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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빈 살만, 현대판 칼리굴라” 젊은 나이 집권, 공포정치 비슷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자말 카슈끄지의 피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고대 로마제국의 3대 황제인 칼리굴라(12~41년)에 비유했다. 칼리굴라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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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깡, 그 차별적이고 모욕적인 금기어를 듣다니
━ 채인택 국제전문기자의 미시세계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했다는 말은 사람들의 귀를 의심하게 한다. 보도에 따르면 추 대표는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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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폭군 칼리굴라보다 못한 트럼프
폴 크루그먼 미국 경제학자역사학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종종 로마제국 황제 칼리굴라와 비슷한 폭군으로 비유해 왔다. 칼리굴라는 잔인하고 타락한 폭군의 대명사다. 그러나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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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로마제국 소프트파워 핵심은 ‘시민권’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메리 비어드 지음김지혜 옮김, 다른720쪽, 3만3000원 ‘낭만적, 로맨틱’의 어원을 풀다보면 우여곡절 끝에 로마가 나온다. ‘로마스러움’을 해부하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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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외국인 범죄자도 받아들인 거대한 기회의 블랙홀"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메리 비어드 지음김지혜 옮김 김환영 논설위원 whanyung@joongang.co.kr 저자의 ‘교수 생활’ 웹사이트 주소. http://timeso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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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현재 40개국 크기 로마, 40만 병력이 수천㎞ 국경 방어
‘로마의 함락’, 실베스트르(Joseph-Noel Sylvestre)의 1890년 작품. 하얀 대리석 건물로 가득 찬 고대도시. 영웅들의 거대한 동상 아래 토가(관복)를 두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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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2000년 전 세네카의 충고 ‘화는 반드시 되돌아온다’
화에 대하여 루키우스 세네카 지음 김경숙 옮김, 사이, 252쪽 1만3000원 묘하다. 꼭 2000년 전 고대 로마시대에 등장했던 ‘화 다스리는 노하우’가 지금도 쭉쭉 읽힌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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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종교개혁·시민혁명·산업혁명 씨앗은 …
읽기의 역사 스티븐 로저 피셔 지음 신기식 옮김, 지영사 488쪽, 1만8000원 “살려면 읽어라.” ‘일물일어설(一物一語說)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플로베르의 말이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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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승부 조작
승부 조작은 고대 올림픽에서 흔한 일이었다. 선수들은 출전 자격을 속이고, 심판을 매수했다.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제우스 동상 건립 특별기금을 내야 했다. 그리스 말기에 제우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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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인들이 즐겨 먹은 정력제는?
서양 요리에 나오는 비프 스테이크엔 으레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삶아낸 당근이 나온다. 당근을 물에 삶는 것은 당근 특유의 비린내도 없애고 씹기에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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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약탈 문화재
고대 이집트 문명의 특징은 돌로 만든 거대 건조물이다. 피라미드·석상과 함께 하늘을 향해 뾰쪽 솟은 오벨리스크가 대표적이다. 그 기원을 놓고 신을 상징한다는 설, 햇빛을 돌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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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자들은 슈어홀릭
프랑스의 루이 14세, 미국 인기 드라마 의 캐리, 이멜다 마르코스, 콘돌리자 라이스, 송혜교,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신발에 대해 강한 애착을 가진 슈어홀릭(shoeah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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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다는 것은 내가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지금 걷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니고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도 아닙니다. 태어날 때도 그랬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여러분은 스스로 두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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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풍경] 광기는 어떻게 권력자에게 스며들었을까
'권력과 광기' 비비안 그린 지음, 채은진 옮김 말글빛냄, 539쪽, 2만3000원 가깝게는 사담 후세인이나 케네디에서부터 멀리로는 칼리굴라.네로 등에 이르는 역사적 권력자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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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의 뮤직 다이어리] 프로디지 'Always Outnumbered…'
1997년은 90년대 대중음악이 절정에 달했던 해다. 쟁쟁한 뮤지션들이 명반을 쏟아내며 마치 백가쟁명시대의 경합을 연상케 했다. 프로디지의 'Fat Of The Land'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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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제한상영관 문 연다
성인만을 관객으로 하는 제한상영관이 올 봄 국내에 첫선을 보이게 된다. 미국 펜트하우스에서 제작한 '칼리굴라'를 수입한 영화사 유니코리아 측은 지난 10일 다음주 중 전국 2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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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中東, 정말 선순환으로 가나
한달 전 칼럼에서 중동이 마침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수십년 동안 실기(失機)와 절망을 경험한 후 팔레스타인의 테러와 이스라엘의 '전진 방어'라는 악순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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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시카고 오딧세이' 外
***시카고 한인의 강점과 약점 ◆시카고 오딧세이(차상구 지음, 황금두뇌, 8천원)= 재미 공인회계사이자 문필가인 차상구씨의 체험 에세이다. 미국 시카고에서 25년 남짓 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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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제국에 평화는 언제 오려나
□…역사 다큐멘터리-로마제국에 부는 변화의 바람(EBS 밤 10시40분)=칼리굴라의 광기가 사라진 로마. 그 뒤를 이은 왕은 클라우디우스였다. 하지만 이 명석한 왕도 야심이 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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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리굴라 1237호'
고대 로마 제국의 3대 황제 칼리굴라는 엽기적인 폭군의 대명사로 후대에 알려진 인물이다. 이 광포한 군주를 통해 부조리한 세상의 한 단면을 제시한 이가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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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性을 지금 잣대로 재지말자" - 로마인의 성과 사랑
제목을 보면 희대의 폭군이자 엽기적 섹스 행각으로 각인된 로마의 황제 칼리굴라와 네로가 우선 떠오른다. 저자도 그런 선입견을 의식했을까. 책은 네로 황제의 추행을 극단적으로 묘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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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 '로마인의 사랑과 성'
제목을 보면 희대의 폭군이자 엽기적 섹스 행각으로 각인된 로마의 황제 칼리굴라와 네로가 우선 떠오른다. 저자도 그런 선입견을 의식했을까. 책은 네로 황제의 추행을 극단적으로 묘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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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잔혹 살인
고대 유럽의 국왕들에게 사람을 죽이는 일은 하나의 유희였다.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즐기다 보니 그들의 살인방법은 갈수록 잔인해졌다. 기원전 6세기 그리스의 폭군 파라리스는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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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자작 포르노
로마제국의 제3대 황제였던 칼리굴라는 명문가 출신으로 즉위 초기에는 한동안 덕망을 보이기도 했지만 중풍으로 쓰러졌다가 깨어난 뒤에는 이따금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는 등 사람이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