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상-타협의 정치관행 정착필요"
22, 23일 이틀동안 서울아카데미하우스에서 크리스천 아카데미 (원장강원룡)주최로 4당주요당직자와 각계인사 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88년후반기 한국정치의 중요과제에 대한 토론이 있
-
(7)특위·재 신임·지자제…"산너머 산"
4당 체제의 전도에 대한 견해는 극단적으로 갈려 있다. 민주화의 새로운 계기로 받아들이려는 낙관론에 못지 않게 자칫하면 정국 불안이 조성되고 그것을 기화로 그동안의 정치발전을 한
-
"국민을 불안·피곤하게 안해야죠"
『정치는 고도의 종합예술이므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거나 피곤하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따라서 여당에 협력할건 하고 견제할건 분명히 해나갈 생각입니다.』 4.26총선거로 졸지에 제2
-
"계층·이념적 기반위에 승부 걸어야"
제13대 총선은 후보나 정당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예상못했던 일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집권여당이 원내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한 4·26총선의 의미와 교훈을 우
-
운동권 조직개편 활발|4·26총선 이후 대학가 새 동향
대학운동권의 조직개편작업이 활발하다. 특히 대학간 연대기구결성작업이 본격화 되고있는 가운데 올해의 운동권공개조직은 서울대중심의 민민투계열「서울지역 대학생 총연합」(서학련)과 고대중
-
합동유세장에서 본 4·26총선|당선에만 급급…인신공격 난무
「정치1번지」라는 서울종로구 합동연설장에서 심각하게 느낀 것은 한국정치의 딜레마 였다. 국가대사를 폭넓게 논하거나 당선후의 포부를 깊이 있게 밝히는 후보는 거의 볼 수 없었고 인신
-
노 대통령의 광주· 전남지역 인사 초청 연설 요지
저는 꼭 1백48일만에 깊은 감회와 결의를 안고 광주에 다시 왔습니다. 대통령선거 막바지에 접어들던 작년 11월29일 광주역 광장 유세, 최루탄과 화염병 연기가 자욱한 속에 돌멩이
-
(4)치열한 홍보전쟁
이번 선거는 사상 유례없는 홍보전쟁이 될 추세다. 선거가 공고되기도 전에 현수막이 어지러이 나붙고 벽보로 거리가 온통 도배질 됐으며 홍보용 책자·유인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수건
-
재야 대거 기용 「진보 변신」 시도
평민당은 30일 발표한 1차 공천자 1백 51명 가운데 재야운동권을 대폭 수용함으로써 진보적 정당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평민당은 이번 공천에서 급진적인 성향을 보여온 「투사형」
-
채대표 "영화평 관객이 하듯 할말없다"|민정 중집위, 대거탈락에 분위기 숙연
○…민정당의 공천자 명단을 확정한 18일 중집위는 권익현·권정달 의원 등 동료 중집위원의 대거탈락으로 마치 초상집같은 숙연한 분위기. 이날 중집위에는 공천에서 탈락된 권익현·권정
-
(5)-기로에 선 야당
실패한 정권도전의 후유증을 심각하게 앓고있는 야당은 야당다운 야당으로 존속할 수 있을지의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 실로 17년만에 처음으로 찾아온 정권교체의 호기를 두 김씨의
-
얼어붙은 마음에 봄이 오게 하자"건배|노 대통령"모든 분야서 민주화 기필코 실천"즉석연설|김 전 총리가 축배 제의 새 당명 거론하며 화기애애한 통합논의
노태우 대통령은 25일 저녁 국회의사당 로텐더 홀에서 열린 취임 경축연회에 참석, 3부 요인과 우방외교사절·각계인사 등 1천여 명으로부터 축하 박수를 받고 즉석 연설. 노 대통령은
-
노태우 대통령 취임사
친애하는 6천만 국내외 동포 여러분. 우리 헌정발전을 뒷받침해 주신 윤보선·최규하 전임 대통령과 평화적 정부이양의 역사적 선례를 세우신 전두환 전임 대통령,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
-
협상 공동대처 여부가 최대 변수
여야간의 선거법협상이 마지막 줄다리기 단계에 접어들면서 민주·평민·공화 3당의 「공동대처」 합의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민정당이 소선거구 강행처리를 은근히 흘리고 있는 상
-
"당연한 귀결"·"떨어질게 뻔하다"
전면 소선거구로 민정당 당론이 선회하고 있다는 보도가 총선을 앞둔 각 정당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의원들은 여야 할것 없이 삼삼오오 모여 선거법 협상방향을 주시하고 있고 정치
-
국민의혹사건 국조권 발동하라
▲남전희의원 (민정) =광주사태는 매우 중요한 일이므로 노태우 대통령당선자도 노력하겠지만 현직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것이 더 마무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총리의 견해는. 총리
-
광주사태 해결 대사면
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김정렬 국무총리와 관계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남재희 (민정)서석재 (민주) 이영권 (평민) 이세기 (민정) 반형식 (민주) 이진 (민정) 의원등이 차
-
선거구 「당리」따라 현행대로 「담합」가능성
노·김 회담이 총선 시기등을 여야협상대표의 협의에 맡기고 민주당이 종래의 소선거구제 당론을 하루아침에 1백80도 뒤집어 중선거구제로 돌아섬에 따라 여야선거법협상이 새로운 국면으로
-
노총재의 의지가 관건이다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당면과제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20여년간 이 나라를 지배해온 권위주의 정치를 민주화, 분권화, 자율화시키는 것을 비롯해서 정의를 되살리고 안정을
-
"국민화합·문민정치 시급하다"
제6공화국의 우선과제는 무엇인가. 현대사회연구소가 28, 29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이 주제를 가지고 대토론회를 벌이고있다. 이 자리에서 안청시교수(서울대)는 「13대 대통령선거의 평
-
(7) 대야관계
민정당은 앞으로의 여야관계를 「공존체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아래 여러갈래의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 노태우대통령당선자는 선거를 전후해△국정의 초당적 운영△인재의 초당파적 등용△국회의
-
패배 책임회피·총선겨냥 포석|선거부정 시비…여야 속셈과 대응방향
선거 후유증을 하루 빨리 수습하고 국민 재통합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 발빠른 행마로 국면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민정당은 야권이 선거결과에 불복, 선거 부정시비를 제기하고 있는데 대
-
(2)「화합」이 성패 좌우
새로 출범하게 될 노태우 정권은 그동안 사회 내부적으로 곪아오다 이번 선거를 통해 한꺼번에 터져버린 분열·갈등상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절박한 과제를 안고 있다. 노당
-
대통령선거가 남긴 교훈과 과제|반대의 목소리 통합을…
요란하고 어수선하고 살벌했던 대통령 선거전이 끝났다. 그리고 국외자들이 걱정하고 있었던 그대로의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는 유권자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