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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신나는 라틴 음악 만나다
▶ 왼쪽부터 엘리어 루이스, 팀 한, 킬리언 포스터, 토비아스 포스터, 알렉시스 에레라 에스테베스. 지금은 일부 멤버의 사망으로 활동이 뜸해졌지만 얼마 전만 해도 월드뮤직의 화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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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의 거장 안톤젠이 온다
▶ 지난해 10월 노르웨이 방송교향악단과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제3악장의 카덴차를 연주하는 올레 에드바르트 안톤젠. '장학퀴즈'의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하이든의'트럼펫 협주곡 E♭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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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그룹 시크릿 가든과 앨범 작업…뉴욕서 만난 신영옥
▶ 뉴욕의 한 스튜디오에서 녹음중인 신영옥씨. 3월의 뉴욕은 서울보다 쌀쌀했다. 맨해튼의 고층 건물들 틈에서 불어오는 바람 탓인지 조금은 옷깃을 여며야 했다. 그러나 이 여인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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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에 그룹 '더더'
지난 17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4인조 혼성 밴드 '더더'가 지난해 발표한 4집 앨범 'The The Band'가 '올해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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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요계에도 가수가 있다
말많고 탈많은 방송사 주최 음악상에 나도 한마디 하고 싶으셨던 분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온다. 화려한 외모와 마케팅으로 승부하는 국내 음악시장의 현실을 벗어나보자는 취지로 지난달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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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중음악 시상식 잣대 바로 세운다"
팝음악의 세계적인 축제인 미국의 그래미상(Grammy Award)처럼 우리에게도 화려하면서도 권위있는 가요시상식이 존재할 수 있을까.'한국판 그래미상'을 표방한 새로운 가요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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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해금의 본래 리듬은 댄스풍"
국악기 중에서도 해금은 참으로 독특하다. 단 두줄의 명주실로 모든 음을 소화해 내고, 활대는 두줄 사이에 끼워져 있어 자유롭지도 못하다. 기타나 바이올린과 달리 해금의 줄은 악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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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 음반] 몬타뇰라 外
□몬타뇰라(Montagnola) 독일 출신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베른바르트 코흐가 세계적인 대문호 헤르만 헤세에게 헌정하는 피아노 솔로 음반. 몬타뇰라는 스위스 테신주에 있는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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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작곡가' 살리에리를 살리다
모차르트.로시니 오페라로 소프라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 그가 비발디.글루크의 아리아 앨범에 이어 이번에는 비운의 작곡가 안토니오 살리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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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첫 크로스오버 음반 낸 피아니스트 막심 訪韓
크로스오버는 만성적인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클래식 음반시장의 돌파구인가. 팝페라와 일렉트로닉 클래식이 음반시장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성악.현악에 이어 피아노에서도 크로스오버 아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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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5집 앨범 '디스 타임' 발표 앞둔 가수 이수영
"올해 초에 낸 4.5집(베스트 앨범)이 데뷔 이후 지금까지의 제 노래를 정리한 것이라면 5집은 '새로운 시작'과 마찬가지예요. 가수가 됐다는 사실에 그토록 기뻤던 일이 엊그제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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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댄스음반 등 잇단 발매
음반도 계절을 탄다. 한 여름에 나오는 앨범은 여느 계절 음반보다 비트가 강한 댄스곡이 대부분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 길에 혹은 한 여름 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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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새음반 '샐리 가든'
미국 줄리아드 음대 예비학교에 재학 중인 테너 임형주(17)군이 첫 팝페라 음반을 내놓았다. 이 앨범에 수록된 아일랜드 민요를 따서'샐리 가든'(버드나무 정원)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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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비트] '인디언 로드'
내게 인디언은 어떤 대상이었나. '인디언 로드' 앨범을 듣는 동안 마음속을 맴돈 생각이다. '톰 소여의 모험'에선 무시무시한 살인자, 각종 서부영화에선 백인 주인공의 역마차를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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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팝 3총사 "R&B 여왕 대결"
토니 브랙스턴·TLC·제니퍼 로페즈…. 모두 손꼽히는 '팝의 여왕'들이다. 새 앨범을 낼 때마다 세계에서 엄청난 판매기록을 올려 각 음반사에선 '머니 메이커'로 통하는 굵직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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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에, 그 영혼의 울림…
롤랑 조페 감독의 영화'미션'(1986년)에서 가브리엘 신부가 폭포수를 배경으로 원주민에게 오보에 연주로 들려주던 애잔한 선율을 기억하시는지. '가브리엘의 오보에'라는 제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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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장르의 부활
1920년대까지만 해도 음반 한 장에 담을 수 있는 녹음 분량은 기껏해야 4분30초에 불과했다. 축음기 손잡이를 돌리면서 SP판을 틀던 시대의 얘기다. 당시엔 녹음 기술의 한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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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랩스타 에미넴의 '8마일' 흥행돌풍!
11월 8일부터 10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백인 랩스타 에미넴이 주연을 맡은 반 자전적 드라마 '8 마일(8 Mile)'이 2,470개의 비교적 작은 수의 개봉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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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국악앨범 낸 김수철]기타 산조 개척한 '젊은 그대'
자유로움과 즉흥성을 추구하는 산조(散調)는 국악곡의 백미(白眉)로 '기악곡의 소우주'로도 불린다. 가야금·거문고·대금·해금·피리·아쟁·태평소 등 거의 모든 독주 악기의 명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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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운드에 영혼을 입혔다
"1999년 가을, 몸에 카메라도 지니지 않은 채 희열(유희열)·종신(윤종신)과 함께 일본에 갔다. 여행의 목적은 맛있는거 많이 먹고 오기…. 얼마나 심심했으면 종신은 자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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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클래식'
'클래식계의 스파이스 걸스'라는 별명으로 크로스오버 돌풍을 일으켜온 현악 4중주단 '본드'(사진)가 전세계적으로 2백만장이 팔려나간 데뷔 앨범'본드의 탄생'(2000년)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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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미유의 '월드와이드(Worldwide)'
What=에스토니아 출신의 전형적인 러시아계 미녀 카미유는 펑크 록 밴드 경력까지 가진 크로스오버 바이올리니스트. 2000년에 나왔던 그의 세계 시장 데뷔 앨범. How=헝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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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의 주술사'산타나가 왔다
1999년 산타나가 '수퍼내추럴' 음반을 들고 음악팬들에게 돌아왔을 때 그것은 세계 음악계에 하나의 '충격'이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를 거둔 것이다. 롭 토마스와 함께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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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리오 무대
안트리오의 무대가 화제를 모으는 것은 직접 디자인한 의상이 주는 톡톡 튀는 맛 때문만은 아니다. 패션 감각이나 팝·록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거침없는 무대 매너 못지 않게 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