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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분양 해법 시장서 찾아야
2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13만 호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상반기 안에 15만 호를 훌쩍 넘어설 것 같다. 그동안 미분양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수도권도 2만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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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진보의길] ② 좌우 넘어선 유럽의 진보
“좌냐 우냐”에서 “실용이냐 아니냐”로 “이제는 좌냐 우냐가 아니다. 강하냐 약하냐의 문제다.” 1월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대중운동연합(UMP)의 대의원 대회장에는 뜻밖의 손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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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사 3代’ 가족의 외과醫 예찬
하얀 거탑의 장준혁이나 외과의사 봉달희는 드라마 속의 얘기일 뿐이다. 현실 속의 외과의사는 기피 대상이다. 예전에는 의사라고 하면 외과 아니면 내과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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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길기상씨(전 국회사무처 차장)별세 外
▶길기상씨(전 국회사무처 차장)별세, 길왕성(레드라이온 대표)·민수씨(준황 부사장)부친상, 강한봉씨(일심 대표)장인상=29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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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대기오염피해 연 10조원…‘환경통행료’ 가 해법
올여름에도 여지없이 폭염경보와 국지적 폭우가 찾아왔다. 기상이변은 생태계에 치명적인 변화를 가져 오고, 사람의 건강과 산업생산에도 악영향을 준다. 주 원인은 온실효과를 초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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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비 넘긴 서브프라임 사태 수습까진 많은 시간 걸릴 듯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는 ‘역사는 돌고 돈다’는 진리를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한국이 최근 10년간 겪었던 대우채사태·카드사태 등과 똑같은 흐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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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3대 핵심 법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
봄을 맞아 대지엔 생기가 돌지만 여의도 국회는 얼어 있다. 2월 국회를 허공에 날린 지 6일 만에 한나라당의 요구로 3월 국회가 12일 시작되지만 의사 일정이 없어 공회전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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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의 바이블, '부동산大해부'
최근 몇 년 동안 주택시장에 관한 전망은 빗나가기가 예사였다. 그래서 2007년의 주택시장을 전망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집값 수수께끼라는 것이 공식대로 풀리지 않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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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반값 아파트 선보이겠다"
한행수 대한주택공사 사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토지임대부 주택 분양'을 내년에 시범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우리당이 반값 아파트 분양을 위한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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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내달부터 '2차 민심 대장정'
'100일 민심 대장정'을 마치고 중앙 무대에 복귀한 손학규(얼굴) 전 경기지사가 '2차 민심 대장정' 준비에 들어갔다. 1차 대장정이 '4대 불안'(일자리.교육.주거.노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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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건설, 정치권서도 찬반 팽팽
정부의 추가 신도시 개발 계획을 놓고 정치권에서도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일단 정부가 부동산 가격상승을 막기 위해 세금정책에만 의존했던 모습에서 공급확대를 함께 검토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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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80%후 분양 의무화 VS 부작용 많아 단계적 시행
건설교통부와 서울시가 또다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번엔 서울시가 25일 발표한 후분양제가 발단이 됐다. 지난해엔 뉴타운과 초고층 재건축, 올 들어선 송파 신도시와 용산 민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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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택시'는 과연 승객을 안심시킬 수 있을까?
서울시가 모든 택시에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승객이 택시를 탈 때 느끼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가칭 '안심택시'(혹은 '그린택시', '모바일캅')라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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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월가 거물 8명의 세계 경제 진단
"집값이 폭등한 주요 원인은 역시 저금리였다. 집값을 잡기 위해 세금을 올리면 기업가 마인드와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증세를 추진하더라도 이런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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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취임 3주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전문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와대에도 성큼성큼 다가오는 봄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모두 봄기운이 느껴지시지요.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바뀌고 찾아오는 계절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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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와글와글] 젊은 세대가 느끼는 중산층
중산층의 몰락에 따른 양극화의 심화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의 하나로 떠올랐다. 중산층이 두터워야 사회가 건강하기 때문이다. 본지는 연초 '중산층을 되살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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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 인문.사회 ◆ 세계의 고전을 읽는다(강태권 외 지음, 정재서.한형조.이재민 엮음, 휴머니스트, 동양문학편 743쪽 2만8000원, 동양교양편 647쪽 2만5000원)='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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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라디오 출연 주부들과 대화
▶ 노무현 대통령(左)이 5일 오전 MBC 라디오 '양희은.송승환의 여성시대' 프로에 특별손님으로 출연, 방청객들과 대화하고 있다.[연합] 노무현 대통령이 5일 MBC 라디오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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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용산기지 일부 민간 매각해야
지난해 시작된 미래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와 지난해 11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통해 구체화된 용산기지 반환이 이전비용 관련 협상을 통해 본격적인 실행을 앞두고 있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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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한국은 뭘 먹고살 것인가
갑신(甲申)의 새해 기상도는 해돋이 때의 짙은 안개만큼이나 뿌옇고 흐려 있다. 비자금의 악취와 정치권의 진흙탕 싸움이 해를 넘겨서만은 아니다. '시끌벅적'의 예고 속에 하루하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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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유치 반대는 善, 찬성은 惡" 인식 팽배
"현재 부안 지역은 사회적 갈등의 최고점에 있습니다."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원전센터) 유치 문제를 둘러싸고 주민과 정부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전북 부안군 일대를 둘러본 한국사회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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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집값 32% 오를때…강남은 85% 뜀박질
집값이 오를 때 지역 간 오름폭은 얼마나 차이날까.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 수석연구원은 'CEO인포메이션' 11월5일자에 기고한 '주택시장의 불안 지속 원인과 해법'에서 1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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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청와대서 언론사 간부들과 오찬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이 30일 이장규(李璋圭)중앙일보 편집국장 등 국내 신문·방송사의 편집·보도국장 2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현안에 대해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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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여성 버스운전자 임미자 씨]"새벽 손님들 희망 실어나를 때 가장 보람"
흔히 버스나 택시를 일컬어 '시민의 발'이라고들 한다. 그건 그것들의 존재가 가지는 공공성에 대한 사회적 강요일 뿐 그걸 밥벌이 수단으로 삼는 운전사 입장에서 보면 사정이 달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