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근시안적 고립주의 벗어나야|탈 냉전시대의 국제질서
부시대통령은 걸프전이후 한동안 「새로운 국제질서」를 주장하며 이를 탈냉전시대 미국의 외교지표로 내세웠다. 그러나 미국이 겪고 있는 국내경제의 어려움과 부시행정부의 「새로운 국제질서
-
중랑갑/여 탤런트 야 현의원 재격돌(총선 열전현장:15)
◎야세몰이에 대학부총장출신 맞불 나주/공장밀집… 쌍용현대 자존심 대결 울산군 ○중랑갑 민자·민주 두입후보만의 1대 1싸움으로 판가름날 드문 지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속에 치열한 접
-
인천남동/여탈락자 무소속출마로 혼전(총선 열전현장:10)
◎「1여2야」… 이북출신표 향배가 변수 의정부/JP바람에 밀렸던 전의원 재도전 대전동을 ▷인천남동◁ 민자당에서 민정계의 강우혁 의원을 재공천했으나 강의원과 공천경합을 벌인 민주계의
-
유럽안보에 적극 대처/CSCE폐막/분쟁지역엔 조사단 파견
【프라하 로이터·AFP=연합】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한 48개국 외무장관들은 지난달 31일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에서 탈냉전시대의 유럽안보에서 CSCE가 보다
-
양천갑/13대 숙적끼리 삼파각전(총선 열전현장:9)
◎여,핵폐기장시설 반발 진화 부심 경북 울진/민자 공조직대 국민 사조직 대결 울산시 중 ▷양천갑◁ 양성우 의원(민주)과 박범진 민자위원장이 서로 맞고소사태까지 빚는등 오래전부터 충
-
안보리 15개국 정상회담/신 세계질서 모색
◎유엔의 역할강화등 논의/안보리사상 처음… 공동성명 문안 마련 【유엔본부 AP·로이터=연합】 유엔안보리 15개 이사국 지도자들은 3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탈냉전시대
-
밀실공천정치불신 가중/충성도·계파·자금만 따져 “기준실종”
◎탈락자 격렬항의·군소 정당속출 민자·민주당의 14대총선 공천심사가 매듭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나 여야가 당초의 공천심사 기준은 팽개친채 당수뇌부에 대한 충성도 또는 계파간 지분챙기기
-
극단으로 치달은 명·암(결산 13대국회:중)
◎한탕주의 만연 민생논의 실종/반짝한 청문회… 「거여」후 국감기능 희석 13대국회는 명암이 극명하게 교차된 양극단의 정치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와 국정감사는 성역타파의
-
국민훈장 무궁화장 받은 최대교변호사
『법을 지키는 것이 인권옹호요, 사리사욕을 앞세워 법을 무시하면 그것이 인권유린인 동시에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장해입니다.』 「대폭 법조인」으로 평생을 청렴·강직의 산 표본으로 지내
-
이념시대 마감 평화토론장으로/남북한 동시가입 올 유엔총회 전망
◎권능강화·재정난 해소대책 합의 확실/한반도 비핵지대화 논쟁 가능성도 커 17일 개막된 제46차 유엔총회는 그 어느 때보다 협력적이고 화해적인 분위기속에서 미국등 서방의 입장이 대
-
일 사회당 이토 히데코의원 고대 평화연 토론발표 요지
◎“일의 한반도침략 사죄 당연”/동북아질서에 한일 역할 중요/일 방위비증가 세계조류 역행 아직 한국을 합법정부로 인정하지 않고있는 일본사회당의원 11명(중의원 9명·참의원 2명)
-
주류도 정발연도 정면충돌 자제/조윤형의원 제명 늦춰진 신민
◎집단탈당 막으려 개별설득 분주/주류/야권통합 내세워 국면전환 시도/정발연 「조윤형 환부」를 잘라내면 신민당의 체질이 보다 강화될 것인지,만년 후유증에 시달리며 고생할 것인지가 정
-
(27)자크 모노 저 『우연과 필연』|진화는 우연히 생겨 나는 것
분자생물학의 눈부신 발전은 20세기 후반을 생명과학의 시대로 만들었다. 그 출발은 1953년 와트슨과 크릭에 의한 핵산의 이중나선 구조 해명이지만 또 하나의 빼놓을 수 없는 공로자
-
툭하면 시위… 「시국치안」에 골머리
91년 현재 전국에는 2백8개 경찰서 아래 3천3백13개 지·파출소가 있다. 그중 도시지역의 파출소가 1천8백58곳, 농어촌치역에 설치되는 지서가 1천4백55곳이다. 명동파출소장은
-
민주도 “문책보다 체제정비”/“당표류는 막자” 공감대
◎신민 움직임 봐가며 야권통합 논의 민주당은 24일 이기택총재가 「야권통합특위」구성 등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진로를 밝힐 예정이었으나 ▲신민당 움직임과 ▲당론수렴절차가
-
미,「범대서양공동체」 제안/소·동구도 참여 경협 모색
◎베이커 미 국무/소 시장경제 적극지원 【베를린 UPI·AFP=연합】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18일 미국과 캐나다 및 유럽의 정치·안보·경제적 유대를 확대,소련과 동구국가들이
-
중량급·이색인물로 이미지 부각/「광역」후보 누가 어디서 나오나
◎금품수수 잡음… 후유증도 심각/전직거물 대거공천/민자/교수등 전문직 63명/신민/변호사만 9명출마/민주/전교조·운동권 중심/민중 29일 일제히 광역의회후보자를 공천한 여야는 중량
-
포스트모더니즘 사회변혁 이론 뒷받침-한상진교수 포스트모더니즘 비판에 대한 반론
국내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돼온 포스트모더니즘을 사회과학적인 측면에서도 연구해야 하며 이를 위한 학술논쟁이 필요하다고 촉구하는 논문이 발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
-
「제2의 대동아공영권」경계/가이후 일 총리 동남아순방의 속셈
◎지역 역할증대 적극 모색/경제원조 미끼 영향력 확대노려 일본이 동아시아등에서의 지역적 역할증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움직임을 드러내고 있어 주목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
-
본사 김석환특파원 현지취재/흔들리는 소련
◎무장 시민군 의사당 경비/탈소 몸부림 리투아니아/란츠베르기스 대통령 본지 단독회견/무슨일 있어도 독립 꼭 성취/한국의 30억불 대소 원조 못마땅 지난달 22일 찾아간 리투아니아공
-
국제무대 소외감 달래려 "탈 이념"몸짓|변화조짐 보이는 북한의 외교
북한이 국제 외교무대에서 탈 이데올로기의 몸짓을 보이고 있다. 소련의 새로운 국제질서주도, 동구공산주의의 몰락, 한국의 적극적인 북방정책 등과 함께 나타나기 시작한 이 같은 현상은
-
34개국 정상회담 19일 파리서 개막/새 질서 찾는 유럽:하
◎탈전쟁… 「신대장전」선언/인권ㆍ경협 등 공존원칙 재확인/새집단 안보기구 구성엔 이견 19일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파리정상회담 개막에 앞서 프랑스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에서는 역
-
“혁노맹 군사위는 보안사 날조”/윤이병 편지서 주장
보안사의 민간인사찰 사실을 폭로한뒤 수배를 받고있는 윤석양이병은 13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KNCC)에 편지를 보내 보안사가 발표한 혁노맹사건의 전모가운데
-
올해 노벨평화상 받은 고르바초프의 업적
◎「신사고」 외교로 동서냉전 종식/85년 집권이래 개혁ㆍ화해 추구/통독ㆍ동구민주화 결정적 역할/국내선 연방붕괴ㆍ경제위기로 곤경에 85년 집권이래 일관되게 추구해온 그의 대내 개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