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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북한방문기] 下. 성장 스위치의 전환 때 놓쳐 곳곳에 상흔
"경주를 찍으려면 조리개를 좀더 열어놓습니다. 천년 전의 신라는 지금보다 밝았을 테니까요." 사진 작가 강운구 선생이 어느 방송에서 내게 밝힌 비밀이다. 그분의 카메라와는-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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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중국 기침하면 한국은 감기
10여년 전 서울을 처음 방문했을 때 나는 한국의 한 경제학자에게서 "미국이 기침을 하면 한국은 감기에 걸린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한국 경제의 대미(對美)의존도가 워낙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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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잠 깨어난 일본] 6. 고이즈미 개혁 '절반의 성공'
일본 가가와현 쇼도시마 올리브진흥 특구엔 농민이 없다. 농민이 놀리던 농지를 올리브를 생산하는 주식회사 야마히세의 직원이 빌려 재배부터 가공까지 일체를 맡아서 한다. 군마현 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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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연기금 주식시장 투입 안 된다
기획예산처는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전면 허용하는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을 입법예고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채권수익률이 낮아져 주식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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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赤字 통치' 빨리 벗어나라
'역사의 교훈을 잊는 자는 깊은 수렁에서 헤어날 수 없다'는 경구를 결코 소홀히 흘려버릴 수 없는 처지에 우리는 서 있다. 나라를 부도 직전까지 몰고 갔던 이른바 국제통화기금(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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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와치그룹 하이에크 회장
세계 경제 격변의 시대다. 미국의 경기침체와 불안한 금융에서 비롯된 파문 때문에 지구촌 곳곳의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테러도 경제불안의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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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엄마,예비 엄마들에게
적은 체중으로 태어난 아기는 어른이 되어 영양과잉인 환경에서 살게 되면 쉽게 비만해지고, 각종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영양부족 상태에서 출산된 아기는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는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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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상승 여력 충분"
한국 경제와 증시의 앞날을 밝게 보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부쩍 늘고 있다. 한국 증시가 차별적인 상승흐름을 계속 탈 것이란 얘기다. 올 들어 뉴욕증시 따라 하기에서 벗어나 크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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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벤처 이대론 안된다(하)
"잇따른 벤처 게이트 여파로 테헤란 밸리에 돈줄이 말랐다. 몇몇 사이비 벤처 때문에 건전한 벤처기업들까지 도매금으로 피해를 봐서는 안된다."(인터넷검색도구 K사 김모 사장)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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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벤처 이대론 안된다(하)
"잇따른 벤처 게이트 여파로 테헤란밸리에 돈줄이 말랐다. 몇몇 사이비 벤처 때문에 건전한 벤처기업들까지 도매금으로 피해를 봐서는 안된다."(인터넷검색도구 K사 김모 사장) "'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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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15년 소원은 풀었으나
상하이(上海) 어느 식당에서 맥주를 시켰더니 2백96㎖짜리 칭다오피주(靑島酒) 한 병에 20위안이고, 6백40㎖짜리는 15위안이었다. 가격이 잘못된 것으로 생각하고, 우리는 종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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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15년 소원은 풀었으나
상하이(上海) 어느 식당에서 맥주를 시켰더니 2백96㎖짜리 칭다오피주(靑島酒) 한 병에 20위안이고, 6백40㎖짜리는 15위안이었다. 가격이 잘못된 것으로 생각하고, 우리는 종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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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좌담] 우리에게 박정희는 무엇인가
박정희(朴正熙)시대는 한국 현대사에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남겼다. 그만큼 평가도 다양하다. 5.16 40주년을 맞아 박정희 시대의 의미를 김병국(金炳局.고려대 정외과.사회).송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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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제 해법 직설 대담] 上. 새 리더십 필요
도대체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 하는 선을 넘어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3년 전과 비슷한 위기가 재발할 수도 있다는 흉흉한 예측까지 나돌고 있다.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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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제 해법 직설 대담] 上. 새 리더십 필요
도대체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 하는 선을 넘어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3년 전과 비슷한 위기가 재발할 수도 있다는 흉흉한 예측까지 나돌고 있다.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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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다시 묻는다] 4. 위기는 다시 오는가
"1997년과 같은 외환위기는 아니라도 유사한 어려움이 올 가능성이 크다." (고려대 이만우 교수) 지난 18일 주가와 금리.환율이 크게 출렁인 '블랙 먼데이' 를 고비로 2차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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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한반도의 뇌관’ 人間 김정일
한반도의 절반을 통치하고 있는 북한 최고권력자 김정일. 그 김정일이 6월12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장에서 마침내 김대중 대통령과 대좌한다.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역사적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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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로 맞추자] 통일로 가는 일곱개의 징검다리
21세기에 통일은 이뤄진다. 이는 시간의 문제일 뿐, 결국 남북이 하나되어 새 천년을 일궈나갈 것이다. 분단은 우리에게 여러 제약을 안겨주었다. 전쟁의 공포가 가슴을 짓눌렀고 경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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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새경제팀의 무거운 짐
며칠 전 대폭 개각에 즈음해 청와대는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 대비하면서 국정개혁을 지속해 경제를 반석 위에 올려 놓기 위한 개각이며, 인선의 기준을 전문성.개혁성.참신성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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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5. 시카고대派
왜 하필 시카고대 출신자들인가. 한마디로 그것은 국가혁신론의 주축에 그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공고화 단계를 거쳐 다가올 민주주의 그 자체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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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홍보처 신설키로…조직개편 정부안 23일 확정
정부는 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을 합쳐 기획예산부를 신설하고 대통령 직속으로 중앙인사위원회를 설치해 행정자치부의 인사정책 기능을 맡기기로 했다. 또 언론매체 관리기능을 포함해 국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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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그놈의 정치때문에…
브라질의 페르난두 엔리케 카르도주 대통령과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 그리고 우리의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을 하나로 묶는다면 적잖은 사람들이 의아해할 것이다. 셋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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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의 한국경제…한국·미국 사이버포럼 지상중계
▶조윤제교수 (사회자) =올바른 처방은 정확한 진단에서 나온다. 한국 경제가 위기를 맞게된 원인은 무엇이라 보는가. ▶박윤식교수 = 복합적이다. 이른바 4高 (고지가.고금리.고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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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당선자·30대그룹 총수 오찬회동…총수가 주력기업 대표취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30대 그룹 총수들은 6일 오찬회동을 갖고 외환.금융위기 극복과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철저한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키로 합의했다. 金당선자와 총수들이 합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