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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잠 못 이룬 군산
13일 새벽 내린 폭우로 군산시 소룡동 샹떼빌 아파트와 산북동 주공 아파트 주변 산 비탈면이 무너져 내리면서 밀려온 토사가 아파트 주차장을 덮쳐 차량 30여대가 뒤엉키고 일부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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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터널 붕괴 현장 근로자 1명 매몰
호남고속철도 터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매몰됐다. 1일 오후 9시5분쯤 전남 장성군 북이면 호남고속철도 달성터널 공사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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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범벅 아내 죽어가는데 … ” 70대 오열
인하대의 눈물 … 본관에 합동분향소 28일 인천시 인하대 본관에 마련된, 춘천 산사태로 희생된 학생들의 합동분향소에서 학생들이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60년 지기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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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경관’이 흙더미 속 아기 엄마 구해
서울 시내에 시간당 최고 110㎜의 폭우가 쏟아지던 27일 오전 9시25분. 서울 금천지구대에 신고 한 건이 접수됐다. 금천구 호암산이 산사태로 무너져 내리면서 토사가 산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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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급류 휩쓸린 시민 구하려다 …
지난 27일 오후 9시35분쯤 경기지방경찰청 기동11중대 소속 조민수(21·수경·사진) 의경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미군부대인 캠프 케이시 정문 주변에서 경비 업무를 서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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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참사 막아낸 우면산 영웅 있었다
조양현씨 지난 27일 서울 방배동 남태령 전원마을. 강남권에 쏟아진 물폭탄으로 가장 큰 인명피해를 본 곳이다. 이 마을에서 인테리어 가게를 운영하는 조양현(42)씨는 이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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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산사태 쓰나미’ 아파트 3개 층 덮쳐 … 건물 안까지 자동차 밀려 들어와
남부순환로 덮친 토사 27일 오전 서울을 휩쓴 집중 호우로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3시간 동안 서초·강남구에는 각각 161㎜와 142㎜의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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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에 150㎜ … 떠돌이 폭우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째 전국 곳곳에서 국지성 폭우가 쏟아져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농경지와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15일 오전 1시20분쯤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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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마을 가옥 90% 매몰 … 700여 명 구조
태풍 모라꼿으로 엄청난 피해를 본 대만 남부 가오슝에서 12일 한 구조대원이 로프를 타고 범람한 강을 건너고 있다. 이날 대만 경찰은 태풍으로 무너져 내린 진흙 속에 얼마나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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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구멍난 듯 … 부산 하루 300㎜ 넘는 ‘물폭탄’
7일 오후 3시쯤 부산시 사하구 다대2동 현대아파트 앞 상가 도로. 집중호우로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 6대가 물에 잠겼다. 미처 피하지 못해 차 안에 갇힌 운전자 2명이 긴급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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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5~10㎜ 온다더니 … 출근길 장대비
4일 오전 9시30분 평소처럼 차를 몰고 경기도 안양시 평촌지하차도에 진입했던 회사원 김정현(37)씨는 낭패를 당했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장대비 때문에 지하차도 안으로 물이 밀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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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짐부대' 뛰고 '헬기부대' 뜬다
인제소방파출소 소속 대원들이 집중호우로 고립된 수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등짐을 메고 급류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폭우로 고립됐던 평창군 진부지역 이재민들이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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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구멍 "몸을 던져 막아라"
고양시·철도공사·소방서·시공회사 등이 복구작업을 벌인 끝에 지하철 일산선 정발산역이 13일 오전 첫차부터 정상운행을 시작했다(上). 전날 정발산역은 인근 공사장에서 흘러 들어온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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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 용기가 7명 살렸다
태풍 에위니아가 남부지방을 통과한 10일 부산시 북구 만덕동 디지털도서관 뒷산에서 토사와 물이 쏟아져 내려 도로와 차량들이 부서져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연합뉴스]대형 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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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한국 119구조대 넘버 원"
▶ 7일 귀국한 119 국제구조대원 전기백씨가 공항에 마중나온 딸과 반갑게 재회하고 있다.[연합] 119구조대가 심각한 해일 피해를 본 태국 카오락에 도착한 것은 지난해 12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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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태풍피해 현황 종합]
▶ 19일 제15호 태풍 '메기'의 직접영향권에 들어간 부산항에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제15호 태풍 '메기'가 중남부 지방을 강타하면서 가옥이 파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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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명 사망·실종…140만가구 정전
[태풍 '매미' 36신] 태풍 할퀸 부산항 '컨'부두 전쟁터 방불 "완전히 일본 고베항 꼴 났습니다" 태풍 매미가 할퀴고 간 13일 오전 부산항 신감만부두와 허치슨부두(자성대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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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내 딸아… 어디 있니"
태풍 루사가 할퀴고 간 강원도 강릉시와 경북 김천시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서는 산사태와 홍수로 실종된 가족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 넘쳐났다. 주민들과 민·관·군 합동 복구작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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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루사'한반도강타]강릉 오봉댐 근처 도로 산사태 車 10여대 매몰
비명도, 아비규환도 없었다. 순식간에 무너져내린 산더미에 10여대의 차량이 그대로 매몰되거나 휩쓸리면서 댐 아래로 추락했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오봉리 35번 국도 속칭 말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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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루사'한반도강타]' 철도·도로·항공 한때 '올 스톱'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루사'는 항공은 물론 도로·철도 등 국가 기간 교통망에 막대한 타격을 입혀 '교통 대란'을 불러왔다. 특히 지난달 31일 밤부터 1일 새벽까지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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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등 4명 급류 덮쳐 실종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 믿을 수가... " 23일 새벽 급류에 부인과 딸, 사위와 외손녀 등 가족 모두를 떠내려 보낸 박기남(61.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자은3리)씨는 믿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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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또 '벼락비'… 남부는 불볕더위 계속
장마전선이 활성화하면서 23일 서울.양평.홍천 등 중북부지방에 최고 2백㎜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하천 급류와 낙석 사고로 6명이 사망.실종되고 주택 7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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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유원지 복구현장]도로끊겨 중장비 못들어가
6일 기습폭우로 최대의 인명피해가 난 경기도양주군장흥면울대리 송추유원지 산사태 현장. 스키장 슬로프를 연상시킬 정도로 깎여나간 산자락과 작은 운동장처럼 쌓인 토사가 사고 규모를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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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인력·장비 턱없이 모자란다
거듭된 폭우 속에 집과 논밭이 또다시 물에 잠겼지만 주민.공무원.군부대가 한마음으로 복구에 나선 수해지역은 조금씩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를 씻어내며 원상을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