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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발칸종전 이제부터 할 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와 유고간 군사협정이 마침내 체결됐다. 앞으로 상황은 ▶서방선진7개국 및 러시아 (G8)가 합의한 코소보평화안의 유엔안보리 통과 ▶코소보 주둔 유고군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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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가 지적한 '코소보 8교훈']
미국의 뉴욕타임스지가 7일 주권보다 인권이 우선한다는 논리로 서방세계가 코소보 사태에 개입한 것은 잘한 일이지만 그 방법이 잘못됐다면서 교훈 여덟가지를 제시했다. 다음은 그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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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플] 초대 외교정책 대표 하비에르 솔라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의 하비에르 솔라나 (56.사진) 사무총장이 3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유럽연합 (EU) 정상회의에서 초대 'EU외교정책 대표' 에 임명됐다. 일명 '미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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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EU 정상회담… 독자 방위군 논의
'유럽의 방위는 유럽인의 손으로' - .3~4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정례 유럽연합 (EU) 정상회담의 주의제는 유럽의 공동외교안보정책 (CFSP) 추진방안. 즉 미국의 안보 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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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 코소보에서 평양까지
미국의 대북정책조정관 윌리엄 페리가 평양을 방문하는 시점이 의미심장하다. 지금 예상되는 한반도 정세의 변화를 역동적인 국제정치의 배경에서 살필 필요가 있다. 첫째, 코소보 사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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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블레어의 전쟁
영국에 처음 갔을 때의 일이다. 벨기에의 축구장에서 영국 훌리건들이 난동을 부린 뉴스가 텔레비전에 나왔다. 함께 보고 있던 영국인 친구가 나를 돌아보며 "아, 저 야만스런 영국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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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 유고사태 틀이 바뀐다
코소보사태 해결의 틀이 바뀌고 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는 그동안 독점하고 있던 사태 해결의 주도권을 러시아와 나누어 갖지 않을 수 없게 됐고, 코소보 평화안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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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인터뷰] 새뮤엘 헌팅턴 美하버드대 교수
'문명의 충돌' 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정치학자의 한 사람이다. 특히 3년 전 출판한 이 책에서 헌팅턴은 문명충돌의 구체적 사례로 오늘의 코소보 사태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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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유고사태 오폭 (誤爆) 파장'
9일자 7면 '유고사태 오폭 (誤爆) 파장' 기사는 코소보 사태가 나토의 유고내 중국대사관 오폭으로 새 국면을 맞게 된 경위와 파장을 상세히 전했다. 오폭의 '의도성' 개입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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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코소보戰禍는 '밀로셰비치…'
*** 코소보戰禍는 '밀로셰비치 人災' 몇해 전에 '문명의 충돌' 이라는 책을 써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하버드대의 새뮤얼 헌팅턴 교수는 21세기의 국제정치에서는 이데올로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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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반세기 맞은 나토의 새 진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는 지난주말 워싱턴에서 44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5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했다. 원래 냉전이 본격화했을 때 집단 방위기구로 출범했던 나토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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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19개국 정상회담] 나토 신전략은…
워싱턴 나토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신 (新) 전략개념' 을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국가간엔 몇가지 쟁점이 남아 있다. 우선 '회원국에 대한 위협을 자국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 공동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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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소보사태 개입과정 뉴 인터내셔널리즘 반영'
미국의 코소보사태 개입과정을 들여다 보면 이른바 '뉴 인터내셔널리즘' 의 핵심적인 정신이 그대로 반영돼 있는 것 같다. 그것은 바로 '인권' 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개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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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인터내셔널리즘 국제사회 새 '화두'
코소보사태를 계기로 '개별 국가의 주권 (主權) 보다 인권 (人權) 이 우선한다' 는 '뉴 인터내셔널리즘 (new internationalism)' 이 대두, 국제정치 무대의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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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여왕방한 특별회견] 홍석현사장-블레어 英총리 (1)
토니 블레어는 세기말 유럽 정계의 풍운아다. 그리고 그가 지금 영국에서 받는 지지와, 유럽에서 누리는 인기와, 국제정치에서 행사하는 영향력을 보면 21세기의 첫 10년 또는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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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블레어 총리 여왕 방한맞아 중앙일보와 특별회견]
[런던 = 김영희 대기자]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경제위기를 잘 해결하고, 경제적인 번영과 사회정의를 조화시키는 방법을 세계에 보여주고 있는 한국을 깊이 존경한다고 말했다. 블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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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당수 '미사일 쏘는 북과 관계개선 힘들다'
일본 자유당의 오자와 이치로 (小澤一郎) 당수는 일본 정계의 태풍의 눈이다. 그는 93년 집권 자민당을 뛰쳐나와 신생당을 만듦으로써 정치개혁에 불을 댕긴 인물이다. 정치인으로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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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회도 지상군투입에 의견 분분
2주간 휴회했던 미국 의회가 12일 재개되면서 코소보에 대한 지상군 투입 여부를 둘러싸고 격론이 벌어질 전망이다. 미국 여론이 지상군 투입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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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발칸] 공습 19일째…미.러.유고 3국 입장
유고의 잇따른 타협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의 공습강도는 높아지고만 있다. 이에 반발, 러시아도 경고수위를 높이고 있고 유고는 코소보내 알바니아계에 대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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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그래도 폭력은 싫다'
"밀로셰비치가 코소보인들에게 무분별한 폭력을 쓴다고 미국인들은 말한다. 그러나 그들 자신이 유고슬라비아에 무분별한 폭력을 쓰고 있다. 미국의 폭탄은 세르비아의 양심세력을 침묵시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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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유고공습 보름째…중간점검]
유고연방과 세르비아공화국이 6일 코소보 해방군 (KLA)에 대해 일방휴전을 선언하고 코소보 주둔군 감축과 난민귀환 지원을 밝히면서 사태해결에 한가닥 희망을 주고 있다. 나토측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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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 '찬밥'대우 받는 중국
백악관의 뒷마당 격인 라파이예트 공원은 큰 일이 터질 때마다 대중집회가 열리는 곳이다. 라파이예트 집회를 눈여겨 보면 코소보 개입에 대한 미국 여론의 지지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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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미.나토 군사개입의 딜레마
코소보분쟁에 대한 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의 군사개입은 그 목적과 수단간에 심각한 딜레마를 노출하고 있다. 이 서방동맹은 알바니아족에 대한 세르비아족의 '인종청소'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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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나토 지상군 투입설]
공습만으로는 유고를 굴복시키기가 어렵다는 인식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내에서 확산되면서 지상군을 코소보에 투입하자는 주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마케도니아에서 미군 3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