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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쌀값 안정의 묘방|이기홍
예년 같으면 쌀값이 내려가야 할 구정을 전후해서 도리어 들먹거리고 있는 쌀값은 여러가지 문제를 제기해주고 있다. 첫째로 지금 쌀값이 올라간다는 것은 도시의 소비자에게 위협이 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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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 산업-전망과 문제점
최근 일련의 우리 나라를 둘러싼 긴박한 정세 변화로 정부는 『일면 방위 일면 건설』을 경제의 새 정책 지침으로 실정, 필요한 투자 계획의 조정까지 단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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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격전부른 다목적 공세|공산군 구정기습의 밑바닥|월남에 다녀온 본사기자 좌담
이 규 현 편 집 국 장 박 경 목 외 신 부 장 김 영 희 외신부차장 장 두 성 사회부기자 공산측의 구정공세로 월남전쟁은 소강에서 격전으로 돌변하려는 찰나에 있습니다. 전국에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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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도과제 성장도과제 | 박충훈-유창순 현·전임기획원장관 대담|올해경제전망
지속적고도성장을 추구하면서 안정의 필요성이 또 그어느때보다도 제기된 상황속에서 세제개혁, 공공요금현실화, 「네거티브·시스팀」에 의한 무역자유화및 환율결정방식의 변경등 격동을 거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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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진실
「괴테」의 작품 중에 Dichtung und Wahlheit란 것이 있다. 그의 생애의 어디까지가 시 (Dichtung)요, 어디까지가 진실이냐를 살펴본 절반 자서전이요, 절반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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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준 세계경기변동
파운드 평가절하 후 국제통화체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달러의 안정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한나라의 경기변동이 세계경제에 영향을 줄만큼 국가간의 관계가 긴밀하게 되었으므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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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물자수급계획을 통한 국제수지진단
경제각의에서 확정된 68연도 주요물자수급 계획은 양곡, 「시멘트」, 원유 등의 수입증가를 주축으로 전체수입규모를 금년에 비해 2억불이나 증액 책정함으로써 금후의 국제수지 전망에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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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는 공간개념에서 본다면 이제는 한울타리안. 「켄터키」주의 미공정대가 24시간 내에 월남전지에 투입될 정도로 세계는 비좁아졌다. 따라서 「아프리카」나 남미의 국경에서 일어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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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라지 만…67년의 경제<(4)식량자급 뒷걸음 | 외곡도입 유례없는 백56만톤 | 농지법 개정·농협 개편론등 몸부림만
전환기의 몸부림은 농업 분야에서도 뚜렷했다. 성장균형에서 뒤떨어진 이 분야는 전환권에 들어가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만 되풀이―. 농촌 근대화를 위한 농지법 제정이 그렇고 농협 개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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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부업(완)-미싱자수
한국여성의 수 솜씨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가늘고 색스런 깁실을 올올이 풀어 붉고 검은 공단에 화조십장생을 수놓은 병풍과 족자와 베갯모는 어느 가정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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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육위기」국제회의
미국「버지니아」주「윌리엄스버그」에서 최근에「세계교육위기국제회의」가 열렸다. 「존슨」대통령의 제안으로「존·가드더」교육후생장관과「코넬」대학의「제임즈·퍼긴즈」총장이 주최자가 되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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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늘과 내일의 사아(45)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
가계·기업이 압박 안돼야 오늘날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재정부문의 팽창은 공통된 현상이다. 더욱이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개발도상에 있는 나라에 있어서 정부부문은 단지 자본평성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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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회담 양당의제 제시
「정국구습 여·야 대표자 회의」는 7일 하오 3시 세종「호텔」에서 2차 회담을 갖고 쌍방의 의제를 제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다. 공화당 보장입법을 중심으로 의제를 좁히려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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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앞으로의 반세기 양호민|볼셰비키혁명50년의 소련 ④
앞으로 반세기후의 소련은 과거 반세기의 소련의 발전과정을 분석하는데서 전망되어야하지만 그러한 분석은 이 소고의 한계를 넘는 일이다. 다만 여기서는 「흐루시초프」의 소위 「자유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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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소식듣고 "미안하다"
○…호남한해시찰을 마치고 1일 밤 상경한 뒤 바로 당 간부회담을 소집하는 등 「템포」빠르게 움직인 김종필 공화당의장은 2일 아침 9시에는 다시 유진오 당수를 필동 자택으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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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들은 「아이작·스턴」|1일의 방한연주회에붙여|정력넘치는 완벽의 기교|유한철
현대 미국을 대표하는「바이얼리스트」는「아이작·스턴」과「프란체스카티」인 인기의「바로 미터」로는「스턴」이 훨신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음악예술은「테크닉」의 완벽을 제1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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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전벌인 이스라엘·아랍공|평화공존의 길은?
거미줄같이 엉성한 중동휴전선이 24일 3시간동안이나 치명상을 입을만큼 짓밟혔다. 막강을 자랑하던 「이스라엘」구대함 「에일라트」호가 「이집트」해군의 「미사일」에 수장된지 하루만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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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성장의 그늘|차관업체가 안은 문제점
10월1일 현재의 외자도입 확정액누계가 8억9천3백만불을 기록, 연내에 10억불을 넘어설 전망이며 외자도입 업체에대한 대불총액 또한 8월말에 이미 9억4천만원을 돌파, 과열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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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소년」의 인기가수 「브렌다·리」방안공연|매혹의 「레퍼토리」
오는 15일 하오 2시·5시 이대대강당에서 부를 「브렌다·리」의 주옥같은 「레퍼토리」와 「캐주얼즈·밴드」의 연주. 그리고 「브렌다·리」와 함께 내한하는 가수 「리키·맨」의 「레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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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한국, 오늘과 내일의 사이-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
대중음악은 딴 기회로 밀고, 여기서는 음악을 주로 순수음악 또는 예술음악으로 국한하고 양악과 국악으로 나누어 말하려고 한다. 1904년 처음으로 창가를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선택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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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희망의 계단(13)-자유를 지키는 늠름한 보무
1일은 제19회 「국군의 날」. 1백 55마일의 휴전선과 바다, 그리고 하늘로부터의 외침을 막으면서 멀리 월남전에 군단규모의 전투병력을 파견, 그 힘을 과시하고있다. 이제 국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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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 무색한 미숙 국산
제2회 연극절의 첫 공연 「누가 버지니아·울프를 두려워하랴」-극단 신협의 제71회 공연, 「에드워드·올비」작 오화섭 역. 이해랑 연출. 「버지니아·울프」는 한마디로 어려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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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범인은 갈 곳이 없다|네 번째 참가한 경도 36차 총회
범죄가 점점 교묘해지면서 범인들이 행동반경을 국외로 뻗쳐 「제트」기를 타고 뺑소니치기 일쑤다. 이렇게 국제화「스피드」화한 범죄를 각국 경찰이 「스크램」을 짜서 예방, 진압하자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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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로 느끼는 앙등|물가|얼마나 또 오를 것인가
정부당국은 물가문제가 나오기만 하면 작년 말에 비해 금년에는 도매 7%, 서울 소비자 10% 수준에서 상승률을 억제하겠다고 장담한다. 그러나 가령 억제 선이 지켜진다 해도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