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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대국민담화·NSC, 긴박했던 황교안 권한대행 첫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만에 하나라도 북한이 상황을 오판해 도발할 경우 이를 확실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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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정 안정의 소명 받은 황교안
헌재의 탄핵 결정까지 과도기 국정은 황교안 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맡게 된다. 황 권한대행은 어제 담화에서 “한시라도 국정 표류와 공백이 생겨선 안 된다”며 공직자의 소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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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국민 목소리 경청해 최대한 국정에 반영토록 하겠다”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헌법이 정한 바 제게 부여된 대통령 권한대행의 책무를 무겁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정부서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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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가결] 황교안 대행 담화 "지금 세계가 대한민국 주시…국정 안정 관리에 혼신의 노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국민담화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9일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참으로 무겁고 안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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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대북 정책의 공백이 걱정되는 이유
이영종통일문화연구소장며칠 전 홍용표 통일부 장관에게 무척 곤혹스러운 일이 닥쳤다. 통일 관련 학술회의 축사를 요청받고 간 자리에서 한 참석인사가 “요즘 통일장관은 할 일이 없으시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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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거국 경제 부총리부터 뽑아라
이정재 논설위원윌버 로스는 외환위기 시절 ‘한국 사냥꾼’으로 불렸다. 한국 기업을 사정없이 물어뜯고 먹어치웠다. 그 윌버 로스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상무장관으로 내정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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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꿩 대신 김기춘
우려했던대로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가 열립니다. 최순실, 최순득 등 최씨 일가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핵심증인들이 모두 불출석 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기춘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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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썩어빠진 엘리트는 필요없다”
양선희 논설위원‘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울화’를 요즘 종종 경험하게 된다. 대통령은 ‘임기단축’이라는 꼼수를 던져 정치권을 혼란에 빠뜨리고, 여당대표는 탄핵 발의되면 “장에 손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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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野 “김기춘 별도 청문회 추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6일 최순실 국정 농단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별도로 날짜를 정해 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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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촛불이 야당의 전리품은 아니다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다. 남자를 여자로 바꾸는 것 말고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유독 여의도만 예외다. 누구나 아는 답도 여의도에만 가면 미로에 빠진다.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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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야당의 전리품은 아니다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다. 남자를 여자로 바꾸는 것 말고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유독 여의도만 예외다. 누구나 아는 답도 여의도에만 가면 미로에 빠진다.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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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박 대통령이 '4월 퇴진' 선언해도 9일 탄핵안 표결" 합의
국민의당 박지원(왼쪽부터)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야3당 원내대표 회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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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정치적 고향마저
박근혜 대통령이 화재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최소한의 경호 인력만 대동했습니다. 사실상 개인자격 방문이라고는 하나 대통령 행차 치곤 뒷맛이 씁쓸합니다. 피해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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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탄핵안 2일 발의, 9일 표결이 최선…가결이 목적 돼야”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2일 발의한 뒤 9일 표결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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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 대통령 퇴진 시점 밝히면 여당과 협상 가능”
━ 최순실 국정 농단 야권 ‘4월 퇴진론’ 시각차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심상정 정의당 대표(왼쪽부터)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대통령 탄핵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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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오정] 포토제닉한 독설가(?) 박지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대통령 탄핵을 두고 국회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9일 3차 담화로 공을 다시 국회로 넘겼다.여야 의원들은 각각 정치적 셈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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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박대통령 3차 담화에 야당 약 좀 올랐을 것"
친박계의 핵심인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3차 담화와 관련, "야당으로서는 시쳇말로 약이 좀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30일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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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사유에 제3자 뇌물죄, 세월호 7시간 포함시켰다
━ 최순실 국정 농단 민주당·국민의당 단일 탄핵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를 위한 단일안을 29일 확정했다. 전날 야 3당이 각각 내놓은 탄핵안을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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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공은 국회로…복잡해진 셈법
박근혜 대통령의 세 번째 대국민담화로 정치권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정권 이양 방안을 만들어주면 그에 따라 물러나겠다는 말에 ‘탄핵 대오’는 균열을 일으키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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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여러 유언비어로 박 대통령 모독하고 조롱해선 안돼"
친박실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사리사욕을 챙기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믿고 싶다"며 박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경북도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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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각각 탄핵 초안에 ‘제3자 뇌물죄’포함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이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초안을 각각 마련했다. 3당은 초안을 토대로 야당 단일안을 29일 완성하고 30일 탄핵 발의 시기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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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비문 ‘탄핵 이후’ 동상이몽…“호헌파·개헌파 나뉠 것”
━ 최순실 국정 농단 결론 못 낸 민주당 의총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오른쪽)와 우상호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대통령의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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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당 안에서 보수 개혁 노력…희망 0.1%도 없을 때 탈당
━ 유승민 전 새누리 원내대표 그가 바빠졌다.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을 찾았을 때도 통화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올 때도 방송 카메라가 조명을 비추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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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빙민주의의 빚잔치
내일 예정된 전국 규모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시위를 앞두고 여야는 여전히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권력공백의 혼돈이 약 한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장기 농성, 새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