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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지위의 상징 옷, 보고픈 것만 보는 ‘AR 패션’ 뜰 수도
━ 미래 Big Questions 〈10〉 옷·외모의 미래는 지오바니 바티스타 모로니(1520-1579) ‘재단사’. (런던 내셔널 갤러리 소장) 아침마다 거울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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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트가 비판했던 사유 불능, 우리는 어떤가
책임과 판단 책임과 판단 한나 아렌트 지음 제롬 콘 편집 서유경 옮김 필로소픽 독일 출신 유대계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1906~75)는 보통 사람의 책꽂이로 꾸준히 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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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특별기고] 하산 길의 문 대통령,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절실하다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올해가 초승달만큼도 안 남았다. 한 해를 보내며 국민은 깊은 회한에 빠지며 우울해진다. 무엇보다도 올 한 해 동안 우리 국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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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새해에는 ‘무지의 장막’을 펼치자
이훈범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어느덧 올해도 끝자락에 걸렸다. 시간의 흐름은 무심하고 가차 없다. 그것을 부여잡지 못해 아쉬워하는 인간의 마음만 속절없을 따름이다. 오늘과 내일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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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의 고백 "나는 항상 우울하다, 그래도 그냥 버틴다"
━ 마음의 감기, 우울증 ①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수원=최승식 기자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은 선진국형 외상센터를 추구하면서 지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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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사랑의 정치가 사회개혁 지름길
정치적 감정 정치적 감정 마사 누스바움 지음 박용준 옮김 글항아리 어수선한 정국에 단정한 책 한권이 도착했다. 미국 시카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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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용의 한반도평화워치] 한·일 정상, 지금이 역사적 결단 내릴 절호의 기회다
━ 한·일 갈등 해결책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가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금 한·일 관계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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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엉클어진 한·일 관계, 문화평화로 풀자
최상용 전 주일대사 우리 사회에서 요즘처럼 평화란 말이 회자된 적이 없다. 대학·민간단체를 중심으로 평화연구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평화는 국정 최우선 가치가 돼 있다.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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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공학, 여성의 감성 중요…코딩교육 내년 의무화
━ [양영유의 총장 열전]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이화여대 공학의 산실인 연구협력관을 찾은 김혜숙 총장은 ’글로벌 기술전쟁 시대에 여성 인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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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적 적개심 끼어든 한·일 갈등, 이성의 길 찾아야
━ 빠른 삶, 느린 생각 김우창 삽화 7/27 지난달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는 90회 생일을 맞은 위르겐 하버마스 교수의 기념 강연이 있었다. 강연은 700명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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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도 허전하면 철학책을 펼쳐라
철학이 필요한 순간 철학이 필요한 순간 스벤 브링크만 지음 강경이 옮김 다산초당 “행복은 쾌락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에서 나온다”며 인생철학 10대 원칙을 제시하는 저자는 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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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번영을 꿈꾼다…남북 ‘서로 다름’부터 인정해야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지난 19일자 중앙일보에 실린 박명림 교수의 칼럼은 오늘의 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위기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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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아이 스스로 펜 이용해 소리 듣고 한글 배워
━ 글뿌리 글뿌리가 ‘2019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아동출판물 부문에 선정됐다. 8년 연속 수상이다. 2003년도에 설립된 글뿌리는유아동 전집 관련 상품을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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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시 쓸 수 있다…세월호 상처도 글 쓰기로 치유 가능
━ [세상을 바꾸는 지식인] 시인 겸 철학자 진은영씨 상처 복기(復棋)? 아니, 사건의 재구성이라고 해도 좋겠다. 5년 전 4월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세월호 선원들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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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추적]‘갓난아이’ 볼모로 일으킨 '불주사' 백신 품귀 사태
2017~2018년생 두세 살배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악몽'으로 기억할지 모르겠다. 갓난아이에게 안전한 BCG 백신을 맞추려고 발만 동동 굴렀던 때를. 그런데 당시 ‘백신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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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를 위한 예술은 안 된다”…민중 위한 예술 추구
━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 그로피우스가 1911년 설계한 파구스 공장. ‘국제주의 양식’건축의 효시로 여겨진다. 1914년 독일공작연맹 쾰른 전시회에서의 ‘표준화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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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두 진영 이야기: 바보들의 행진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숨이 막힌다. 마스크 없이는 밖을 나갈 수가 없다. 들숨과 날숨이 합쳐 목숨이 된다. 따라서 숨이 막힌다는 말은 죽어간다는 말과 같다. 이 시대는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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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의 문화탐색] 디자인, 배치는 권력이다
최범 디자인 평론가 제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18년 7월 수아송(Soissons)전투에서 프랑스군은 독일군 진지를 돌파한다. 공세에는 408대의 ‘르노 FT-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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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설이 우울한 당신에게
정형모 문화전문기자 중앙 컬처&라이프스타일랩 실장 설 연휴가 시작됐지만 표정들이 별로 밝아보이질 않습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뉴스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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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盧·文 기본 기조는 先평화, 後통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12일 유시민 이사장의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유튜브 화면 캡처] 문정인 대통령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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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의 나라 독일에서 와인을 마셔야 하는 이유
독일의 와인 사랑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다른 나라들 못잖다. 소비량 기준으로는 세계 4위의 와인 대국이다. 라인란트팔츠(Rheinland-Pfalz)주의 너른 포도밭에서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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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문명’ ‘일본=야만’ 이분법은 없었다
━ 조선통신사는 일본서 무엇을 보았나 선비, 사무라이 사회를 관찰하다 선비, 사무라이 사회를 관찰하다 박상휘 지음, 창비 그 이론적 모색의 뿌리가 독일 철학자 이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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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송해, 팬들의 과한 요구에도 항상 웃는 이유
━ [더,오래] 유재욱의 심야병원(26) 오늘의 연주는 이봉조 작곡의 ‘꽃밭에서’다. 이곡은 가수 정훈희가 1979년 칠레국제가요제에서 불러 최고인기가수상을 받았다. 훗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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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김훈·조남주는 왜 이 책들을 골랐나
명사 45명이 밝힌 '나는 이래서 이 책이 좋다' 예상대로 겹치는 책은 별로 없었다. 중앙일보 출판팀이 교보문고와 함께, 소설가·시인부터 정치학자, 정신과 전문의, 음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