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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날아간 첫승
후반 11분. 터키 공격수 엠레의 오른발슛이 코스타리카 골키퍼 에리크 로니스의 길게 뻗은 왼손 끝을 피해 그물에 감겨들었을 때, 인천 문학경기장은 잠시 이스탄불로 옮겨진 듯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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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떠나 '3R' 활약 관심
월드컵 무대에 처음 선보인 중국이 브라질에 한수 지도를 받는다. 승패를 떠나 호나우두·히바우두·카를로스 등 브라질 스타들의 묘기를 즐기는 데 관전 포인트를 두면 좋을 듯싶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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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첫승 門前서 놓쳤다
한국과 함께 첫 경기를 치른 극동 3국 중 일본은 벨기에와 2-2로 비겼고, 중국은 코스타리카에 0-2로 졌다. ◇일본-벨기에 4일 일본 사이타마 경기장에서 벌어진 H조 경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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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 약해 무너진 중국
광주월드컵경기장의 중국응원단은 화약을 잔뜩 재어 넣은 폭죽과 같았다. 관중석의 태반을 점거한 채 폭발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대부분 붉은 상의를 입고 있었지만 정작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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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루티노비치 용병술 주목
객관적 전력에서 월드컵 본선에 두번째 출전하는 코스타리카가 처녀 출전의 중국보다는 다소 앞선다. 그러나 주전 전원이 1m80㎝대로 장신화된 중국은 사령탑 밀루티노비치를 굳게 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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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기 속으로
A조 B조 C조 D조 E조 F조 G조 H조 CNNSI.com의 월드컵 분석가 가브리엘 마르코티가 '91분' 칼럼을 통해 월드컵 대회 기간에 매일 매일의 경기 내용을 상세히 보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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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호 '투톤 공격'
힘이냐, 스피드냐. 한국 대표팀의 공격편대 두 팀이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설기현-황선홍-박지성 조는 상대 압박을 힘으로 극복하며 프랑스 평가전에서 두 골을 엮어내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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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色 수비' 16강 디딤돌
'3색 수비로 폴란드·미국·포르투갈의 공격을 무력화한다'. 지난 26일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 대비를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이 본선 조별리그 상대에 따라 변화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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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 '초읽기' 돌입
지단은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2002 월드컵 개막일을 며칠 앞두고 벌어진 각종 평가전에서 유럽 강호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26일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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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으로 애정결핍 해소
훌리건(hooligan)은 축구경기의 승패와 관계없이 난동과 파괴행위를 통해 자신들의 '향락'을 추구하는 경기장의 난동꾼이다. 실제로 폭력을 통한 훌리건의 자기만족적인 쾌락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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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공격수 최태욱
월드컵에서는 통할 것 같지 않은 평범한 체격에 짧게 깎은 곱슬머리. 서글서글한 눈매에 앳된 목소리. 이천수·박지성과 함께 1981년생 대표팀 막내인 최태욱(21·안양 LG)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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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가 아끼는 선수들
한양대를 졸업하고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해 올해 프로 3년차인 미드필더 김남일(25)은 소속팀의 이회택 감독마저 능력을 의심했던 '버려진' 선수였다. 그가 지난해 8월 체코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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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맛좀 히딩크 전사들 봅시다"
한국 축구대표팀 골잡이들의 득점포는 언제까지 침묵할 것인가. 월드컵 개막까지 남은 한달 동안 대표팀에 가장 절실한 것을 꼽으라면 두말할 필요없이 골잡이들의 득점력 업그레이드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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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글쎄"… 이동국·박요셉 위기
월드컵 본선에서 뛰게 될 태극 전사 23명의 밑그림이 나왔다. 월드컵 출전 엔트리는 개막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하면 더이상의 깜짝 발탁은 힘들다. 따라서 코스타리카·중국과의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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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파도 합류 마지막 '생존게임'
황선홍·최용수·유상철·박지성·윤정환 등 일본에서 활약하는 J리거 5인방이 22일 파주 NFC에서 실시한 축구국가대표 훈련에 합류했다. 경기 중 경미하게 다친 황선홍과 유상철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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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업그레이드 히딩크호 '16강 버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20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결과도 좋았지만 내용도 좋았다. 월드컵 본선 상대팀인 폴란드와 미국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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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업그레이드 히딩크호 '16강 버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20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결과도 좋았지만 내용도 좋았다. 월드컵 본선 상대팀인 폴란드와 미국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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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크로스워드 대잔치
②서울 월드컵경기장의 별칭. 상암동에 있는 구장(축구경기장)이라고 해서 이렇게 부릅니다 ⑥'아프리카의 흑표범'이라는 별명을 가진 라이베리아 출신의 스트라이커. 1995년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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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크로스워드 대잔치
②서울 월드컵경기장의 별칭. 상암동에 있는 구장(축구경기장)이라고 해서 이렇게 부릅니다 ⑥'아프리카의 흑표범'이라는 별명을 가진 라이베리아 출신의 스트라이커. 1995년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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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호 "어 그래…"
18일(한국시간)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 3개국의 A매치 결과는 지난달 28일에 이어 한국 대표팀에 희망을 던져주기에 충분했다. 폴란드는 전력의 핵심 올리사데베가 빠지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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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프리카팀 세네" '유색 돌풍'예고
28일(한국시간)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가운데 전날 경기를 한 한국·터키·나이지리아·파라과이와 중국·멕시코를 제외한 26개국이 일제히 평가전을 치렀다. 한국이 포함된 D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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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컵 결산
미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북중미 골드컵에서 주전들이 대거 불참했음에도 다섯 경기를 통해 9득점·1실점으로 공·수의 탄탄함을 과시했다. 노장들을 위협하는 신예들의 눈부신 활약과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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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컵 결산
이번 북중미 골드컵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취약점을 다시 한번 진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또 한편으로는 월드컵 본선 16강 진출을 위한 희생양 정도로 여겼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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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1무3패에 게임당 0.6골 'F학점' 히딩크축구
초라한 전적(1승1무3패), 빈약한 득점력(게임당 평균 0.6골)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큰 문제는 자신감 상실이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힘들여 되찾은 자신감을, 16강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