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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정치 바로세운 세종, 32년이 설득의 과정이었다”
세종의 정치력에 초점을 맞춘 평전 『세종의 고백, 임금 노릇 제대로 하기 힘들었습니다』(푸른역사·아래 사진)를 출간한 고려대 동아시아정치사상센터 송재혁 연구교수. 김정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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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에 얼굴도 새겨 넣으면서…우리가 몰랐던 세종의 32년
세종의 정치력에 초점을 맞춘 평전 『세종의 고백, 임금 노릇 제대로 하기 힘들었습니다』(푸른역사)를 출간한 고려대 동아시아정치사상센터 송재혁 연구교수. 김정연 기자 "3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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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시시각각] 고구려·발해를 지우겠다고…
고구려와 발해 부분을 삭제한 중국국가박물관의 연표(왼쪽). 중국은 한국이 수정을 요구하자 연표가 있던 전시장 벽면을 지워버렸다. [중앙포토,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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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방역정권의 정신구조를 묻는다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뒤죽박죽이었다. 정권의 전방위적 싸움이 코로나와 가세해 일상을 들쑤셨다. 2020년이 그렇게 가고 신생의 해가 솟았다. 시간에 마디를 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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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가 대통령께…일 좀 작작 하시라
21세기 군주론-국민주권 시대의 제왕학 양선희 지음, 독서일가 ○○○ 대통령제, ○○○ 지자체장, ○○○ 기업문화. 뉴스에 자주 나오는 표현들이다. '○○○'은 어떤 단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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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왕국 스웨덴 혁신해 북방 강소국 만들다
4 스웨덴이 자체개발한 스텔스군함인 비스뷔급 초계함 헬싱보리함이 스톡홀름항에 정박해있다. 근대 스웨덴의 계몽군주 구스타프 2세 아돌프의 별명은 ‘북방의 사자’다. 1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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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대불황의 시대, 한국경제 어디로 가고 있는가 外
대불황의 시대, 한국경제 어디로 가고 있는가(김동원 지음, 미래의창, 264쪽, 1만4000원)=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인 저자는 진짜 불황은 구조 개혁에 머뭇거리는 우리 안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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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서 기다렸다 만두 사먹은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베이징 웨탄공원 부근의 칭펑 만두가게에서 양파·돼지고기가 들어간 만두와 돼지간볶음이 담긴 식판을 받고 있다. [사진 웨이보] 28일 정오, 베이징(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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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소조 정치 … 마오쩌둥처럼 게릴라식 개혁 의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소조(小組·태스크포스) 정치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많다. 지난 12일 끝난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회의(3중전회)에서 신설하기로 한 ‘중앙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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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나타난 ‘정치 9단’ 링컨의 리더십
영화 ‘링컨’에서 링컨(가운데)을 연기한 배우 대니얼 데이 루이스. 역사 속의 링컨이 다시 살아난 듯한 연기로 격찬을 받았다.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할리우드 최고 흥행사로 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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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선배’이자 경제·복지 모범생 따라 배우기
손학규 민주통합당 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선택한 독일 베를린자유대학 전경. [사진 베를린자유대 홈페이지] “제가 성찰과 모색의 시간을 독일에서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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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선배’이자 경제·복지 모범생 따라 배우기
손학규 민주통합당 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선택한 독일 베를린자유대학 전경. [사진 베를린자유대 홈페이지] “제가 성찰과 모색의 시간을 독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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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 간 장관, 15m 뒷걸음질 치다 '꽈당'
무소속으로 대선에 나오려던 안철수씨의 후보 사퇴로 수면 아래로 내려갔던 안씨의 공약인 ‘청와대 이전’이 다시 살아났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안씨의 주장을 일부 수용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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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밭 갈고 누에 치는 그림 걸어두고, 백성의 고난을 되새긴 왕
왕과 국가의 회화 박정혜·윤진영 황정연·강민기 지음 돌베개, 372쪽, 2만8000원 요즘 세상, 그림은 재산이다. 또 정치다. 뉴스를 보면 그렇다. 정치와 재계의 연결고리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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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힘부터 빼라 … 그러면 만사형통”
“어깨에서 힘부터 빼라. 오바마, 당신은 훌륭한 샷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게임에 집중하라. 그럼 만사형통일 것이다.” 이홍구 본지 고문(전 국무총리)이 20일(현지시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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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한나라 경선 등록 출사표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후보가 11일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두 사람은 이날 당 경선 후보 등록을 했다. 이에 따라 경선 투표함이 열리는 8월 20일(투표는 8월 19일)까지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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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후흑(厚黑)
거꾸러뜨려야 할 적과 마주쳤다고 하자. 당신은 어떻게 표정관리를 하겠는가. 눈을 부릅뜰까, 무시할까, 아니면 미소를 띨까. 마오쩌둥(毛澤東)은 맨 뒤를 택했다. 문혁(文革)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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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임] '삼국지'에서 삶의 지혜 찾는 교수들
▶ ‘삼국지 유적 답사’를 다녀온 회원들이 지난 8일 보고회 및 필름 시사회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김태성 기자 학창 시절 누구나 한번쯤 '삼국지'에 빠져 밤새워가며 읽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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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도가사상 알아야 중국문화 이해"
"중국 문화를 알려면 도가(道家)를 알아야 합니다. 중국의 대표적 근대소설가인 루쉰(魯迅)도 중국 문화의 근원에 도가가 있다고 했습니다." 중국도교협회 부회장인 린파룽(任法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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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통치학 메카로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에 이어 김영삼(金泳三).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도 자신들의 통치사료를 연세대에 기증키로 해 연세대가 국내 통치학 연구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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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 '역사대장정, 왕-단군에서 DJ까지'
'역사대장정, 왕-단군에서 DJ까지' (신동준 지음.한송.1만5천원)는 우리의 특수한 정치 실정을 고려한 통치학을 이론적으로 정립하려는 시도에서 나온 왕들에 관한 해석집이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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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아웃소싱 방법론 外
*** 아웃소싱 평가등 실무교본 아웃소싱 전문가 로버트 화이트와 배리 제임스의 '아웃소싱 방법론' 이 번역됐다. 이 책은 아웃소싱 평가와 계획.관리 등이 담긴 실무교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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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통치학 고전 '정관정요' 건양대 김원중교수 완역
동양 통치학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정관정요' (貞觀政要)가 완역됐다 (홍익출판사刊) .유교사회 군신의 관계와 역할을 집대성해 후대 제왕들이 '거울' 로 삼았던 책이다. 지금까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