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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많이 다쳤어” 해외여행 간 딸 전화의 정체
페루 마추픽추 (오른쪽 사진) (왼쪽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는 이미지 사진) [중앙포토] 해외여행 중에는 연락이 잘 닿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국내에 있는 가족과 지인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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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퇴근했어요" 죽은 딸이 엄마에게 보낸 '의문의 메시지'
27일 대전동부경찰서에 자수한 구미 빌라 동료여성 살해 피의자들이 이날 오후 9시쯤 구미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이들 여성 4명은 빌라에서 다툼 끝에 동료 여성을 마구 때려 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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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려면 다 돈인데, 저녁밥 없는 저녁 무슨 소용?"
━ [장원석의 앵그리2030]⑨부장님! 진짜 카톡 안 할 준비 되셨어요? 몇 년 전 독일에서 경험한 일입니다. 로렐라이 언덕을 향해 가는 길이었죠. 막히는 수준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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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주 52시간 근무, 일본이었다면 가능했을까
윤설영 도쿄 특파원 #1 “일하는데 답을 못한 건 당연하지” 일본인 지인에게 카톡이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곧바로 답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근무시간 중 개인적 연락이나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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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이 바꾼 밤 풍경···판교 '오징어배' 사라졌다
지난 1일 ‘주 52시간 근무제’가 실시된 이후 첫 금요일(6일)을 맞았다. 지난 한 주간 52시간 근무제는 한국인의 생활 방식을 크게 뒤흔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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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상사 날려버리는 '감정 먹방' 뜬다
이렇게까지 ‘정주행’할 생각은 없었다. 어쩌다 마주친 30초짜리 캠페인 영상이 출발점이 됐다. ‘상사세끼 까톡 편’, 퇴근 후 상사의 카톡 세례를 받고 있는 직장인의 모습이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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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근로 아니면 휴식’ 이분법적 판단이 문제다
권 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7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로제 때문에 요즘 매주 80시간씩 일합니다.” 농반진반 던진 인사·노무 담당자의 말에 쓴 웃음을 지었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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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카톡 말고 나랑 놀자"…가족끼리 대화 하루 13분뿐
가족끼리 같은 자리에 있으면서도 디지털 기기를 손에서 놓지 않는 경우가 많다. [중앙포토] 강원도 춘천에 사는 초등학교 2학년 이민정(가명)양은 학교ㆍ학원을 마치고 오후 5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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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라 생각하고""돌아가며 임신해"···최악 직장갑질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직장에서 겪을 수 있는 '갑질'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갑질과 권위의 경계에 있는 모호한 수준의 지시부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최악의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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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탐사] 30대 직장맘들 “우리는 직업이 2개…돈보다 아이 돌보는 남편이 필요”
━ 통계로 본 82년생 김지영 생활시간 샘플조사에 응한 30대 직장맘 11명에게 ‘82년생 김지영’의 시간빈곤 현상 원인과 해법에 대해 물었다. 여가시간이 왜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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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처럼 살기보다 일단 저지르는 게 청년 정신
━ [CEO 탐구]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의 새로운 3기를 이끌 공동대표로 지난달 16일 취임한 조수용 신임 대표이사(45)는 여러모로 화제의 인물이다. 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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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면 PC 꺼지고, 커피 마시는 시간은 근무서 빼고
━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 │ 기업들 시범실시 백태 “직원 급여 변화는 없습니다. 집에 일찍 갈 수 있으니 다들 좋아하죠.” “수당 못 받으니 수입에 ‘펑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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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금융 서비스의 통념을 깨다
IT & Tech 분야의 대표적인 2030 파워리더로 토스의 이승건 대표가 선정됐다. 치과의사 출신으로 억대 연봉을 포기하고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에 나선 독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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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3% "직장에서 괴롭힘 당해봤다"…60%는 대처도 못해
서울 저동 국가인권위원회 사옥. [중앙포토] 한국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다니는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들 중 60%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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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 한파에 난방 안한 어린이집…대거 퇴소 요청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난방을 제대로 하지 않은 어린이집에서 원장 명의로 학부모들에게 보낸 사과문. [뉴스1] 광주의 한 어린이집이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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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목표 이룬 나에게 보상(○)
━ OX로 풀어보는 새해 행복지수 머나먼 큰 행복은 포기하고 작은 행복만 추구하는 게 정답일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새해 자신만의 행복을 건강하게 추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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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불확실한 대박 버리고, 일상에서 행복 찾는다
━ 신년기획 上 마이너스(-) 라이프 빼면(-) 행복해지고, 바꾸면(0) 만족스럽고, 더하면(+) 편리해지는 시대가 왔다. 본지는 새해 라이프 트렌드를 마이너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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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 500년 뒤 지구엔 바보만 남는다, 왜
━ 500년후 바보가 된 인간들 Idiocracy 2006년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이디오크라시. 500년 후 인간의 지능이 크게 낮아진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렸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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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죽어도 못 보내'...이별범죄 공포에 ‘안전이별’ 관심
■ 「 [일러스트=중앙DB] 최근 커뮤니티에서 ‘안전이별’이 화두에 올랐습니다. 안전이별이란 스토킹·감금·구타·협박 같은 폭력 없이 자신의 안위와 자존감을 지킨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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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펜화공방]이낙연 총리 눈물샘 자극하는 한사람
7월17일에 정부 서울청사에 있는 이낙연 총리 집무실을 스케치했다. 취임 초였고 당장 꺼야할 불이 많아 대중매체를 만나지 않고 있을 때였다. 마침 서울대 총동창신문 인터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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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병·죄송봇·회사가기실어증···상사 때문에 걸린 '횟병'
Q. 다음 ‘카톡’ 대화에서 김 대리는 뭐라고 답했을까요. 이 과장: 김대리.. 이 과장: 김ㅁㄷㅐ리 김 대리: 넵, 과장님! 이 과장: 답장 좀 빨리 할 수 없나? 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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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을은 더 이상 참지 않는다
박유미 정치부 기자 일본 주재 총영사 A(여성)가 볼 때 자신의 비서가 하는 일이 신통치 않았다. 잘 가르치려고 시작된 말은 수위가 높아졌다. “아우 미친X, 저거 진짜 죽여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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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외교관들의 갑질...'을'은 어떻게 반격했나
시작은 불편함에서 비롯됐다. 서로가 그랬다. 비서는 일이 신통치 않았다. 일을 잘 가르치려 시작된 말은 수위가 높아졌다. “아우 미친X, 저거 진짜 죽여 살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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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카톡 감옥에서 해방될 권리
김경희 중앙SUNDAY 정치부 기자 아침에 눈 뜨자마자 스마트폰 알람을 끄면서 카카오톡 채팅창을 연다. 밤새 쌓인 카톡을 확인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각종 취재원이 보낸 톡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