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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노무현 대통령의 민심 불감증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의 부엉새는 황혼녘에 날개를 펴고 난다고 했다(헤겔). 황혼은 낮 동안에 일어난 사건을 마침내 뒤돌아보고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이다. 많은 논객이 황혼을 맞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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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취임 3주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전문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와대에도 성큼성큼 다가오는 봄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모두 봄기운이 느껴지시지요.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바뀌고 찾아오는 계절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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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10년은 정권 재창출"
열린우리당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 3주년을 맞아 18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가진 당·정·청 워크숍에서 정세균 당의장(오른쪽부터)과 이해찬 총리, 김병준 청와대정책실장 등 참석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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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누구도 호응 않는 연정, 왜 집착하나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연일 연정(聯政) 얘기를 쏟아내고 있다. 공식.비공식 자리를 가리지 않는다. 뭔가 만들어내겠다고 단단히 작심하고 달려드는 인상이다. 그러다 보니 논리의 비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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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정책탄핵 막아야 임기 채울 수 있을 거라 생각"
▶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이 19일 당사에서 열린 특보단 회의에서 자신이 제의한 한나라당과의 연정 논의 활성화 및 정책 공조 문제와 관련해 언급하고 있다. 오른쪽은 배기선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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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민주당 홈피 국방장관 해임 논란 '후끈'
"민주노동당은 여당 2중대가 되려하나" "민주당은 탄핵사태를 벌써 잊었나" 30일 상정되는 윤광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맞선 가운데'10석 정당'인 민주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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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재보선, 여야 '과반이냐-저지냐' 총력전 돌입
원내 과반수 탈환이냐, 저지냐. 4.30 재보선을 위한 후보자 등록이 15일 시작되면서 각 정당들이 총력전에 돌입했다. 과반수가 되기 위해 최소 3곳 이상에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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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2년] 上. 자리잡은 실용노선…정권운영 성적표
▶ 지금은 … 개혁피로와 경제침체로 지난 2년간 민심이 요동쳤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선진 한국론'을 설파하고 과감한 인사정책을 통해 실용주의 노선을 뚜렷하게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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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바로잡습니다] 1. 정치
특종과 오보는 종이 한 장의 차이입니다. 정파와 정치인들의 이해가 부딪치고 여론에 영향을 받는 정치기사는 더욱 그렇습니다. 실제로 특종이 기사화하는 순간 오보가 되는 일이 벌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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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중용의 정치를 위하여
뜨겁고 길었던 여름의 끝자락에서 올 한 해를 되돌아 볼 여유를 가져보자. 지난해에서 넘어온 대통령 재신임 문제로 국민투표를 하느냐, 못 하느냐로 새해는 시작됐다. 뒤이어 3월,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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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객관성 부족한 '탄핵방송 보고서'
언론학회 박명진 회장이 손수 문제의 '탄핵방송 보고서'를 옹호하고 나섰다. 정치적으로 편향된 연구자들에 의한 개인적 수준의 보고서가 학회 이름으로 공개된 데 대해 많은 회원이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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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압승 이끈 박근혜의 리더십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밝게 웃고 있다. [김형수 기자] 17대 국회 개원식이 열린 지난 7일 오전 8시20분. 한나라당 박근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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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꿔주기, 탄핵…36%만 생존
▶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 파란을 겪었던 제16대 국회가 29일 끝난다. 28일 국회의사당이 차창에 묻은 빗물에 일그러져 보인다.[김형수 기자] 16대 국회가 29일로 막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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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직무복귀] 로이터 "더 센 권력 갖고 돌아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기각 결정이 발표된 직후 전 세계 언론과 정부.전문가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들은 앞으로 한국이 한층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 외신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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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수도 이전, 다시 생각해야
총선기간 수도이전 정책을 반대하는 학계의 모든 전문가는 말을 아끼고 있었다. 자칫 수도이전 문제가 지난 대선 때처럼 또 한번 지역정치의 낡은 구도에 편승해 정략적으로 이용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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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여대야소] 1당도 2당도 진보·보수 '同居'
▶ 서울 종로에서 열린우리당 김홍신 후보와 접전 끝에 당선된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16일 스쿠터를 타고 시장을 돌며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최근 문성근씨는 한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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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 민노, '탄핵' 고리로 손잡나
▶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오른쪽에서 둘째)과 김근태 선대위원장(右)을 비롯한 선대위 지도부가 16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총선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오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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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대표들, 저마다 당대표 회담 제안
▶ 열린우리당 정동영의장이 16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탄핵문제의 정치적 해결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서울=연합]17대 총선 다음날인 16일 각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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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해외 반응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이 한국의 총선 결과에 주목하면서 한.미동맹, 이라크 파병, 북한 핵 문제 등 국제정치에 미칠 파장을 저울질했다. ◆미국=국무부는 아직 공식논평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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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여대야소] 지역에 따라 노랗고 파랗고
*** [열린우리당의 진로] 黨 선명성 놓고 주도권 경쟁할 듯 17대 총선 민심은 여당을 선택했다. 그것도 완승이다. '의원수 46명의 여당에 기대 국정을 수행해야 했던 노무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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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선거 결과 시나리오별 정국 전망
17대 총선 결과에는 향후 4년간 펼쳐질 정국 상황과 국정 운영의 모범 답안이 담기게 된다. 오늘 오후 9시쯤이면 그 답이 나온다. 지금까지 전개된 총선 상황을 종합해 보면 답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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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의 3가지 정국 시나리오
17대 총선 결과에는 향후 4년간 펼쳐질 정국상황과 국정운영의 모범답안이 담기게 된다. 15일 밤 9시쯤이면 그 답이 나온다.지금까지 전개된 총선상황을 종합해 보면 답안은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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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진보를 해방하라
"클린턴 부처와 비교할 때 레이건은 반쪽의 뇌를 가진 공화당원조차 두 개의 뇌를 가진 민주당원보다 낫다는 생생한 증거가 된다." 미국의 유머 작가 패트릭 오로크(Patrick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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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체니의 동북아 순방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일본을 거쳐 중국.한국 등 동북아 핵심 3국을 이번주에 순방한다. 체니의 순방은 이미 오래전 계획되었던 것이나 이라크 전쟁으로 약 1년이 연기돼 미 상원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