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금융개방 거센 압력/3월 「정책협의회」앞서 일정제시 요구
3년을 끌어오던 통신협상이 타결됨에 따라,금융시장 개방문제가 한미간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연례 한미 경제협의회에서도
-
경제특구 공동진출로 신뢰구축을/KDI 「남북경제발전 기본구상」
◎지하자원 개발등 직·간접투자 늘려 의존도 높여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남북한협력에 의한 민족경제공동체형성은 ▲신뢰구축 ▲협력증진 ▲동질성회복단계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K
-
도매업 설자리가 없다|구멍 뚫린 유통구조
진로유통이 지난달 초 서울서초동 l8층짜리 매장건물 간판을 「진로도매센터」에서 「진로유통센터」로 바꿔 달았다. 도매업 면허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올해 소매율이 95%에 이르러 소매업
-
김지하 특별기고(풀뿌리민주주의와 생명:하)
◎동학 포접제를 통해본 민주·통일사회 전망/“민초으뜸의 도덕정치를…”/공생·공경 민주주의로 개혁필요/민주개혁은 이제부터 시작/공안통치의 종식은 권력분산·이동으로만 가능 ○풀뿌리 민
-
서비스시장 전면적 개방/교육등 일부 제외
◎통신 7월,음반·비디오 내년부터/정부,UR협상위에 계획서 제출 정부는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재개된 우루과이라운드(UR) 무역협상위원회에 교육 및 보건서비스,무역업,법무서비스
-
자본시장·농산물 개방에서 보여준 문제점 점검(진단)
◎개방준비 자세는 “낙제점”/종합대책 없이 우왕좌왕/업계등 눈치보기에 시기마저 놓쳐 개방물결이 국내 시장전체에 넘실대고 있다. 특정산업·특정품목에 드리웠던 차단막이 벗겨지고 이미
-
우루과이라운드 최종협상에 나서는 우리의 입장(경제초점)
◎농산물 분야에는 “배수진”/구체적 논의는 미뤄질 수도/유리한 부문 협상노력 집중 전략 한국대표단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최종타결의 무대가 될 세계통상장관회담 참석차 30일 브
-
불꽃튀는 막바지 손익계산|주역 4자의 입장 점검-UR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의 최종타결을 위한 회원국 각료회의가 오는12월3∼7일 브뤼셀에서 개최된다. 지난86년 우루과이 푼타 델 에스터시에서 모인 세계 통상장관들이 보다 완전한
-
“과소비 억제하지 마라” 주한 미상의서 공식요청
◎내정간섭 우려… 대책 세워야 한국에 나와 있는 미국기업등 업계의 모임인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한국측에 고가사치품 수입규제해제와 과소비억제 캠페인 중지 등을 공식 요구
-
UR협상 앞으로 두달 부문별 점검(경제초점)
◎농산물엔 “배수진”… 힘겨운 협상/정치권 결속없어 전력약화/제네바 농산물그룹협상회의가 고비 될듯/섬유부문 타결전망 밝고 서비스부문 난항 세계무역구조를 크게 뒤바꿔놓을 우루과이라운
-
두만강 하구는 「황금의 삼각주」|과기원 정성철 해양경제연구실장 참관기
최근 동북아 국가간의 경제협력문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에서 만의 현상이 아니다. 냉전의 최전선이었던 동북아지역의 긴장완화, 그리고 날로 블록화의 경향을 띠
-
농산물 치명타… 「UR협상」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타결되면 쌀ㆍ보리의 2중곡가제가 폐지되고 백화점에는 수입농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것을 보게될지도 모른다. 국내 금융ㆍ보험ㆍ증권시장은 미국ㆍECㆍ일본 등 우세
-
COCOM규제 슬기롭게 대처해야(경영정보)
◎내년 시행 앞둔 업계 대책마련 부산 한소정상회담결과 대소수교가 한층 가까이 가시권에 들어옴으로써 국내업계에 공산권과의 본격적인 교역확대기대와 동시에 COCOM(대공산권 수출통제위
-
『새시대의 도전』… 세계지도자초청 대토론회/중앙일보주최
◎한국은 북한에 베푸는 자세를/아시아의 변화 동구보다 지연/북한ㆍ중국ㆍ베트남 등이 걸림돌/한일관계는 세계에 영향/노대통령 방일 계기삼아/이해와 양보로 난제극복해야…/통일에도 엄청난
-
"점진개방 통한 기술 축적 필요"|정보통신 시장개방과 발전방향 |본사·정보문화센터 주최 「정보화사회」 월례토론회
첨단정보화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키 위해 중앙일보가 (재)정보문화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한 21세기 고도정보화사회대비 5월 월례토론회가 지난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토론회
-
전문가 진단/90년대의 변화 30문 30답:끝
◎불균형ㆍ갈등 해소해야 선진경제 진입 한국 경제는 현 위기국면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난제를 안고 90년대를 출발했다. 지난 3년간에 걸친 국민 각계의 지나친 자기몫 확보 경
-
한·일·대만 동아시아가 떠오른다|세계석학이 본「90년대」(상)폴 케네디 교수 기고
폴 케네디교수(Paul Kennedy·45)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의 정통 역사학자로 88년 1월 『강대국의 흥망』이란 책을 펴 내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의 역사학은
-
농산물·서비스분야 개방…개도국 "타격"|91년 시행될「우루과이라운드」의 실체
우루과이라운드의 타결 시한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우루과이라운드는 공식적으로 표현해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체제내 8번째 다자간 무역협상이다. 지난 48년 발효
-
한미 통상마찰 악화 조짐
쇠고기, 통신시장 개방, 미 카길사, 뒤퐁사의 국내투자인가 등 한미간에 풀기 어려운 난제가 누적되면서 대미통상마찰이 다시 경화될 조짐이 높아가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월 이후 미국
-
중국 자유경제추진 제동
【홍콩=박병석 특파원】리펑 (이붕)중국수상은『중국경제개혁의 목표는 과거 경제관리가 과도하게 중앙으로 집중됐던 상황』을 개선키 위해『시장조절 작용을 적절하게 발휘케 하는 것이며 공유
-
코리아로드를 가다|(48만불 투자수업)"만만디" 종업원과 종일씨름
지난3월 어느날 배경에서 발행되는 한 신문에는 경악기업유한공사라는 중외합작기업의 구인광고가 실렸다. 관리직 7명과 생산직 59명등 66명의 사원을 공채할 예정이니 응모자들은 사진·
-
실적 적지만 꾸준한 상담벌여|소·폴란드 가전품에 관심|헝가리 합작 투자는 1건
5개 공산권국가의 무역사무소가 서울에 설치된 이래 그동안 그들은 무슨 일을 했나. 현재까지 우리나라와 무역사무소를 상호개설한 공산권국가는 소련·폴란드·불가리아·유고·헝가리. 이중
-
한미 통상협상 줄잇는 속사정
이번에 일련의 협상에서 다뤄질 주요통상현안들은 미국측이 새로이 제기한 것이 아닌 미제사안들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우리로서는 국내사정상 하나같이 양보가 어려워 타결을 미뤄왔던 것이다
-
보복으로 치닫는 한미통상마찰|「우선협상국 지정」앞두고 팽팽히 대립
한미간의 통상마찰이 드디어 상대방을 보복하는 전쟁의 양상으로 변해가고 있다. 두 나라는 5월말로 예정된 미국의 우선협상국 (PFC) 선정을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3일간 워싱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