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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첫눈예보 길조”/서울에 온 총리회담 북 대표단
◎90명중 69명 “구면”… 기자단장은 7번째/연 총리 “외국어호텔이름 외우기 어렵다” 꼭 1년만에 서울에서 다시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할 북측 대표단 90명이 10일 서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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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난 속 개방꿈 부푼 「특구」
북한이 나진·선봉지구를 경제특구로 개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의 니가타(신석)신문 최근호는 북한의 경제특구 예정지와 청진등 북부 3개항에 관한 르포기사를 실었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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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반년…유재식 특파원이 본 「겉과 속」(4)|구 동독 경제붕괴의 상징|문닫은 트라반트차 공장
동독은 한때 공산주의 세계의 긍지였다. 동독의 경제규모는 전세계를 통틀어 10위였던 때도 있었다. 서독과 마찬가지로 동독사람들도 근면·성실의 표본이었다. 통일 후 구 동독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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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반년…유재식특파원이 본 「겉과 속」(1)|일자리 달라 「월요데모」확산|동부전선 이상있다
90년10월3일 독일통일이 이루어진지 만 6개월. 전세계의 축복과 찬사, 부러움과 경계 속에서 탄생한 「하나의 독일」은 그러나 지금 호된 홍역을 치르고있다. 1년반전 사회주의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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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궂은 일은 하기 싫다”(지구촌화제)
◎일본도 기능인 부족 “몸살”/건설업체에 뚜렷… 잇단 사고/제조운수업계도 일손달려 심각… 여자로 대체 일본 건설업체가 심각한 「일손부족」을 메우기 위해 미숙련자를 주요공사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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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 진입육교 붕괴/경부고속 신갈/지반 무너져
◎대형트럭 깔려… 교통 한때 마비/오후7시 이후 정상소통 될듯 【수원=이철희기자】 17일 오전6시10분쯤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 신갈6리 경부고속도로 서울기점 29㎞지점 구 영동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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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 낮아지자 정상공법 전환/고양 한강둑 물막이 공사 뒷얘기
◎현대 정회장 「컨테이너공법」 제의/수해주민들 한때 “하류둑 허물자”/원당 성사지구서 마사토 채취 되쌓기작업 경기도 고양군 일대를 물바다로 만든 붕괴된 한강둑 되쌓기작업이 민ㆍ관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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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포여인 구출된 후 졸도|강진 덮친 샌프란시스코|본사 박준영특파원 파견
○…한국교포인 문성옥씨(29·여) 는 문제의 제880 2층 고가를 달리다 지진을 만났으나 차가 다리난간에 걸려 가벼운 부상을 당하고 살아났다. 문씨는 갑자기 앞에 가던 트럭과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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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와 싸운 「공포의 밤」
○…충남도내 각 군청 재해대책본부는 23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5백∼6백mm의 집중호우가 내려 구체적인 피해액을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늘어나자 『건축기준상 1일 최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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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공사장 무너져
【부산=허상천기자】23일 상오6시40분쯤 부산시 중앙동5가63 고려상호신용금고 앞 부산지하철 1호선 2단계 1공구 공사장(시공회사 한보건설)에서 노반50m가 무너지면서 때마침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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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른 더위·가뭄에 짜증·피로 쌓여|사업장 안전사고 급증
찌는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1일부터 불과 보름남짓한 사이에 전국 각 사업장에서 추락·붕괴·충돌·폭발·가스중독등으로 20명이 숨지고 82명이 중경상을 입는 유례없는 대형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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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만에 복구 소형차만 통행
서울 서소문지하철공사 붕괴현장 복구작업이 사고발생 5일만에 모두 마무리 돼 6일 상오 7시부터 차량통행이 재개됐다. 서울시는 사고 후 시공자인 극동건설 측과 함께 크레인등 중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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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 잘못 써 붕괴 자초"
서울 현저동 지하철공사장 붕괴사고는 지반균일이나 허술한 H빔설치, 토류판 미비보다 폭파방식의 잘못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우리 나라 유일의 방재공학박사 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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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복구 늦어져 17일께 차량통행
서울 지하철공사장 붕괴사고대책본부는 10일 하오 6시15분쯤 사고현장에서 강재공 나기신씨(23·충남 부여군 규암면 신리396의21)와 크레인기사 유시초씨(21·서울 가리봉동 74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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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붕괴 복구대책에 의견 엇갈려 진땀
지하철붕괴사고가 일어난 8일 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된 무악동사무소에는 김재명 지하철공사사장, 안찬희 서울시 종합건설본부장, 우명규 지하철건설본부장 등 건설분야 수뇌진 10여명이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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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등 계속무너져 현장복구에 어려움
모악동사무소에 사고수습대책본부(본부장 김재명지하철공사사장)를 설치한 서울시는 이날하오 인근지하철공사장에서 크레인 4대를 동원, 복구작업을 시도했으나 계속되는 붕괴사고로 현장접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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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추락 때 상수도관 파열 물 쏟아져 2, 3차 붕괴사고
출·퇴근길의 시민들이 항상 조마조마하게 여기던 지하철공사장 대형사고가 터진 이날 부상한 채 지하흙더미를 파헤치고 기어오르는 승객들의 울부짖음과 『우르르꽝』하며 연쇄적으로 붕괴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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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 기 굉음에 3천만의 소망을 건다|구멍 뚫기 시작한 한일대륙붕 공동개발 5소구|석유유무 2 ∼3개월 지나면 알 수 있어|석유가 확인돼도 채유 까지는 빨라도 3년 걸려
한일대륙붕공동개발구역 제5소구의 시추작업이 드디어 시작됐다. 산유국의 꿈을 키워 온지 10년, 대륙붕 공동개발협정에 서명한지 6년3개월만에 시추 선을 띄우고「드릴·파이프」를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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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중요 전략지역
【워싱턴2일합동】미하원의원 3명은 1일 하원본회의에서 주한미군이 북괴에 대한 저지력으로 계속 한국에 머물러야 하며 북괴는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집단이라고 지칭하면서 미국의 대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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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에 개통 강변4로
한강변에 마련되는 강변도로 중 가장 긴 강변4로(제1한강교∼성동교)가 9월중 개통을 앞두고 마지막 공사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제1한강교에서 이촌동「맨션·아파트」앞 한강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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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이 부른 참사|와우 시민 아파트 도괴
8일 이른 아침의 와우시민「아파트」단지는 『쾅. 와르르…』하는 굉음과 함께 육중한 5층「아파트」가 무너져 내리면서 삽시간에 피와 울부짖음이 뒤범벅이 된 수라장이 됐다. 대부분 영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