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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겹겹 산중에 맛은 더 깊은 토속음식…멀어도 갈 이유가 있었네
깊고 깊은 산골 음식점 겸 펜션 ‘오대산 내고향’ 산채정식의 핵심인 산나물 10종 무침. ①개미취 묵나물(사진 가운데) ②단풍취묵나물(사진 6시 방향/이후 시계방향) ③오가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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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산 개망초, 유럽산 애기수영 … 10년 넘은 귀화식물 250종
개망초 개망초는 국내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개망초 꽃이 피는 6~7월의 한국 농촌 풍경은 소박하고 고즈넉하다. 하지만 개망초는 토종식물이 아니다. 원산지가 북아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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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의 왕’ 참두릅 넣고 밥 지을 땐 혼곤할 지경
━ 제철의 맛, 박찬일 주방장이 간다 지리산 산나물 마침 봄비가 장하게 내리는데, 두 명의 산나물꾼들이 지리산 뱀사골로 들어섰다. 원추리나물 군락지를 찾아서다. 개선마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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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목포 9미(味)를 찾아서⑴ 갈치조림·꽃게살무침·낙지연포탕
목포시 지정 목포음식명인 제12호 한만임씨가 조리한 주종목 갈치조림. 잘 익은 무, 묵은지, 고구마잎줄기가 싱싱한 먹갈치와 어우러져 고소한 갈치 살은 살살 녹고 나물은 씹는 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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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대전(1) 낮에도 밤에도 별 뜨는 그 곳, 별뜨는집
고등어 조림의 명불허전, 묵은지고등어조림'별뜨는집'의 대표메뉴는 묵은지가 들어간 고등어조림과 갈치조림이다. 그 중에서도 고등어조림은 곰삭은 김치와 고등어가 어우러져 얼큰하면서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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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4연속 최고 씨수말 메니피, 몸값 100억 1회 교배료 700만원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도 좋지만 농장에서 말과 함께 지내는 게 가장 큰 행복이에요.” 그녀의 행복은 남들과 좀 달랐다. 일반 마주(馬主)라면 자신이 키우거나 사들인 말이 경주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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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가시연꽃·팔색조·따오기…희귀 동식물 많은 ‘원시 생태의 보고’
| 우포늪생명길우포늪생태길의 백미 사촌군락에 있는 늪지대. 깊이를 알 수 없는 새까만 늪을 버드나무와 사초가 둘러싸고 있다.6월의 추천길 테마는 ‘교과서에서 만나는 걷기여행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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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 맛나요] 토종닭은 질기다? 여태껏 속았네
한국인의 식탁에 오르는 식재료가 어떻게 변화해 왔고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20년 현장 전문가의 시선으로 점검합니다.1994년부터 ‘청리’ 토종닭을 키워 온 박대환(경기도 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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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월요일] 토종닭은 질기다? 여태껏 속았네
경기도 이천 소재 농장의 청리 토종닭(오른쪽)과 이 닭을 튀기고 쪄서 만든 사오지. 이걸 칼질한 뒤 찜기에 다시 찌고 소스를 뿌리면 궈사오지가 된다. [사진 김진영] 한국인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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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여 살릴 ‘유전자 도서관’
1948년 네덜란드 태생의 미국 식물생리학자 F W 웬트는 작은 실험을 시작했다. 그 실험이 점점 커져 지금 세계적인 과학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갈수록 적대적인 환경에서 인류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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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뜨끈뜨끈~’ 속 데워주는 서울 국밥 맛집 5곳
찬바람이 불면 우리 몸은 으레 뜨끈한 국물을 달라고 보채기 시작한다. 뜨거운 고깃국에 흰 쌀밥을 말고, 깍두기를 올려 후후 불어 먹다보면 추위를 잊는다. 겨울에는 뜨끈한 국밥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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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산 제철 멸치, 우리 쌀 이탈리아의 맛 재해석
고등어 반 마리가 들어간 고등어 파스타. 넓적한 페투치네 가락에 소스와 마늘 향이 잘 감겨드는 것이 일품이다. ‘귤화위지(橘化爲枳)’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중국 강남의 귤을 강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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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헛헛한 속을 달래줄 진국 한 사발
하동관 김희영 사장은 매일 600~700인분 곰탕을 끓인다. 지름 2m가 넘는 대형 솥에서 곰탕 국물을 낸다. “국밥은 한식을 대표하는 맛이에요. 우리 말에만 있는 ‘시원하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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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담긴 핸드메이드 잼
1 미엘로이 자몽샴페인티잼 최근 홍대 인근에 오픈한 수제 잼 가게 미엘로이. 처음으로 티잼이라는 것을 개발했는데, 차와 잼 두 가지 용도로 먹을 수 있는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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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뭐 먹지?] 문경산골메밀묵 - 매주 오일장 봐 만드는 향토음식
문경산골메밀묵 상 호 문경산골메밀묵 (한식) 개 업 1992년 주 소 서울 송파구 송이로 14길 11(가락동) 전 화 02-443-6653 주 차 가능 영 업 오전 11시~오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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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코치] 현명한 예비맘! 일석이조 유산균 고르기
유산균을 섭취할 경우 임산부 본인은 물론 아기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12개월 이상의 유아 및 13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피부면역이 약해지면 가려움이 심해지는 민감성 피부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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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유럽 와인셀러' 매드 포 갈릭, 농익은 가을 그리고 와인 중세유럽 성이 따로 없네
와인을 최상으로 보관하기 위해선 와인 저장소의 온도를 섭씨 10~20도에 맞춰야 한다. 사진은 매드포 갈릭 압구정점 와인셀러 모습. [사진 매드 포 갈릭]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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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도 '토종'이 좋다’는 과학적 근거 제시
“유산균도 우리 ‘토종’이 좋은 것이야….” 국산 유산균이 수입 유산균에 비해 생강ㆍ파ㆍ고추 등 세균을 죽이는 각종 향신료들에 대한 저항성이 훨씬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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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11) 순댓국 - 누가 순대를 싸구려 불량식품이랬나
독일에 소시지가 있다면 한국에는 순대가 있습니다. 돼지 창자에 채소·당면·찹쌀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찐 순대는 쫄깃하면서도 담백합니다. 여기에 돼지뼈 등으로 우려낸 국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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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맞수] 천안 병천순대 vs 성환순대
전주 비빔밥, 춘천 닭갈비, 부산 어묵, 충무 김밥 등은 지명과 음식 이름이 어울려 지역 명물로 자리 잡았다. 누군가 춘천에 다녀왔다고 하면 닭갈비 맛이 어땠느냐는 질문부터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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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매드포갈릭'이 돋보이는 이유
우원석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한국 대중 문화에 대한 호감에서 시작된 한류(韓流)는 시간이 흐르면서 한국산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판매가 늘어나는 단계로 발전했다. 한류 열풍을 활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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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2013 생생현장인터뷰- 세계최초 미생물박물관 건립“(주)힐링바이오”
인류의 역사와 진실, 그리고 그에 대한 올바른 지혜를 습득하기 위해 우리는 박물관을 찾는다. 하지만 정작 인간의 건강과 면역체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미생물에 관해서는 아직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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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안전한 식탁] 신토불이 토종마늘, 의성마늘의 체계적인 산업육성과 HACCP인증으로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의성마늘양념명품화사업단’
경상북도의 중앙에 위치해 있는 의성군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대부분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아 미작중심의 서부지역과 소득작물 중심의 동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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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계+잉어+녹각 ‘용봉탕’ … 장뇌삼+전복+해삼 ‘산해황’
해신탕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해신탕’ ‘바다의 신’인 용왕이 즐겨먹는다는 보양식이다. 영계와 활전복·세발낙지가 주재료다. 황기·당귀·가시오갈피·녹각 등 한방 재료를 10시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