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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상대론 생존 힘들어, 중국인 상대로 체질 개선 중
베이징의 한인타운 왕징의 한인상가 밀집지역을 행인들이 지나고 있다. ‘곱창’‘돈까스·우동’ 같은 한글 간판들이 있다. 베이징=써니 리 객원기자 관련기사 “대충대충·빨리빨리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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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말하기대회 대상 받은 홍콩 중문대생 람퐁페이
“한국에는 한국인만 모르는 세계적 명품이 있는데 혹시 아세요?” 홍콩 중문대(中文大) 언론홍보학과 대학원생인 람퐁페이(林芳菲·22·사진)가 기자에게 물었다. 12일 오후 홍콩 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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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특파원 우루무치 르포] 밤거리는 한족이 장악 … 칼 들고 활보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의 최대 도시 우루무치(烏魯木齊)는 낮과 밤이 두 얼굴이다. 5일(현지시간) 밤 유혈 시위 사태 이후 3일간의 집단 휴무가 끝나고 9일 정상 출근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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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기다리며 색소폰 붑니다”
지난 17일 밤 10시 서울시청 부근의 한 택시 승강장. 길게 늘어선 택시들 사이로 가수 태진아의 노래 ‘동반자’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운전대를 잡는 대신 악보를 펴 놓고 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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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방화범이 만약 범행 부인했다면…
경찰이 숭례문 화재 직전 방화범 행적이 담긴 CCTV 화면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얼굴 판독이 불가능해 채종기씨 자신이 범행 경로를 털어놓지 않았다면 증거로 삼기 어려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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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한국 뒤흔든 ‘분노’의 사건들
한국인 대학생 조승희가 저지른 미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은 세계를, 더더욱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 그 시작은 세상에 쥐어박히며 스스로 삶의 구석으로 몰아간 한 젊은이의 맹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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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주 … 릴레이 유세 정동영 의장 "기호 1번 지켜 달라"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30일 광주로 달려갔다. 오전 10시 광주시 사직동의 광주공원. 조영택 광주시장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 정 의장은 "한나라당의 전국 석권을 막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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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되찾은 연말 특수
일본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드밴테스트에 근무하는 다카하시 겐이치(36) 계장은 요즘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조만간 받을 연말 보너스가 137만5700엔(약 1300만원)으로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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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 음료 송년회 판촉전
연말 송년 저녁자리를 겨냥한 숙취해소 음료 업계의 판촉 경쟁이 뜨겁다.전반적인 술소비 감소와 맞물려 숙취해소음료 시장도 성장세가 주춤해 연말 특수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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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U.S.Army…술 취해 난동
▶ 지난 15일 새벽 서울 신촌에서 난동을 부린 미군 병사들 중 한명(가운데 웃통 벗은 이)이 이를 제지하는 시민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병사의 윗옷은 시민들이 그를 제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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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F 때보다 더 손님이 줄었어요"
회사택시를 운전한 지 4년4개월이 된 이경석(李京錫.31)씨가 하루 12시간씩 한달 꼬박 일하고 손에 쥐는 돈은 겨우 1백만원 남짓.월급 84만원에 사납금을 채우고 남는 수입을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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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청와대서 언론사 간부들과 오찬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이 30일 이장규(李璋圭)중앙일보 편집국장 등 국내 신문·방송사의 편집·보도국장 2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현안에 대해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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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현장점검] 2. 대중교통 문턱 낮았으면
"아무래도 버스를 타는 건 포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시청 앞에서 좌석버스편으로 코엑스(COEX)까지 간 알리카 파슨스는 버스를 탈 때부터 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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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코리아] 2. 대중교통 문턱 낮았으면
"아무래도 버스를 타는 건 포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시청 앞에서 좌석버스편으로 코엑스(COEX)까지 간 알리카 파슨스(21.미국)는 버스를 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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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 트럭' 2층상가 덮쳐 11명 사상
1일 오전 10시20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2동 동일여고 앞 비탈길에서 인근 아파트 공사장의 23t 덤프트럭 차량(운전자 김문형.32)이 앞에서 달리던 택시를 들이받고 2층짜리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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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택시' 많다
지난 21일 오후 11시50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 주안역 앞 왕복 6차선 도로. 서울 영등포역과 신도림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총알택시' 대여섯대가 늘어서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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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17년째 교통정리 김윤덕 할아버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영동사거리에서 강남고속터미널로 가는 길. 그렇잖아도 좁은 데다 지하철 공사 때문에 파헤쳐진 도로는 사람과 차가 뒤엉켜 난리도 아니지만 그래도 입가에 미소를 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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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운동은 변화의 가능성"-총선연대 박원순씨
"낙선운동이 엄청난 성과를 거둔 것은 국민의 정치개혁에 대한 열망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13일 오후 서울 안국동 총선시민연대 사무실에서 낙선 대상자들의 당락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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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유세현장] 수도권
최선을 다하고 심판만 기다린다. 전국 2백27개 선거구에서 치열하게 벌어졌던 선거운동이 12일 자정 공식 종료될 때까지 여.야 후보들은 선거구내 구석구석을 누비며 한명의 유권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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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호 검거 숨막힌 96분…권총·빗자루까지 동원
지난달 24일 공범 2명과 함께 광주지법 법정에서 탈주한 뒤 12일째 종적을 감췄던 정필호(鄭弼鎬.37)씨는 7일 오전 6시16분 애인 全모(40)씨 집에 전화를 거는 실수로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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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어린이 대낮 황산 피습 중태
6세 남자 어린이가 대낮에 집 부근에서 화공약품 테러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 20일 오전 11시5분쯤 대구시동구효목1동 주택가 골목에서 이 동네에 사는 金모 (36.택시기사) 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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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슬라이딩 도어즈
비행기 추락이나 기차의 탈선 같은 대형참사를 다룬 기사의 한 귀퉁이에는 '어찌어찌 하다가 사고 비행기나 기차를 타지 않아 화를 모면한 운좋은 사람' 의 이야기가 감초처럼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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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받은 고교씨름왕 살인도 저질렀다
강도범을 붙잡아 표창을 받았던 고교 씨름왕이 술에 취한 사람의 금품을 털다 살인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2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중인 서울 H고 3년 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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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일전 역전순간 온국민 감격
"한차례의 한숨 뒤에 터져나온 엄청난 함성, 그리고 3분뒤에 이어진 지구가 떠나갈듯한 환호성…. " 역시 한국은 일본에 강했다. 90분간의 각본없는 드라마였다. 손에 땀을 쥐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