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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런 개각으로 난국 돌파가 되겠는가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개각을 단행했지만 또 다른 인사 참사가 되고 말았다. 내 편, 네 편을 가리는 ‘캠코더’ 인선에다 좁은 인재풀의 회전문 인사가 여전했다. 나라 안팎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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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대탕평 인사를 명한다
이훈범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인사가 만사(萬事)’라는 건 누구나 아는 얘기고 귀에 못 박히도록 듣는 말이다. 하지만 인사를 만사로 여기고 한 인사를 거의 보지 못했다. 그래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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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선·원칙무시”… 인권센터 고발당한 양승숙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충남도 산하기관인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양승숙(69) 원장의 독선적 기관 운영과 도덕적 해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양 원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 양승조 충남지사 선거캠프에 참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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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평 - 문학] 비성년의 눈으로 ‘리셋’을
강경석 문학평론가 이인휘라는 이름을 풍문으로만 듣던 사람들에게는 물론 그의 소설을 꾸준히 따라 읽던 독자들에게도 이 작품은 기대와 딴판이었을 것이다. 노동 현실의 재현(『폐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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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갑질' 시달리는 성우들 애환에, 제 경험도 녹였죠
22일 개봉 영화 '뷰티풀 보이스'는 성우들의 실제 애환을 코믹하게 담은 소동극. 신예 김선웅 감독이 단독 연출한 첫 장편이다. [사진 스톰픽쳐스코리아] “성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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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념 고집이 부른 공기업 부실…청구서는 국민이 받는다
국민에게 예비 청구서가 날아들었다. 기획재정부가 그제 발표한 339개 공공기관의 2018년도 경영실적 얘기다. 한 해 전 7조2000억원이었던 전체 순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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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환경부 산하 낙하산 17명, 처벌규정 없어 못 자른다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 권경업 이사장의 모습.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환경부는 청와대에서 권경업씨를 이사장으로 낙점하자 권 이사장에게 면접 예상질문과 답변서를 제공하고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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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조현옥·박형철 무혐의…야당 “수석 뺀 꼬리자르기 수사”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해왔던 검찰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강요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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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文정부 채용비리 기준이면 '환경부 낙하산' 14명 퇴출
지난해 초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후속조치 및 제도개선 방안 합동발표 중인 모습. 왼쪽부터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기조실장, 변성완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 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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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환경부 특혜채용 문건만 수백개, 김은경·신미숙은 부인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온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새벽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를 빠져나오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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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문재인 정부는 ‘자유’를 어떻게 기억하는가
━ ‘4·19’ 혁명 59주년 4·19는 자유다. 4·19혁명은 자유의 위대한 승리다. 올해가 혁명(1960년) 59주년. 19일 서울 수유동 4·19 민주묘지에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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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똥개’ 예찬
최훈 논설주간 2005년의 봄날 오후. 노무현 청와대 출입기자인 필자에게 조기숙 홍보수석이 차 한잔 하자 전화가 왔다. 인근 삼청동 카페. 대화의 기억이 명료하다. 야당·언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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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고 고른 인재가 미선 로저스냐" 또다시 조국 책임론
조국. [뉴시스]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 매매 논란이 확산되면서 야 4당은 일제히 “조국 민정수석을 경질하라”며 ‘조국 책임론’에 불을 붙였다. 이날 나경원 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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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논란에 야4당 조국 책임론 "조국은 문 대통령의 안티"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 매매 논란이 확산되면서 야 4당은 일제히 “조국 민정수석을 경질하라”며 ‘조국 책임론’에 불을 붙였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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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기각문이 지침됐나, 김은경 "낙하산은 관행, 특혜는 몰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2일 서울동부지검에서 열린 3차 소환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환경부 블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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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청와대는 추천만?…“누가 그 사람 떨어뜨리겠나”
박태인 사회팀 기자 “한번 살펴만 보라고 말했을 뿐이에요” 채용비리를 수사한 사정기관 관계자는 ‘낙하산’을 꽂았던 윗분들이 조사에서 주로 이런 말을 한 것으로 기억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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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청와대의 낙하산은 위력(威力)이다
청와대 본관 정문의 모습.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한번 살펴만 보라고 말했을 뿐이에요" 채용비리를 수사했던 사정기관 관계자는 '낙하산'을 꽂았던 윗분들이 조사에서 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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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는 난색인데 "교내 전범기업 제품에 인식표 붙이자"는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도내 학교의 일본 전범 기업 제품에 인식표를 붙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를 시행해야 하는 경기도 교육청과 교육계가 외교 문제 등을 언급하며 난색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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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장관 후보자들 의혹, 사전 체크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각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과기정통부 장관 등 장관 7명, 식약처장 등 2명의 차관급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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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싸움으로 번진 ‘충남판 캠코더 인사’ 논란
민선 7기 충남도청에 입성한 임명직 공무원들이 ‘낙하산 인사’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싸움이 여야 정치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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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사면론’ 끄집어낸 한국당…여야 “도로 친박당” “역사적 퇴행”
2017년 3월 10일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서울시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해 탄핵 인용을 선고하고 있다. 같은 시간 촛불집회가 열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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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부 들어 340개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434명”
바른미래당은 5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4개월(2017년 9월~2018년 12월)간 340개 공공기관에 내려온 낙하산 인사가 총 434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바른미래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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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사고 잇따랐나"... 문재인 캠코더 인사 434명, 안전기관에 집중
바른미래당은 5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 4개월(2017년 9월~2018년 12월)간 340개 공공기관에 내려온 낙하산 인사가 총 434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바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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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정보 미리 받고 합격…환경공단 말고도 여럿 있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복수의 환경부 산하기관에서 특정 인사들이 임원 면접 전 채용 정보를 미리 전달받아 합격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