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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왜 중국 시장은 그리 위험한가
복거일 소설가한 스무 해 전 85년 역사의 ‘뉴스위크’에서 영국 출신 홍콩 경영자의 얘기를 읽었다. 그는 중국인 기업가 리카싱(李嘉誠)을 위해 일했는데, 당시 리와 불화해서 그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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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요일] 법인세 무서워 짐싸는 미국 기업들
화이자의 페니실린 홍보 포스터제약회사 화이자는 가장 미국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전쟁터에서 미군들을 지키고 살려낸 애국적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1944년 6월 노르망디 상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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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스캔들에도 … 블라터, FIFA 회장 5선
29일 열린 FIFA 총회에서 5선에 성공한 제프 블라터(가운데) 회장이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축하를 받고 있다. [취리히 AP=뉴시스] 제프 블라터(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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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스캔들에도 … 블라터, FIFA 회장 5선
29일 열린 FIFA 총회에서 5선에 성공한 제프 블라터(가운데) 회장이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축하를 받고 있다. [취리히 AP=뉴시스] 제프 블라터(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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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20% 주소가 조세회피처
국내 증시에 투자한 외국인 5명 중 1명은 조세회피처에 주소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세금을 내지 않으려 외국인으로 행세하는 ‘검은 머리 외국인(내국인)’인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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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 안드로이드의 아버지, 로봇산업 최전선에 서다
앤디 루빈(오른쪽)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로 불린다. 안드로이드는 2010년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의 OS로 채택됨으로써 세계 시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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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 안드로이드의 아버지, 로봇산업 최전선에 서다
앤디 루빈(오른쪽)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로 불린다. 안드로이드는 2010년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의 OS로 채택됨으로써 세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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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s] 24위
런던에 있는 조세정의실현네트워크(TJN)가 82개국을 대상으로 각 국이 조세회피·돈세탁에 얼마만큼 유리한지를 따져봤다. 그 결과 나온 한국의 순위는 24위였다. TJN은 2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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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무림 공적 검은 머리 외인 봉수 묘책 찾아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검은 머리 외인(外人)’이 언제부터 증권 무림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하게 됐던가? 증권 무림의 개미들이 결코 잊지 못하는 날, 그날부터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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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Focus] 월스트리트, 보너스 분할 지급 확산 外
미국 월스트리트, 보너스 분할 지급 확산 미국 월스트리트의 거액 연봉 금융인들의 입이 쑥 튀어나왔다. 이제껏 거액의 보너스를 현금으로 한꺼번에 지급받는 게 관행이었지만, 몇 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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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세탁 못 막은 HSBC에 2조원 물려
돈세탁 등 불법 거래에 대한 대응을 허술하게 해온 유럽 은행들이 미 사법당국으로부터 잇따라 철퇴를 맞고 있다. 멕시코 마약조직의 돈세탁 거래를 제대로 차단하지 못한 혐의로 미 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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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버뮤다 섬에 숨긴 돈도 회장님, 다 보인대요
지난해 1600억원대의 세금을 부과받았지만 과세 전 적부심사에서 이겨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게 된 ‘구리왕’ 차용규씨, 지난해 2200여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기소된 ‘선박왕’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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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 재검표, 페리 사퇴 … 롬니 대선가도 ‘트리플 악재’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게 19일(현지시간) 악재 3개가 잇따라 밀려들었다. 첫 뉴스는 아이오와에서 나왔다. 지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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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일본기업과 언론 집중포화 … 이유가?
기업 인수합병 과정에서 과도한 자문수수료와 인수비용을 지출해 의혹을 샀던 일본 올림푸스의 속셈이 드러났다. 바로 경영 과정에서 생긴 손실을 메우기 위한 ‘꼼수’였다. 실제 인수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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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비밀계좌 에 ‘한국 돈 5000억’ … 국세청, 꼬리 잡았다
5000억원대의 한국발 검은돈이 스위스 비밀계좌를 거쳐 국내 증시로 우회 투자되고 있다는 사실이 세정당국에 처음 포착됐다. 이 돈이 누구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국세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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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의 집념 … 국세청 역외탈세와 싸움 진두지휘
이현동 국세청장이 돈을 해외로 빼돌리는 역외탈세 문제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9년 국세청 차장 시절이다. 당시는 금융위기에서 막 벗어난 선진국들이 거액의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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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자산 해운업자 ‘유령 인간’ 행각 … 재산도 경영도 다른 사람 이름
해운업을 하는 A회장은 국내에서는 철저히 ‘유령 인간’으로 살았다. 선박 160척을 소유한 거부(巨富)지만 사는 집의 전세계약서까지 그는 친척 이름으로 작성했다. 아파트·상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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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자산가 해외 탈세 집중 단속
국세청이 자산가와 대기업의 해외 탈세를 올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변칙적인 금융·자본 거래는 물론 해외 투자 소득을 신고하지 않거나 해외에 재산을 은닉하는 행위 등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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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라오스 한상기업, 국내 주식시장 첫 상장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인 코라오그룹의 주력 자회사 코라오홀딩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 결과 코라오홀딩스가 상장요건을 충족했다고 1일 밝혔다. 코라오그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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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3만 명 돌파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외국인 투자자 수가 3만 명을 넘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16일 현재 등록 외국인 투자자는 개인 8713명, 기관 2만1291명 등 모두 3만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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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해외 실명제’ 정직한 사람만 괴롭혀선 곤란
국세청이 4월부터 도입한다는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를 취재하며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게 ‘일본도 시행하는 제도냐’고 물었다. 답은 이랬다. “안 하고 있는데 왜 안 하는지는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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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해외 실명제’ 명분-현실 사이
명분이냐, 현실이냐. 정책 당국이 자주 부딪히는 딜레마다. 해외 금융계좌를 낱낱이 들춰내 검은돈을 적발하겠다는 취지의 해외 금융계좌 신고제 또한 그런 딜레마에 빠졌다. 하지만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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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포커스] 빗장 풀린‘비밀금고’ … 조세 피난처 위기에
스위스 행정법원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금융당국이 지난해 2월 UBS에 255명의 미국인 계좌 정보를 미 정부에 넘기라고 한 조치를 금융비밀보호법 위반으로 판결, 국제사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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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경제부처 업무계획] 해외자산 신고 안 하면 고액 과징금 물리기로
해외로 돈을 빼돌리거나, 해외에서 번 돈을 국내로 들여오지 않고 해외에서 굴리며 세금을 내지 않는 일이 더 어려워지게 됐다. 정부가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금융자산을 모두 신고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