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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국부 이승만, 통일되면 가능하다
김 진 논설위원건국대통령 이승만(1875~1965)을 높게 평가하는 이들은 그를 국부(國父)로 추앙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대개 보수·우파다. 진보·좌파에선 이런 목소리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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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복마전 중동 정세 어떻게 전개될까
서정민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중동이 새로운 양상의 갈등에 휘말리고 있다. 수니파의 중심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아파 종주국 이란과 외교관계를 단절했다. 이어 바레인과 수단도 이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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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2015 말말말] “진실한 사람” “F학점 아니라 다행” “못 간다고 전해라”
올해 역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였다. 곳곳에서 대립과 갈등이 이어졌고, 독한 말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왔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이 아닌 국민을 향해 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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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대통령의 대(對)테러 전쟁 손익계산서
임기 1년 남기고 이라크·아프간·시리아 등 3개의 전선에서 사실상 패배… 시리아 내전은 유럽의 대량 난민사태 촉발, 중동에선 러시아·이란 발언권 키워?2014년 1월 시리아 야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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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머큐리·올브라이트도 난민이었다
지난 9월 터키 해안에서 구조대원이 숨진 채 발견된 시리아 난민 알란 쿠르디를 옮기고 있다. 세살배기 쿠르디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유럽 정부들이 난민수용에 호의적인 정책으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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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을 바꾼 10인의 난민
올해 유럽연합(EU)국가로 입국한 난민이 71만명(9월말 기준)을 넘으며 반(反) 이민정서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터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3살 아기 아일란 쿠르디가 살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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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일란이, 샤키가 살았더라면…. 세상을 바꾼 10명의 난민들
올해 유럽연합(EU) 국가로 입국한 난민 숫자는 9월 말 현재 71만 명을 넘어섰다. 쏟아지는 난민 행렬에 반 이민 정서가 각지에서 확산되는 추세다. 하지만 터키에서 시신으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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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맹주’ 사우디 입지 흔들
‘중동의 맹주’를 자처하던 사우디아라비아가 내우외환으로 입지가 불안해졌다. 사우디는 이슬람 성지 메카에서 2주 사이 연이어 발생한 대형 참사에다 저유가와 예멘 내전까지 겹쳐 첩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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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바람 잘 날 없는 그리스
근대 그리스의 역사는 1821년 시작됐다. 오스만 튀르크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봉기했다. 임시정부를 선포한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은 요안니스 안토니오스 카포디스트리아스(17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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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르, 34세 중령 때 무혈 쿠데타 … JP와 닮아
이집트 혁명 이듬해인 1953년 나기브 대통령(가운데)과 나세르 내무장관(왼쪽). [중앙포토]김종필(JP) 전 총리는 5·16을 준비하면서 이집트와 터키 혁명을 참고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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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압둘하미트 빌리지 터키 지한통신 사장
헌법상으로는 내각책임제이지만 실제로는 대통령중심제인 ‘이상한’ 나라가 있다. 한때 이슬람 민주주의의 모델 소리를 듣던 터키다. 지난해 8월 첫 직선제 선거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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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반둥회의 이후 60년, 고난의 제3 세계
반둥회의가 어제(18일)로 60주년을 맞았다. 비동맹·제3세계의 개념을 정립한 역사적 국제회의다. 1955년 4월18~24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아시아·아프리카 29개국 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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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중견국 국가간 협의체
안효성 기자 믹타(MIKTA). 처음 들으신다고요. 한국 외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살피지 않았다면 생소한 이름일 겁니다. 믹타는 한국 정부가 주도해 2013년 9월 출범한 중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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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파리 뒤흔든 테러 … 그 역사적 뿌리는
현대 중동의 탄생 데이비드 프롬킨 지음 이순호 옮김, 갈라파고스 984쪽, 4만3000원 중동의 피냄새가 급기야 2015년 1월 7일 프랑스 파리의 신문사 편집국과 식료품점까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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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나치당 퇴출시킨 독일 1956년엔 공산당 해산 결정
1956년 독일 연방헌법재판소로부터 해산 명령을 받은 직후 독일공산당(KPD)의 한 지역당 사무실이 강제 폐쇄되고 있다. [중앙포토]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은 헌정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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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환의 유레카, 유럽] 대통령으로 10년 더 '술탄' 꿈꾸는 에르도안
한경환중앙SUNDAY외교안보 에디터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60) 터키 총리가 ‘21세기 술탄’의 길을 가고 있다. 술탄은 이슬람 국가의 정치 지도자를 뜻하는 명칭이다. 원래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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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무스타파 예실 터키 기자작가재단 회장
지난해 8월 방한했던 예실 회장은 “한국 불교계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스님들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태도가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이스탄불=배명복 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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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평화유지군 첫 여성 사령관에 룬드 소장
제1차 중동전쟁(1948년) 때 창설된 유엔 평화유지군에 사상 첫 여성 사령관이 탄생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신임 키프로스 유엔 평화유지군 사령관에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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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처형 뒤 김정은 양면술 … G20 부른 날 남한 공격 협박
남북공동위원회 제4차 회의가 19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우리 측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오른쪽)과 북측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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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계 수준 강등 맞짱 … 이집트·터키 파열음 증폭
이집트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축출 이후 계속되고 있는 이집트와 터키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양국이 서로 부대사급으로 외교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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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형제단 최고지도자 아들 시위 중 총격 사망
이집트 군부 지지자들이 17일(현지시간) 군 장갑차가 카이로 도심 람세스 광장으로 들어오자 환호하고 있다. 람세스 광장은 군부에 반대하는 무슬림형제단 지지자들이 집결해 격렬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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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형제단 최고지도자 아들 시위 중 총격 사망
이집트 군부 지지자들이 17일(현지시간) 군 장갑차가 카이로 도심 람세스 광장으로 들어오자 환호하고 있다. 람세스 광장은 군부에 반대하는 무슬림형제단 지지자들이 집결해 격렬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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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 1조7000억원 이집트 지원 재검토
미국 정부가 6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이집트 군사 정부의 시위 강경 진압을 규탄하며 모든 형태의 이집트 지원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집트 정부가 미국의 비난에 반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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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무르시 퇴진 이후의 이집트
요슈카 피셔전 독일 외무장관이달 초 이집트에서 일어난 군사 쿠데타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물러나고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시절의 구세력이 다시 권력을 잡았다. 그러나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