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는 사이버 신천지 전쟁 ② 인터넷 한국, 무선 후진국으로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 기업대표자 회의.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10년 안에 세계 최대 무선인터넷 회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 회사가
-
적응 못한 ‘18세 교수’ … 이벤트성 영입 안 된다 교훈
건국대가 ‘역사상 최연소 교수’라며 영입했던 ‘천재 소녀’ 알리아 사버(20·미국)가 올 초 고향인 미국 뉴욕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사버는 지난해 4월 건국대 공과대학 신
-
탐사기획 - 외국인 파워 엘리트 ① 글로벌 기업으로 바꾼다
재계의 외국인 파워가 거세다. LG전자가 최고경영자(CEO)급 8명 중 6명을 외국인으로 채웠고, 기아자동차·SK텔레콤·두산 등도 최근 잇따라 외국인 임원을 영입했다. 이 같은
-
똑똑해진 포털 검색 … “내가 무얼 알고 싶어 하는지 안다고?”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국내 포털 사이트들이 본업인 ‘검색’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수년간 다양한 서비스로 다각화를 꾀했지만 ‘검색의 제왕’ 구글의 위력을 절감하면서 초심으로 돌아
-
[사설] 이중국적 허용 범위 대폭 확대하자
정부가 이중국적 허용 범위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는 방향으로 국적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글로벌 고급인력과 해외입양인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복수국적을 인정하는 내용의 국적법
-
[송호근 칼럼] 감시견 길들이기
방랑자 이재오가 돌아왔다. 그것도 공직자의 반부패·청렴을 책임지는 대사간(大司諫)급 권력을 거머쥐고 말이다. 부패방지와 권익보호를 주 업무로 하는 국민권익위원회는 600여 명의
-
[시론] 한글 나눔의 진정한 의미
인도네시아가 우리와 부쩍 가까워졌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인구 4위의 대국이며 오랜 문화 전통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국가다. 이제는 관광 휴양지 발리뿐만 아니라 스스럼없이 바우바
-
4시간짜리서 1박2일용까지 발기약의 진화
한성민 작가의 ‘은밀한 효과’. 비아그라 국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한국화이자가 의뢰한 작품이다. 비아그라가 국내 출시된 지 올해로 10년. 약의 출현에 국제 석학들은 인류의
-
닮은 데 많은 한·중·일 … ‘구동존이’로 동북아 공동체를
중국 배우들이 15일 장쑤성 양저우에서 열린 제5회 한·중·일 문화교류 포럼 행사에서 중국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3개국의 문화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사설] 공무원노조 관련법 개정 시급하다
공무원 노조의 정치적 일탈을 막기 위한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의 노조활동 금지를 골자로 하는 중앙선관위법 개정안 등을 발의했다.
-
[사설] 동북아 상생·협력 동반자 확인한 3국 정상회의
한국·중국·일본의 세 정상이 채택한 ‘한·중·일 협력 10주년 공동성명’과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공동성명’은 여러 모로 의미가 있다. 정치·외교 분야의 상호 신뢰 증진, 인적 교
-
[노트북을 열며] ‘아너소사이어티’, 개인기부 물꼬 트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고액을 기부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누적 기부액이 1억원을 넘은 개인에게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 공동모금회는 2007년
-
‘공무원 노조 문제’ 여당은 호통, 야당은 침묵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공무원 노조와 관련한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했다. 신지호(서울 도봉갑) 의원은 “노조 전임으로 활동하
-
[수능 학습전략] 한 달 남은 그날, 일주일에 한 번은 실전 모의고사로 몸 풀기
다음 주면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온다. 이맘때면 생각대로 오르지 않은 9월 모의고사 성적에 대한 걱정과 수시전형 준비 때문에 자칫하면 평상심을 잃게
-
저금리로 시작돼 출구전략으로 막 내릴듯
관련기사 달러 캐리트레이드의 운명 1992년 ‘유럽통화제도(EMS) 위기’, 94년 ‘그린스펀 쇼크’, 97년 ‘아시아 금융위기’, 98년 ‘헤지펀드 학살’. 90년대 세계 금융
-
재선거 위해 잠시 돌아온 손학규 “선거 끝나면 다시 춘천 갈 것”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30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제대로 신뢰를 받으려면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 입장에선 이명
-
[인터뷰] 재선거 위해 잠시 돌아온 손학규
-10월 재선거 지원을 위해 오늘 정치 일선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손 전 대표의 입장을 이해 못 하는 시각도 있다. 본인이 수원장안에 직접 출마하는 건 고사하고, 선거 지원은 하겠
-
18개 지역 46개 시·군서 통합 신청
18개 지역, 46개 시·군이 자율통합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행정안전부 윤종진 자치제도과장은 30일 “통합건의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통합 대상 지역은 46개 시·군으로
-
막장 드라마로는 안 된다, 휴먼스토리가 새 흥행코드 될 것
유진룡 을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는 송병준 그룹에이트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한국문화콘텐츠산업협회 제공] “불륜·외도 등 왜곡된
-
[문창극 칼럼] 2050이 보내오는 신호
지난주 초 몇몇 신문 경제면에 2~3단 정도의 작은 기사가 실렸다. 2050년께 통일한국은 일본과 독일을 능가하는 경제 규모를 가지게 될 것이라는 골드먼삭스의 보고서였다. 북핵을
-
올해 첫 신입생 모집 김진성 하나고 교장
올 서울지역 고교 입시는 각 학교간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특목고, 자립형 사립고에다 올해 처음 학생을 모집하는 하나고(자립형사립고)와 자율형 사립
-
[e칼럼] 중국펀드 이건 알고 투자하나요?
‘경기 회복기에는 중국과 브라질에 주목하라’ ‘종목 장세, 섹터펀드 함박웃음’ ‘펀드 놔둘 걸, 울고 싶은 개미들’ 1~2년 전 신문기사 제목이 아니다. 얼마 전 모 일간지에 실린
-
[조우석 칼럼] 추석에 읽는 시골 얘기, 고향 얘기
지난해 받았던 귀한 선물이 고(故) 민병산 선생의 글씨 한 점이다. ‘인사동 디오게네스’로 통했던 그는 1980년대 무렵 지나가는 이들에게 당신의 붓글씨를 나눠준 일화로 유명한데
-
민주노총에 간 11만 명 공무원 민주노총의 앞날은
통합공무원 노조가 민주노총에 가입함으로써 민주노총은 큰 힘을 얻었다. 우선 조합비만 연간 약 25억원이 들어와 살림살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그러나 외형적 몸집이 커졌다고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