운행 탑승자 명단에 자신이 빠졌다는 사실을 거론했다. 경기도가 경의선 복선화에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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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대안] 서울시 공무원 퇴출제
토론 참석자들은 ‘공무원 퇴출제’의 효과와 부작용, 개선 방안 등을 놓고 중앙일보 3층 회의실에서 2시간40여 분간 열띤 논쟁을 벌였다. 왼쪽부터 오성호 교수, 권영규 서울시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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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직도 '3% 퇴출'…160명 대상
서울시가 업무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소방직 등 특수직 종사자들까지 '3%의 퇴출'을 강행하자 해당 공무원들이 집단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19일 '퇴출후보 3%' 적용 대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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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잘리려면 계략을 짜라
40~50대 직장이라면 한번이라도 퇴출의 공포를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연말이나 연초 인사 시즌이 되면 더욱 더 간은 작아지고 눈치 보기에 바빠진다. 이는 직장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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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털어 위기탈출 … 4년째 흑자 행진
외환위기 '쓰나미'에 휩쓸린 쌍용건설은 난파선이었다. 직원들은 정리해고와 인수합병에 벌벌 떨었고, 온몸으로 쓰러지는 회사를 떠받쳤다. 그들은 똘똘 뭉쳤다. 퇴직금까지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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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무원 철밥통 깨기 '인사 실험'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파면 등의 사유 외에는 강제로 면직시킬 수 없다'. 지방공무원법 제60조에 있는 '공무원 신분보장 규정'이다. 울산시가 이 규정만 믿고 시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