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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느려도 따뜻한 무궁화호
어쩌다 보니 조치원까지 강의를 나가게 되었다. 차를 가져가기에는 부담스럽고 버스를 타자니 터미널까지 가는 일이 번거로워 기차를 타기로 했다. 조치원은 KTX가 서지 않는다. 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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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 역사, 주민 힘으로 되살린다
9일 열린 함백역 역사 복원 공사 기공식. [정선군 제공]헐리기 전 함백역 역사. [함백역복원추진위원회 제공]철거된 폐광촌의 50년 된 역사(驛舍)가 주민 힘으로 복원된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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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개 '추억의간이역' 문화재 지정
풍경이 멈추는 곳, 간이역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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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서울 사는 친구에게’
‘서울 사는 친구에게’- 안도현(1961∼ ) 세상 속으로 뜨거운 가을이 오고 있네 나뭇잎들 붉어지며 떨어뜨려야 할 이파리들 떨어뜨리는 걸 보니 자연은 늘 혁명도 잘하는가 싶네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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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UP] 소품 접착시트 분장 감쪽같네
"보기 괜찮던가요?" SBS 미니시리즈'패션 70s'제작을 총지휘하고 있는 김종학 프로덕션의 박창식 이사가 불안한 듯 묻는다. 아니 왜요? 초반부터 아역들의 앙증맞은 연기가 빛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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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0]
1951년 2. 1 : 유엔총회에서 중국을 침략자로 규정. 4.15 : 외무상, 박헌영, 한국전 평화 해결을 유엔에 요청. 4.18 : 북한주재 루마니아대사 바부취빨웰 취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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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운행 희비 교차
▶ 5일 오전 8시 5분 광주 발 서울행 KTX 객실 내부. 여행객이 많은 피서철인 데도 자리가 거의 비어 있다. 대전=양광삼 기자 "텅 빈 고속열차, 콩나물 시루 된 일반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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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운행 너무 많다
철도청이 고속철 승객 확보를 위해 통일호를 없애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운행 편수를 대거 줄인 것은 철도 경영에 큰 보탬이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반열차 이용자들을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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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철도, 지난 100년의 오디세이
철도의 역사는 발명의 역사다. 영국의 기술자 조지 스티븐슨은 1825년에 증기기관을 이용한 기관차 '로코모션'을 발명했다. 로코모션은 36개의 왜건을 연결해 시간당 14km로 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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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운행 첫날…시속 300㎞ 호남선 타다
▶ 6:35 용산역 목포행 고속철 첫차를 타고▶ 7:35 서대전역 차 한잔 마시고 나니 벌써 대전▶ 9:55 목포역 "오늘 점심은 세발낙지여" 12년을 기다려온 고속철도가 1일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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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교외선 기적 멈춘다
북한산을 끼고 경기도 북부지역을 달리던 교외선 통일호 열차가 운행 41년 만에 영영 사라질 운명을 맞았다. 철도청은 22일 서울역을 출발해 의정부역에 이르는 45.2㎞ 구간(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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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호 열차 기적 멈춘다
지난 41년 동안 '서민의 발' 역할을 해온 통일호 열차가 사라진다. 8일 철도청에 따르면 출퇴근용으로 주로 이용되는 대도시 주변의 일부 단거리 노선을 제외한 통일호 열차 운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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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線 완전 정상화
강원도 정선선(증산~정선~구절리.총연장 45.9㎞) 열차 운행이 1년 5개월만에 완전히 정상화된다. 철도청은 8일 "태풍 피해 복구 공사로 인해 그 동안 중단됐던 정선선 정선~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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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대표들의 설 연휴 행보]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총선을 겨냥한 정치권 인사들의 행보는 바빴다. 각 당 대표 등 지도부들은 성묘를 겸해 고향 민심을 둘러보거나 민생현장을 찾아 불우이웃들을 위로했다.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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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각 당 지도부 민생현장 찾아 바쁜 발걸음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총선을 겨냥한 정치권 인사들의 행보는 바빴다. 각 당 대표 등 지도부들은 불우이웃과 민생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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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통일호 34개열차… 내달부터 부전역서 출발
철도청은 경부고속철도 부산역의 마무리 공사와 원활한 상업 시운전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무궁화.통일호 열차 34편의 출발.도착역을 부산역(부산진역 포함)에서 부전역으로 변경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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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이것이 궁금하다]
▶시속 3백㎞면 어느 정도 빠른 건가? -여객기의 평균속도는 시속 9백㎞, 이륙속도는 시속 3백㎞. -박찬호의 공은 시속 1백61㎞. -포유류의 단거리 챔피언 치타는 최고 시속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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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서 2시간 대기후 환승에 반발
철도청이 하루 한차례 왕복하는 중앙선(서울 청량리역~부산 부전역 구간)의 통일호 열차를 없애고 대신 투입하는 무궁화호를 영주에서 분리, 운행키로 하자 안동.영천.경주 등 영남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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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요금 내달 최고 10% 인상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철도 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평균 9% 오른다. 건설교통부는 20일 "12월 1일부터 여객열차 중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요금은 각각 10%와 8.8%, 화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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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여행] 강원도 영동선 구간
강원도 강릉과 경북 영주를 잇는 영동선 중 태백시.삼척시.강릉시에 걸쳐 있는 강원도 영동선 구간. 많은 이는 이 구간을 기차 여행 코스의 백미로 꼽는다. 기차가 거꾸로 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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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부산서 타는 동해남부선
"우와! 바다다!" 앞좌석의 소년이 소리를 질렀다. 바다를 끼고 사는 부산 사람들이지만, 열차 창문 가득히 손에 잡힐 듯 파랗게 펼쳐진 바다에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부산역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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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광주서 타는 경전선
"철컥" 역무원이 기차표에 구멍을 뚫고 나면 그때부터 오롯한 추억 여행이다. 덜컹대는 완행 열차의 차창 밖으론 밭일하는 아낙의 주름살까지 또렷하다. 광주에서 전남 보성까지 통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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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선 백산~강릉 구간 정상화
강릉.정동진.동해 등 강원도 동해안 지역 영동선 철도 운행이 10월 1일 정상화된다. 영동선 전 구간(영주~강릉.총연장 1백93.6㎞)은 태풍 '매미'로 인해 지난 12일부터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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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손실 95억 배상청구 착수
철도 파업이 끝남에 따라 파행됐던 열차의 운행이 대부분 정상화했다. 또 정부는 파업을 주도했던 노조 간부 등에 대한 징계 작업을 서두르는 등 후속조치에 나섰다. 파업에 참가했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