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업 필름도 포기한 55년 후지맨, 제록스까지 삼켰다
후지필름 홀딩스의 고모리 시게타카 회장이 카메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본업인 필름 사업을 포기하는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살린 고모리 회장은 최근 미국 제록스의 인수 계획을
-
‘코인’에 붕 뜬 코닥 주가, 발행 늦어지자 13% 폭락
130년 전통의 기업이 암호화폐의 거센 풍랑에 휩싸였다. 미국의 필름업체 이스트먼 코닥이다. 암호화폐 사업을 호재로 한때 주가가 급등했다가, 계획이 차질을 빚는다는 소식에 주가가
-
[이현의 글로벌 J카페] 감감 무소식 '코닥코인'...주가는 곤두박질
지난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끈 카메라 앱 '구닥'은 코닥의 일회용 카메라 펀세이버(FUN SAVER)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구닥이란 이름도 코닥에 '구닥다리'라는 의미를
-
사기? 신기술? 130년 이어온 코닥의 암호화폐 '도박'
[주정완의 글로벌 J카페]사기? 신기술? 코닥의 암호화폐 '도박' 암호화폐의 거센 풍랑에 130년 전통의 기업이 난파선처럼 출렁거리고 있다. 미국의 필름업체 이스트먼 코닥이
-
“코닥코인으로 사진 거래…”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든 ‘코닥’
미국 필름 및 카메라 업체 코닥이 사진 거래에 특화된 '코닥코인'을 발행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미국 매체가 보도했다. [중앙포토] 세계 최초로 아날로그
-
[책 속으로] 그리운 아날로그 … 실리콘 밸리에도 명상 바람
━ 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7 올해의 책 10' 아날로그의 반격 아날로그의 반격 데이비드 색스 지음 박상현·이승연 옮김 어크로스 [경제·경영] 우리는 빛의
-
사진인 듯 영상인 듯 조각인 듯
오용석 작가의 작품이 바닥에 투사되고 있는 전시장 모습. 사진=이후남 기자 금민정 작가의 작품이 설치된 전시장 모습. 사진=이후남 기자 같은 곳에서 다른 시기에 찍은 여러 이미
-
"마지막 5분을 주목하라" '오리엔트 특급 살인' 케네스 브래너 인터뷰
'오리엔트 특급 살인' [매거진M] 영국 왕립셰익스피어극단에서 오랜 무대 경력을 쌓은 케네스 브래너(57)는 절제된 품위와 고전미를 고루 갖춘 배우이자 감독이다.
-
오만은 어떻게 기업을 망가뜨리나?
기업 몰락의 가장 큰 원인은 경영자의 ‘Hubris’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기업 몰락의 근본 원인은 대부분 외침보다 내분 때문이었다. 조직 전체가 성공할수록 오만해지지 않고
-
아마존·넷플릭스가 할리우드 점령했다···제55회 뉴욕영화제
제55회 뉴욕영화제 개막작 '라스트 플래그 플라잉'의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 사진 AP=뉴시스 [매거진M] 현재 미국 영화의 배급 구도는 어떤 양상으로 흘러가고
-
[江南人流] 뉴욕 컬렉션 17번 도전 … “동대문 시스템이 첨단”
"그게 되겠어?" 동대문 시장에서 옷을 팔던 최범석(41)이 정식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하자 냉소와 만류가 쏟아졌다. 그의 학력은 고등학교 1학년 중퇴. 정식 디자인 수업 대신
-
"그게 되겠어?"라고들 묻지만…'개룡' 최범석 디자이너의 무한도전
"그게 되겠어?" 동대문 시장에서 옷을 팔던 최범석(41)이 정식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하자 냉소와 만류가 쏟아졌다. 그의 학력은 고등학교 1학년 중퇴. 정식 디자인 수업 대신
-
흑백사진·필카 … ‘구닥다리’ 감성에 빠진 2030
서울 이태원의 한 편의점 앞에 설치된 ‘포토그레이’ 부스. 흑백 ‘아날로그’ 사진을 찍을 수 있다.[홍상지 기자]두 명 정도 들어갈 만한 공간에 앉아 화면을 응시한다. ‘셋, 둘,
-
‘사회 출발 늦어 불안’ 편지에 ‘오늘을 버티는 멋진 당신’ 답장
━ 손편지·우체통·전화부스 … 아날로그 감성 되살리는 사람들 익명으로 고민을 담은 편지를 넣으면 자원봉사자들이 손편지로 답장을 해주는 ‘온기우편함’을 만든 대학생 조현식(27)
-
[매거진M] '히든피겨스', NASA의 숨은 영웅? 세 흑인 여성!
페미니즘이 강타한 한국 사회에 정말 기막힌 타이밍으로 도착한 영화가 있다. 지금 놓쳐서는 안 될 이야기, ‘히든 피겨스’(원제 Hidden Figures, 3월 23일 개봉, 데오
-
[매거진M] '문라이트', 빛을 머금은 한 편의 영상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흑인 감독 최초로 작품상·감독상·각색상 후보에 동시에 오르는 한편, 총 8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문라이트’(2월 22일 개봉). 이미 130개 넘는
-
[월간중앙 3월호] [단독 인터뷰] '협치의 전도사' 이광재 여시재 부원장
‘신문명 주역 아시아인’이 중요한 인생 비전…정치적 IMF 극복 위해 모든 정파 협력해야 이광재 부원장은 향후 한국정치의 활로를 ‘연정의 실현’에서 찾는다. 좌우, 진보와 보수의
-
[박용삼의 ‘테드(TED) 플러스’] 왜 한국의 기업은 100년을 못 가나
ⓒted.com일본의 곤고구미(金剛組)는 세계에서 가장 장수한 기업이다. 백제에서 건너온 장인이 오사카 시텐노지(四天王寺) 등을 만들면서 시작되어 무려 40여 대를 이어져 왔다.
-
강점(S)-위협(T) 상황에서는 주력사업 변신 고민할 때
지난달에는 전략 수립의 핵심 바탕이 되는 정보수집 방법을 살펴봤다. 이번에는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새해 전략을 수립해보자.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인류가 끊임없는 도전에 대한
-
[현장에서] 두 유 삼성, 두 유 현다이, 10년 뒤 어떤 의미로 쓰일까
임채연경제기획부 기자‘카톡해~’.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자는 의미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쓰이는 말이다. 이 ‘카톡해~’를 영어로 말하면? 답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text
-
[노트북을 열며] 소는 누가 키우나
김영훈디지털 담당#1. 오후에만 한강 다리를 일곱 번 건넜다. 2004년 3월 12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행적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날 일이다. 다행히 그때
-
[인사이트] 코닥, 디지털 뒤처져 파산
━ Being kodaked의 뜻은 ‘옛것만 고집하다 망하다’ “코닥 모먼트(Kodak moment).”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의미한다.1888년 코닥 광고
-
나노 화소 vs 유기 발광…고화질TV ‘원천기술’ 대결
마치 홍해처럼 전 세계 TV 제조업체들이 두 진영으로 크게 갈라졌다. 액정표시장치(LCD) 이후 어떤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TV를 주도할지를 놓고서다. 핵심 기술의 이름은 언뜻 이해
-
[후지필름의 혁신 이끈 고모리 시게타카 회장] 하나만 고집해선 살아남을 수 없다
고모리 시게타카 후지필름 회장.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후지필름은 1934년부터 카메라 필름을 만든 ‘필름 회사’였다. 수십년 동안 미국 코닥과 함께 필름 시장을 양분했다.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