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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재즈 한바탕 난장 … 시드니 한복판에 멍석펴다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기념무대에 오른 다오름. “빠빠바,바~” 쇳소리가 섞인 듯, 그러면서도 강렬한 트럼펫 연주가 울려 퍼졌다. 재즈 특유의 느릿하면서도 구슬픈 가락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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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맛·소리 찾아 9박10일 하모니 … 20일부터 영남대서 열려
나라별 타악기 전문 연주자들은 공연으로 이번 행사를 이끌어 준다. 사진은 대구에서 활동하는 타악그룹 HATA의 공연 모습. [영남대 제공] 아시아의 맛, 아시아의 소리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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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기도 가평 쁘띠프랑스, 다음달 15일까지 뮤직 페스티벌 外
◆경기도 가평 쁘띠프랑스(www.pfcamp.com)가 다음달 15일까지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 축제 기간 동안 하루 다섯 차례 건반 바이올린, 풍금 첼로 등 유럽의 희귀 악기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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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고 진학하는 세 자매, 퓨전국악그룹 ‘IS’ 언니들에게 길을 묻다
“해외에서 함께 퓨전국악 공연을 하는 것이 꿈이에요.” 올 3월 국악고에 나란히 입학하는 황정현(17·가야금)·수빈(15·가야금)·지민(15·대금)양 세 자매의 바람이다. 수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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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의 ‘음식 교향곡’] 부모님께서 반대한 결혼 … ‘특별한 결혼 행진곡’에 감동받다
멘델스존 오케스트라는 파티를 잘해야 한다. 열심히 연습해 흠 없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는 당연히 많다. 하지만 파티 잘하는 오케스트라야말로 정말 일류다. 지난해 12월 20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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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이문열 연재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4-4
일러스트: 백두리 baekduri@naver.com 나는 연극학과가 있는 미국 동부의 어떤 대학에 방문학자와 비슷한 신분인 체류작가로 한국을 떠났다. 그 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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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뉴 클래식 스타 누가 될까?
따끈한 신인을 소개하겠습니다. 이름은 마르틴 그루빙거(Martin Grubinger 사진). 1983년 오스트리아 태생입니다. 이 사람만큼은 꼭 동영상으로 만나길 권합니다. 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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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서 즐기는 연말 공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추운 날씨 속에서 교통 체증을 뚫고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구청에서 마련한 다양한 연극, 인형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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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즐기고 과학 배우고 … 내일 제주서 ‘과학콘서트’
‘과학기술! 인문사회, 문화예술을 품다’를 주제로 한 ‘2010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가 18∼19일 제주관광대학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겨울방학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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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퇴근길에 흥겨운 재즈, 입장료는 기부금 1000원
1000원으로 뭘 할까? 문방구에 가도 살 수 있는 물건이 많지 않다. 문화생활? 웬만한 공연 한번 보려면 10만원은 우습다. 그런데 여기, 근사한 재즈공연도 구경하고 편안한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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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미리암 프리드 & 조너선 비스일시 11월 18, 19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 8000원문의 02-6303-77002000년 12월 개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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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의 ‘금시초연’ ⑧ 에릭 사뮈 ‘사이드 2 인 1 ’
이 정도면 ‘타악기의 전설’이라 할 만하다. 어려서 피아노를 시작한 한 소년이 10대에 마림바를 만났다. 이 커다란 실로폰을 두드리는 게 좋아 독학을 시작한다. 17세에 제1회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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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날] 여행의 긴장을 풀어준 난타공연과 제주 BBQ
◇경주여 안녕! 제주 바다를 느끼다 벌써 한국에 온지 여섯째날. 경주를 떠나 제주로 향하는 날이다. 경주 보문호 산책 등으로 아침시간을 보낸 뒤 제주행 비행기를 탈 부산 김해공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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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 함께한 전통문화로의 초대
미8군 소속 장병과 가족들이 17일 춘천 소양예술농원에서 연희콘서트를 관람한 후 공연단과 어울려 놀이를 즐기고 있다. [소양예술농원 제공] 17일 오후 2시 소양강댐 안쪽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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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학생들이 다 점심 먹을 수 있는 시절로 돌아갔으면”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간다면?”(방송인 강호동씨) “학생들이 다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시절로 돌아가면 좋겠다.”(이명박 대통령)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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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가을 축제
10월은 축제의 달이다. 규모가 큰 하이서울페스티벌,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축제, 선유도공원의 한강문학축전 등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축제 소식이 들려온다. 가을을 더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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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으로 듣는 ‘조선의 4계절’ vs 양악으로 듣는 ‘조선의 나눔정신’
공연은 현장이다. 출연자가 많을수록 음반보다 라이브가 좋다. 이 달의 대형 칸타타 두 편이 청중을 설레게 한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독창자가 함께해 출연자가 200여 명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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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을 축제를 즐겨보자!
무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가을이다. 무더위로 지쳤던 몸의 활력을 찾기 위해 실내 활동 보다 야외에서 각종 축제를 즐겨보는건 어떨까.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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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엔 재즈 선율 … 고궁선 전통놀이
추석 연휴를 맞아 문화 공연과 민속놀이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수도권 곳곳에서 펼쳐진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흥겨운 추석을 보내기에는 한강공원이 제격이다. 서울 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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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부부젤라’소리 아직 맴도나요 아프리카 악기 특별전 어때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부부젤라’ 소리가 아직 귀에 맴돈다면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아가보자. 남아공 월드컵이 아프리카의 음악은 시끄러운 것이란 이미지를 심어줬다면, 민속박물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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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명훈의 서울시향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지휘자 정명훈씨와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어려운 첫걸음을 뗐다.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구스타프 말러(1860~1911)의 교향곡 전곡 연주를 시작했다. 총 열 곡 중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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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의 ‘금시초연’ ⑦ 카겔 ‘디베르티멘토?’
연주자들이 지휘자에게 반항한다면? 독일 작곡가 마우리치오 카겔(1931~2008·사진)이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에서 던지는 질문이다. 이 곡에서 플루트·클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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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전용기 타고 고향 가자’이벤트 外
기업 ‘전용기 타고 고향 가자’이벤트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다음 달 5일까지 추첨을 통해 1등은 본인 포함 총 8명이 전용기와 리무진을 타고 추석 때 귀향했다가 올라올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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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피해 동네 마실가요
가만히 있어도 온 몸이 땀으로 젖는 폭염이 찾아왔다. 밤에도 더위는 쉽게 물러갈 기색이 없다. 이런 무더운 여름 밤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우리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