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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고장에선…] '문화의 향기' 넘치는 평창의 여름
휴양 및 겨울 스포츠의 고장인 강원도 평창에 예술관과 오페라학교 예술인마을 연극인촌 등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이같은 시설들은 전문 예술인들의 창작 및 교육장으로 지역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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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임동혁군에 대한 격려와 우려
세계적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서 3위 입상한 신예 피아니스트 임동혁(18.모스크바 음악원)군이 심사에 불만을 품고 수상을 거부한 데 대해 음악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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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중앙음악콩쿠르 영광의 얼굴] 플루트 정은지
"플루트는 연주자의 몸매나 성격이그대로 묻어나는 솔직한 악기입니다. 불긴 쉬워도 예쁜 소리를 내긴 힘들죠." 본선에서 모차르트 협주곡 G장조를 연주하면서 짜릿한 감동을 맛보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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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소립자'
소립자/미셸 우엘벡 지음, 이세욱 옮김, 열린책들, 9천5백원 프랑스 작가 우엘벡(45)이 1998년에 발표한 두번째 소설 '소립자'는 비평적 상찬(賞讚)과 혹평의 경계선상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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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금호아트홀의 금요콘서트
■ 바이올리니스트 박치상 연주회 일 시 : 2002년 11월 1일(금) 오후 8시 장 소 : 금호아트홀 티켓가격 : 전석1만원 박치상(Chi-Sang Park / Pia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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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향 亞 교향악단과 기량 겨룬다
부천시향(음악감독 임헌정)이 첫 해외 나들이에 나선다. 오는 9월 25일~10월 1일 도쿄(東京)오페라시티 콘서트홀(1천6백32석)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오케스트라 주간(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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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 춤 한판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력이 가장 왕성한 두명의 남성 무용가가 합작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화제다. 6월 4~5일 호암아트홀에서 '제전의 날'을 공연하는 한국의 안성수(40·한국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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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 첼로
최근 전반적인 기량 향상으로 음정이 나쁘거나 거친 소리를 내는 참가자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서정성이나 음악성의 발전도 눈부시다. 하지만 아직도 음악을 구조적으로 해석하고 리듬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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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뚫은 영광의 얼굴들 : 클라리넷 이범진
"입상 소식을 듣고 아내가 울먹이더군요.지금까지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축구 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지금도 주말이면 동네 잔디구장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즐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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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개고기' 잔인한 도살이 문제
콩쿠르상 수상작가인 레바논 출신의 프랑스 소설가 아민 말루프의 소설 『아랍인이 본 십자군 전쟁』을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원정 길에서는 수많은 야만적 풍습을 가진 종족들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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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개 패듯' 잔인한 도살이 문제
콩쿠르상 수상작가인 레바논 출신의 프랑스 소설가 아민 말루프의 소설 『아랍인이 본 십자군 전쟁』을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원정 길에서는 수많은 야만적 풍습을 가진 종족들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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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자체제작 오페라 「가면무도회」
예술의전당이 자체 제작하는 오페라 「가면무도회」가 오는 31-11월 4일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2001' 참가작으로 마련된 「가면무도회」는 「운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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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내달 전국 순회 독주회
첼리스트 장한나(18) 가 2년만에 내한 독주회 무대에 선다. 지난해 서울에서 북한국립교향악단과 협연했지만 옴니버스 형태의 갈라 콘서트라 짧은 소품(차이코프스키의 '녹턴' )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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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장한나 8월 전국 순회 독주회
첼리스트 장한나(18)가 2년 만에 내한 독주회 무대에 선다. 지난해 서울에서 북한국립교향악단과 협연했지만 옴니버스 형태의 갈라 콘서트라 짧은 소품(차이코프스키의 '녹턴' )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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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2000]동·서양 예술 화합 한마당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행사와 10월 문화의 달이 겹쳐 올해는 유난히 문화행사가 풍성하다. ASEM 준비기획단이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는 ASEM 산하기구인 아시아유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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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색다른 '우리식 클래식'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서울 공연은 북한의 클래식 음악을 남한 음악애호가들이 맛보는 좋은 기회였다. 북한은 "우리식 관현악은 민속악기와 양악기를 과학적으로 배합해 제3의 소리를 내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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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탄생 300주년
피아노 탄생 3백주년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기념행사가 즐비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박물관이 지난 3월9일부터 1년간 열고 있는 '피아노 300:인간과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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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탄생 300주년 기념행사 잇따라]
피아노 탄생 3백주년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기념행사가 즐비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박물관이 지난 3월9일부터 1년간 열고 있는 '피아노 300:인간과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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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중앙음악콩쿠르 심사평] 피아노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중시한 것이 이번 콩쿠르의 특징이다. 1위를 한 이진상군은 좋은 테크닉과 다양한 음색의 변화를 묘사해 나이에 비해 매우 성숙한 연주를 들려 주었다. 2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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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중앙음악콩쿠르 심사평] 바이올린
올해 바이올린 부문은 국제 콩쿠르에 버금갈 만큼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았다. 2차 예선 진출자 모두 본선에 올라가도 될 만큼 음정.테크닉.톤 등 모든 음악적 요소를 잘 살려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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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사태 연루 교포 김성책씨 경북도향 악장에 선임
조선족 출신 중국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였던 김성책 (金星策.39) 씨. 그는 지난 83년부터 86년까지 중국 정부당국이 해마다 10위까지 발표하는 중국내 바이올리니스트 서열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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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8새뚝이]5.문화
올 한해의 문화계를 돌아보며 언뜻 떠오른 단어는 '고통' 이었다. 타격은 대중문화 쪽보다 순수문화의 경우가 더 심각했다. 그렇다고 모두가 지쳐 쓰러져 있진 않았던가 보다. 어디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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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성악 심사평 - 한양대 교수 신영조
대단히 높은 수준의 콩쿠르였다.특히 남성 파트,그중에서도 좋은 소리를 갖춘 테너들이 많아 정말 반가웠다.심사결과에서 보듯 점수가 분산될 정도로 남녀 모두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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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첼로 심사평 - 경희대 교수 이종영
이번 참가자들은 피아티와 쇼스타코비치 협주곡을 잘 소화해내 왼손 기술이 향상된 것 같다.하지만 깨끗하고 단순한 아름다움을 요하는 베토벤 소나타 제4번에서는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