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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이석기 내란음모 판결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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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 질서 강조한 '이석기 내란음모' 판결
법원이 내란음모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이 의원 등이 가진 회합을 내란 모의 과정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판결이 우리 사회에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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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관계, 근본적 변화는 없지만 ‘임계점’ 근접”
“시대가 정말 변했다. 한국인들이 중국에 와서 중국인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 세미나를 열다니….” 냉전사(冷戰史) 전문가로 유명한 뉴쥔(牛軍·59?사진)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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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관계, 근본적 변화는 없지만 '임계점' 근접"
“시대가 정말 변했다. 한국인들이 중국에 와서 중국인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 세미나를 열다니….” 냉전사(冷戰史) 전문가로 유명한 뉴쥔(牛軍·59·사진)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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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관계, 근본적 변화는 없지만 ‘임계점’ 근접”
牛軍 1954년 충칭 출생. 88년 인민대 박사(역사학). 2000년부터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에서 가르쳐 왔다. 6·25전쟁, 중국의 외교 결정 과정 및 냉전역사, 중국의 외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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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한국-미국 거주 한태일씨 인터뷰
사진=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 제공북한에서 19년, 한국에서 26년, 이후 30년 넘는 세월을 미국에서 보냈다. 세 나라를 두루 경험한 한태일(83)씨와 장거리 전화로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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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통한 변화' 동방정책으로 통일 초석 놓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70년 동독 에르푸르트에서 서독 빌리 브란트 총리(앞줄 왼쪽)와 동독 빌리 슈토프 총리(앞줄 오른쪽)가 만나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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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통한 변화’ 동방정책으로 통일 초석 놓다
1970년 브란트 총리가 바르샤바의 유대인 게토 희생자 기념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이 양반 도대체 어디 있지? 쓰러졌나?” 뒷줄에 있던 사진기자들이 정신없이 앞으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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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이 싸우든 협력하든 한반도는 요동 … 네트워크를 전 세계로 확대할 때
18일 오후 ‘한국사회 대논쟁’ 좌담회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숙종 성균관대 교수, 이태환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 회장,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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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비례대표 조명철을 거부하며
이영종통일문화연구소 차장 조명철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의 곁에는 늘 두세 명의 건장한 보디가드가 뒤따른다. 식사 약속 장소나 동선(動線)을 수시로 바꾸는 일도 잦다. 때론 승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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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대통령과 편집·보도국장 토론 전문
3/12(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대통령과 편집·보도국장 토론’ [개회 및 참석자 소개] - 송희영 부회장 : 역사상 처음으로 참석해 주신 이명박 대통령님을 다시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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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ina Forum] 한중 수교 20년의 회고와 전망
정종욱(鄭鍾旭) 동아대학교 석좌교수 (1)서론 수교 20년을 맞은 한중 관계는 거대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우리에게 어떤 이웃인지에 대해 분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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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6共 북방정책 입안했던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
남북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북한은 신년 들어 대화 공세를 펼친다. 전쟁 일보 직전에서 내민 적의 손을 잡을 것인지, 뿌리칠 것인지 우리 정부는 고민 중이다. 지금보다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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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한국을 이끄는 24명 무슨 책을 읽고 있나
협찬: 교보문고 지금은 유명하게 된 교보문고의 지난달 벽보 문구는 이랬습니다.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괴테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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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동북아의 대란대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동북아는 요동친다. 그 무대는 바람 잘 날 없다. 갈등의 전개는 동시다발적이다. 당사국들이 총출동했다.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尖閣· 중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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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동북아의 대란대치
동북아는 요동친다. 그 무대는 바람 잘 날 없다. 갈등의 전개는 동시다발적이다. 당사국들이 총출동했다.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영토 분쟁은 재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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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통일비용 축소 위한 제3의 길
북한 수해를 계기로 쌀을 비롯한 대북(對北)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8·15경축사에서 사회각층이 통일세를 논의할 때라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지원 차원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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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중앙글로벌 포럼 주요 참석자 4인 인터뷰
“한·일 힘 합쳐 미·중 대립 막는 조정자 역할을” 가토 고이치 일본 자민당 의원 “과거 미·소 대립이 그랬듯이 힘센 두 나라가 대립하면 국제 사회가 조화롭게 돌아가지 않는 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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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독가스 과학자’ 프리츠 하버(5)
세계 최고의 과학자를 비롯해 지성인의 요람이었던 독일이 국수주의와 함께 침략의 기틀이 된 것은 1914년의 풀다선언(Fulda Manifesto)이었다. 이 선언서의 초안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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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 산책] 한중관계, 물이 불어나야 배가 뜨지 않겠는가
지난 8월 24일로 한중 수교 18주년을 맞았습니다. 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짧은 세월도 아닐겁니다. 60년 전 전쟁까지 했던 두 나라가 국교 정상화를 결심한 데는 양측 모두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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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앙리 4세 ‘낭트 칙령’ 선포 … 36년 지속된 종교전쟁 끝나다
앙리 4세(1553~1610)는 원래는 프로테스탄트였으나 프랑스를 재통일하기 위해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1598년 4월 13일 낭트칙령을 발표해 신교도에게 신앙의 자유를 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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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원내대표로 가는 첫 과제, 박근혜·정동영을 껴안아라
여야 원내대표는 ‘적대적 공생관계’다. 밖에서 볼 땐 서로 죽기 살기로 싸우는 것 같아도 의원회관 목욕탕에선 ‘형님, 아우’ 하면서 타협안을 이끌어낸다. 이번에 새로 뽑힐 1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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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캉성(康生)
▲1966년 6월 6일 베이징대학 학생기숙사를 방문해 학생들을 선동하는 캉성. 김명호 제공 1980년 가을, 문화혁명 시절 4인방과 그 추종자들이 절취해 간 문물들이 외부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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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선 가장 성공한 모략가, 죽어선 혁명열사릉서 쫓겨나
1966년 6월 6일 베이징대학 학생기숙사를 방문해 학생들을 선동하는 캉성. 김명호 제공 1980년 가을, 문화혁명 시절 4인방과 그 추종자들이 절취해 간 문물들이 외부에 공개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