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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구소(탈냉전시대 새 지역갈등:4)
◎경제난속에 끊임없는 보혁·민족 대립/신생국 분쟁… 러 약화땐 세계대전 위험 대부분의 국제문제전문가들은 만약 세계 3차대전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구소련지역의 분쟁이 통제불능의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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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크공 대통령 사임/무장세력에 포위된채
【모스크바 AP·연합=본사특약】 내전으로 자취를 감춘지 1주일만인 7일 모습을 나타낸 라흐몬 나비예프 타지크공화국 대통령이 이날 오후 반정부 무장군인들에 의해 두샨베공항에서 봉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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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만 방위동맹 체결/CIS회담 폐막/옐친“비서명국에 문호개방”
【타슈켄트 로이터·AFP=연합】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담에 참가중인 6개국 정상들은 15일 회원국이 침략받을 경우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의 집단안보조약을 체결한뒤 당초 예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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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크대통령 연정 제의/반정세력선 거부
【두샨베·모스크바 AP·로이터=연합】 라흐몬 나비예프대통령이 이끄는 타지크의 공산정권이 7일 회교도·민주세력이 주도하는 반정부세력의 압력에 굴복,연립정부 구성에 착수할 것에 합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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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크 공산정권 붕괴/반정세력 연정구성협의 착수
◎나비예프대통령 사임 【두샨베·모스크바 AFP·AP=연합】 반정부세력의 사임압력에 밀려 의사당에 피신중이던 라흐몬 나비예프 타지크 대통령이 7일 집권을 포기하고 종교적·정치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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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아프간 과정출범/반군세력간 「내연」안은채 미봉융합
◎총선 실시전까지 정파간 충돌 불가피 지난 14년간 세계의 화약고로 불렸던 아프가니스탄 내전이 마침내 종식됐다. 28일 시브가툴라 모자디디가 이끄는 반군연합의 회교집권평의회는 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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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반군 주축 「평의회」 구성/현부통령 대통령대행으로 선출
◎강경파 “무조건 항복 안하면 카불공격”/아프간 사태 【이슬라마바드·카불·로이터=연합】 나지불라 전 대통령의 축출이후 혼전을 거듭하던 아프가니스탄 사태는 19일 반군 온건세력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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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히고 설킨 아프간정국/정부내 후계자부재로 혼란
◎카불정부·반군 모두 사분오열/파키스탄·이란 등 주변국 이해관계가 큰 변수 나지불라 대통령이 사라진 아프가니스탄은 정부내의 후계자부재로 혼란에 빠진데다 반군세력의 판도도 복잡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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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벌싸움으로 번지는 「아프간사태」/나지불라정권 붕괴 원인·전망
◎내분에 식량·에너지난 겹쳐 자멸/소외된 회교원리단체 공세 강화될 듯 모하마드 나지불라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16일 모든 공직에서 사퇴한 것은 아프가니스탄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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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세계 「경제블록」
◎탈냉전으로 군사동맹 퇴색/“생존위해 참여”… 앞다퉈 가입/회원국간 자유무역·공동개발 등 추진… 형태도 다양 지난 반세기동안 국제관계의 정형이 되어왔던 정치·군사동맹은 이제 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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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국연 통합군 무산/우크라이나등 3국 반대
◎8개국만 창설에 합의/핵무기는 전략사령부서 단일 통제 【민스크 AP·이타르타스=연합】 독립국가연합(CIS)은 14일 벨로루시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참가국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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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통제 합의 못봐/소 11개공 정상회담 「공동체」발족 서명
【알마아타 AFP·연합=본사특약】 러시아공화국등 11개공화국정상들은 21일 카자흐공화국 수도 알마아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독립국가공동체 발족 협정에 서명,공식적으로 소연방을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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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비 내주 사임/「공동체」 비준 7개공 넘으면 발표
◎옐친 연방권한 이관 압력/중앙아 5개공 「공동체」 참여의사 밝혀 【모스크바·동경 타스·AP·AFP·시사=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빠르면 다음주 사임할 것 같다고 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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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크공 대통령선거/공산주의자 당선
【모스크바 AFP=연합】 소련 타지크공화국에서 24일 실시된 최초의 복수후보 대통령선거에서 강경 공산주의자 라흐몬 나비예프(61)가 당선됐다고 소련 타스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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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타지크공 반공시위/그루지야공 수도엔 비상사태 선포
【모스크바 AFP=연합】 소련 타지크공화국 군중 수천여명은 24일 라흐만 나비예프 신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며 수도 두샴베의 공화국 의사당 건물 밖에서 시위를 벌였고,중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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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타지크공 비상사태/공산당강경파 개혁파 대통령 몰아내
◎군중들 공산당 퇴진요구 시위 【모스크바 AFP·AP·로이터·DPA=연합】 공산당 강경파가 장악하고 있는 소련 타지크공화국 최고회의는 23일 공화국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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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타지크공도 독립 선언/독립 원하는 공화국 11개로 늘어
【모스크바 AP·AFP=연합】 소련중앙아시아의 타지크공화국이 9일 독립을 선언했다. 이로써 소련 15개 공화국중 연방측으로부터 이탈을 공식 승인받은 발트해 3국을 포함,독립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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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3원 과도기구」구성/개헌까지/연방대통령은 「중재자」로 격하
◎주권국연방 구성안 채택 【모스크바=김석환특파원】 소련 최고권력기구인 인민대의원대회 임시회의는 2일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10개 공화국대표들이 연명으로 제안한 국가연합형태의 「주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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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연방 존속 77%가 찬성/중간집계 투표율 82%
【모스크바 AP·로이터=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제시한 새 연방안이 17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절대다수」의 지지를 획득했다고 블라디미르 오를로프 소련 최고회의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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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몰린 고르비에 일단 “숨통”/러시아공 새 연방법 수용 의미
◎조약 거부한 다른 공화국에 큰 영향 소련 최대공화국인 러시아공화국이 11일 최고회의(의회)에서 신 연방법 수용을 결정함으로써 연방해체의 위기에 당면해온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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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 강화로 「슈퍼차르」된 고르비
◎소 최고회의 비상대권 부여의 의미와 문제점/민주개혁 가속·행정능력 향상에 도움/군부·관료들 지지… 개혁파 설득이 과제 소련 최고회의가 23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포괄적인 행정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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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혁명기념일 행사 “수라장” 예고
◎급진인사 군행진에 인간사슬로 저지설/15개 공화국 절반이 행사취소ㆍ반공집회 볼셰비키혁명 73주년 기념행사를 1주일 앞둔 소련 전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11월7일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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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고민...소수민족「내셔널리즘」|우리는 「러시아인」이 될 수 없다|「크렘린」의 동화정책에 반기
소련 안의 소수민족들 사이에 민족적 주체성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팽배하고 있다. 오랫동안 억압에 시달리던 비「러시아」계 소수민족들이 「크렘린」의 중앙집권적인 전제와 획일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