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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누가 메르스에 돌을 던지는가
이하경논설주간 1666년 헨드릭 하멜이 포졸의 눈을 피해 몰래 만든 배를 타고 일본으로 탈출했다. 그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선원이자 서기였다. 1653년 나가사키로 가려다 폭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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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15분만 참으세요 … 당신의 미래가 달라져요
[이 달의 책] 2월의 주제 ‘한계를 넘는 힘’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2월의 주제는 ‘한계를 넘는 힘’입니다. 자제력과 감수성, 설득력을 주제로 한 신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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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탐지센서 일본 독점 뚫은 엑센 "정부·기업 팀플레이 없었으면 불가능"
“정부·기업 간 팀플레이가 없었으면 시장 진입 ‘허들’을 뛰어넘기도 쉽지 않았을 겁니다.” 올해로 네 살이 된 벤처회사 엑센의 김준웅(40) 사장은 요즘 삼성전자·LG전자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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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영 혁신(革新) ‘모병제’가 답인가?
1951년 창설된 논산 육군훈련소의 각개전투장에서 훈련을 마친 훈련병들이 부대로 복귀하고 있다. 군 폭력 등 병영 내 가혹행위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면서 한국 군의 근간을 이루는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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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기관장 위에 ‘풀뿌리 관피아’ “너무 열심히 말라, 상처 받는다” 충고
# 모 공공기관 2급 직원 A씨. 그는 5년이 넘도록 대기발령 상태다. 알코올 의존증 증상이 있는 데다 성희롱성 발언을 자주 해 함께 일하려는 부서가 없다. 하는 일은 없었지만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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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기관장 위에 ‘풀뿌리 관피아’ “너무 열심히 말라, 상처 받는다” 충고
관련기사 낙하산은 3년, 그들은 30~40년 … 공공기관 개혁은 ‘남의 일’ 고시와 개방형 채용제 혼합해 인재풀 넓혀야 # 모 공공기관 2급 직원 A씨. 그는 5년이 넘도록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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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관료 개조의 긴급명령
박보균대기자 관료사회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 내면은 무책임과 무능이다. 비리와 결탁으로 엉켜 있다. 관료집단은 이익단체로 변했다. 관피아(관료 마피아)는 번창한다. 세월호 참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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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한' 7.5% 성장 … 중국 신용거품 붕괴 방아쇠 되나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올 경제성장 목표(7.5%)를 발표한 5일 의미심장한 사건 하나가 일어났다. 태양광업체인 상하이차오르솔라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시장에 알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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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실탄 적은 아르헨·터키, 투기자본 1차 표적
자료: 블룸버그·FT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4분기(일부 3분기), 증시·환율은 23일 기준) 관련기사 아르헨티나도 통화 위기 … 다우 지수 2% 가까이 급락 “2001년 위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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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쳐, 꼼짝 못하는 인도네시아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부 시나붕 화산 인근의 토마토 농장을 화산재가 뒤덮었다. 시나붕 화산이 폭발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컸고 대규모 이재민도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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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새 수익원 창출' … 증권업계는 '생존'에 방점
금융계 최고경영자(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도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내부적으로도 고령화에 따른 경제구조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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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귐' 무시하면 공든 탑 무너집니다
올 9월 국산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 회장이 김포공항에서 항공사 용역직원을 신문지로 때린 사건이 한 방송에 보도됐다. 이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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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엑소더스 … 외국인 자금 닷새 만에 8억 달러 썰물
2007년 11월 미래에셋 차이나솔로몬 펀드에 3000만원을 넣은 정모(57)씨는 최근 환매를 결심했다. 6년 가까이 기다렸지만 수익률은 -53%. 은행에 넣었다면 불어났을 이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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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상회담 핵심 의제는 북한 … 전작권·방위비도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첫 만남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질 의제는 북한 문제가 될 전망이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박 대통령의 방미를 종합 설명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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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다이어트에 관련된 잘못된 신념들
[박민수 박사의 ‘9988234’ 시크릿] 가정의학과 전문의박민수 박사 봄이 오면서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한 후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니 금방 살이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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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만 유독 뚱뚱할 땐 흡입술로 지방 제거하면 매끈
▲ 365mc의료진이 개인 체형 디자인에 따라 맞춤형 지방흡입술을 하고 있다. [사진 365mc] 새해가 되면 가장 많은 사람이 결심하는 게 다이어트다. 하지만 작심삼일 일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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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장 담론 빠진 대선 경제 토론
중간투표자 정리라는 정치학 용어가 있다. 선거에서 이기려면 중간층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후보자들의 공약은 엇비슷하다는 의미다. 어제 있었던 대선 토론이 바로 그랬다. 박근혜와 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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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첨병 IMF “외환 유출입 규제 가능” 코너 몰리자 노선 수정
라가르드 IMF 총재 국제통화기금(IMF)이 마침내 ‘자유주의의 빗장’을 풀었다. 각 나라가 형편에 따라 “외환 규제를 해도 된다”고 밝힌 것이다. 15년 전 외환위기 때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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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이등병처럼 CEO도 ‘첫 100일’이 중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난주 나라 안팎의 신문지상을 장식한 신임 최고경영자(CEO) 중 최고 화제는 누굴까. 아마도 구글 창업 초기 멤버이자 임원을 지낸 37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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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이등병처럼 CEO도 ‘첫 100일’이 중요
아침마다 조간 신문을 펼치면 인사(人事)란에 크고 작은 회사의 CEO 교체 소식을 거의 매일 본다. CEO는 기업 주도 시장경제의 주연이다. 화려한 등장에도 불구하고 임기를 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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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고모' 김경희, 우동측 비밀문서 보고…
지난 5월 평양 만경대유희장을 방문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직접 잡초를 뽑고 있다. 북한 체제에서 절대 권력자가 허리를 숙여 풀을 뽑는다는 건 김정일 시대에는 상상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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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은 온천대축제로 ‘후끈’
지난해 5월 열린 유성온천 핫 페스티벌에서 여성 관관객이 장미탕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있다. [유성구청 제공] ‘오월엔 대전 유성온천으로!’ 온천의 명소 유성에서 온천을 주제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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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모멘텀 둔화에 스페인 위기설까지 … 2분기 쉬어가는 시간 될 듯
김광기 선임기자유럽발 재정위기가 다시 글로벌 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가 겨우 잠잠해졌나 싶더니 이번엔 스페인이 괴물로 등장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들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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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홍 “한국 가계 빚이 문제라면 다른 나라는 이미 파산”
글로벌 경제위기라고 금융사들이 죄다 비실대는 건 아니다. 비상하는 곳도 있다. 2005년 제일은행(현 SC제일은행)을 인수한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그렇다. 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