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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미국 극작가 아서 밀러 타계
▶ 1956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다리에서의 조망' 을 보러온 아서 밀러와 부인 마릴린 먼로.[AFP=연합] '세일즈맨의 죽음'을 쓴 미국의 극작가이자 여배우 마릴린 먼로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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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오는 '뮤지컬 아이다' 뉴욕서 만나다
▶ 뮤지컬 ‘아이다’의 무대는 미술 작품을 방불케 했다. 원색적인 조명과 세련된 의상이 고대 이집트를 모던하게 무대에 되살렸다. 내년 8월 서울 역삼동의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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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영화] 낯설어 더 즐거운
호주나 멕시코는 그다지 낯선 나라는 아니지만 이들의 영화를 접할 기회는 좀체 없다. 호주는 광활한 땅, 푸른 바다, 캥거루가 먼저 떠오르는 관광 국가의 이미지고, 멕시코는 정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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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돈] 1. 공연 : 창작은 서럽다
▶ 100억원을 투자한 뮤지컬 ‘맘마미아’는 모두 20만 관객을 모아 30억원의 수익을 남김으로써 지금이 수입산 뮤지컬 전성시대 임을 다시 확번 확인시켰다. 공연장에는 '아랫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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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오는 뮤지컬 '미녀와 야수'
월트디즈니사에서 제작한 뮤지컬이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오는 8월 8일부터 5개월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미녀와 야수'가 그 주인공.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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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연극 '코펜하겐'을 보고
토론토에 들렀다가 연극 '코펜하겐(Copenhagen)'을 보았다. 영국의 작가 마이클 프레인(Michael Frayn)의 작품인 코펜하겐은 1998년 런던에서 초연한 이래 유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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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산책] '急求', 작곡가를 찾습니다
'킹앤아이(King&I)''사운드 오브 뮤직''남태평양'의 작사가로 유명한 고(故)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는 생전에 뮤지컬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뮤지컬은 살아있는 생명체라서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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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객석] 뮤지컬 '풀몬티'
여기는 지오다노 스트립 바. 푸른 제복을 입은 여섯 명의 남자가 멋지게 춤을 춘다. 그도 잠시 재킷.벨트.바지를 한꺼풀씩 벗어던지자 남은 것은 몸뚱이와 덜렁 팬티 한 장. 객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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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산책] 가족 뮤지컬 '혹평속 성공'
지난달 핼러윈데이(31일) 저녁, 브로드웨이 50번가에 위치한 거슈윈 극장에서 신작 뮤지컬 '위키드'(Wicked)가 개막했다. 이 작품은 '오즈의 마법사'의 숨겨진 이야기로,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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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산책] '전설적 연출가' 10년만의 신작
지난해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유린타운'의 연출자인 존 카라파는 노구를 이끌고 나온 한 시상자에게서 연출상 트로피를 받으며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세상에 내가 이 분에게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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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이번엔 탭댄스다
▶ 가수 세븐"다음엔 탭 댄스다." 가수 세븐(19)이 후속 앨범의 컨셉트를 확정지었다. 바로 탭 댄스. 이는 지난 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주 이민 100주년 기념 뉴욕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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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산책] '리틀 숍 오브 호러스'
지난 2일 브로드웨이 52가에 위치한 버지니아 극장에서는 뮤지컬 '리틀 숍 오브 호러스'(Little Shop of Horrors)가 공연에 들어갔다. 그에 앞서 한달간의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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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산책] 뮤지컬 '프로듀서스'
2001년 봄 개막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토니상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전 부문을 수상한 뮤지컬 '프로듀서스'가 요즘 다시 화제다. 브로드웨이의 사기꾼 프로듀서를 소재로 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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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프루프'로 5년만에 무대 서는 추상미
"캐서린, 네가 허비해 버린 날들을 햇수로 바꾼다면 흥미로운 숫자가 될꺼다. 1729주. 대단한 숫자지. 12의 세제곱 더하기 1의 세제곱은 1729."(아버지) "10의 세제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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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추억의 '도레미송'… 빼어난 노래 앙상블
요즘 공연 중인 뮤지컬 '시카고'나 '싱잉 인 더 레인'을 본 관객이라면 으레 "영화보다 낫네, 아니네"하며 기존의 동명 영화와 비교를 하게 될 것이다. 영화와 뮤지컬로 각각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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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산책] '누드는 30초만' 100년 역사 노하우
브로드웨이 근처에는 장장 한세기 동안 포르노 숍과 스트립쇼 클럽들이 우글거리며 '누드'라는 공통분모를 안고 공존해왔다. 적어도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삶의 질 향상을 외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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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산책] 화제의 팝페라 '라보엠'
지난달 29일 푸치니의 오페라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라보엠'(사진)이 예정보다 일찍 7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이 작품은 영화 '물랭 루즈'를 감독한 호주 출신의 영화감독 바즈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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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영화] '캐치 미…' '물랭 루즈' 등 흥행영화 뮤지컬 무대로
올해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던 '시카고'는 뮤지컬 영화의 부활을 예고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겨 흥행면에서도 성공했다. 2년 전 니콜 키드먼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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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산책] 최고의 리바이벌 '나인'
지난 8일 토니상 시상식에서 예상대로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가 작품상을 포함한 8개 부문을 휩쓸며 최고의 신작 뮤지컬임을 확인했다. '헤어 스프레이'의 작품상 수상은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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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150cm 여배우 브로드웨이 정상에
제57회 토니상 시상식이 열린 8일 오후 미국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 뮤지컬 여우주연상에 '마리사 자렛 위노쿨'이란 이름이 불리어지자 시상식장은 환호로 떠들썩해졌다. 땅딸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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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산책] 오프 브로드웨이 돌풍
매년 6월 마지막 일요일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선 무지개 풍선을 앞세운 '레즈비언.게이.트랜스 퍼레이드'가 성대하게 열린다. 쇼핑거리인 도심의 5번가에서 출발해 남쪽의 크리스토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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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산책] 브로드웨이의 진면목 토니상 시상식서 본다
오는 8일에는 1년간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정리하는 토니상 시상식이 열린다. 토니상은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는 라이브 무대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주최 측은 TV를 통해 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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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산책]작품성만으로 승부 드라마 데스크賞
해마다 6월 첫째주면 지난 일년 동안 브로드웨이에 올라간 연극과 뮤지컬을 대상으로 토니상(Tony Awards) 시상식이 열린다. 토니상은 공연계의 오스카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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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피플] 팝가수 앨튼 존 뮤지컬작곡 컴백
뮤지컬 작곡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온 영국의 팝가수 엘튼 존(56)이 워너 브러더스가 제작하는 '뱀파이어 레스타트'의 작곡을 맡았다. 존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