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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그리스 아테네
전날 오후5시 크레타섬의 이라클리온항을 출발한 대형여객선 크노소스호가 피레우스항에 도착했다.피레우스는 아테네의 외항.그래서인지 항구에는 대형선박들이 즐비하다. 오전7시 짐을 챙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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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쪽 90이상이면 고혈압 환자로 분류
몸에 좋다는 것은 무엇이든 먹어댈만큼 건강에 유달리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도 정작 자신의 혈압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국인의 사망원인 제1위인 뇌혈관및 심장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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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출퇴근제 달라진 풍속도-퇴근길 딱한잔 사라졌다
치켜세운 옷깃으로 쌀쌀한 새벽공기를 가르며 회사를 향해 바쁜발걸음을 옮기는 직원들.아침식사를 거른 일부는 샌드위치를 파는거리의 가판대나 분식집으로 몰려든다. 길목마다에는『○○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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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카페인
카페인은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약물일 것이다.거의 모든 사람들이 커피.차.코코아.두통약,혹은 청량음료 등을 통해 매일 어느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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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성적 빈부 안가리고 과외
『80년대 과외가 부잣집 학생의 보충 학습형이라면 90년대는 성적이 상위권이든 하위권이든, 부자이건 가난하건 모두가 하는 국민필수형이 됐지요』 서울대공대 박사과정의 이모씨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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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영 울창한 숲·개울따라 5수 비경|장흥 국민관광지…카페·미술관“운치”
○…겨우내 묶였던 서울교외선 레저열차가 다음달 4일부터 봄단장을 하고 다시 달린다. 서울교외선 레저열차는 철도청이 지난해 6월 21일 교외선 지구를 즐겨 찾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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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다에 낭만이 넘실 인천 나들이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붉게 타올랐던 단풍은 이제 서서히 지고 있고 길을 가는 이들의 총총거리는 발걸음이 왠지 한 자락의 여유를 더욱 그리워지게 하는 때다. 이런 때 가을무드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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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탐구/건강·기벽
◎16년째 새벽 조깅… 비가와도 달려 YS/5∼10분씩 토막잠으로 피로 회복 DJ/3시 기상… 냉온욕후 걸어서 출근 CY/손 쓰다듬으며 “씰데없는 소리…” 김영삼/손펴 내리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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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탈영병 잡혀/21시간만에 카페털다 경관에/“검문한번도 안받아”
육군모부대소속 오세호 하사(21)가 4일 오전 2시쯤 경기도 고양시 부대에서 M16소총 1정·실탄 1백5발을 갖고 탈영,21시간만인 오후 11시쯤 서울 가락동 D카페에서 총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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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해변로|낭만 넘실대는“해변의 문화마당”
「비내리는 날의 낭만. 햇빛 쏟아지는 젊은 날의 정열, 신비로운 낙조와 별밤…」. 월미도 문화의 거리가 고객을 부르는 소리다. 74년 인천항도크 건설로 육지와 이어진 월미도 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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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만들기」젊은 연인들에 "인기"-서울근교 환상의 데이트 코스
해질 무렵 연인의 손을 잡고바람에 날리는 낙엽을 밟노라면 어디론지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발갛게 놀 타고 홍시처럼 익어 가는 사랑에도 가끔씩은 새로운 분위기연출이 필요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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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에서 만난 두 얼굴
중앙일보는 지난8월12일부터 23일까지 l2일 동안 중국에 22명의 사원 연수단을 파견했다. 다음 글은 연수단 일원으로 참가했던 본사 노계원 논설위원의 글을 싣는다. 우리 영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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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곳마다 향토음식 수두룩|취리히서 출발하는게 더 편해|북부 이탈리아 식도락 즐기며 미술·역사 음미
4년마다 열리는 스포츠 대잔치 월드컵축구 열풍이 지구촌을 휩쓸고 있다. 86년 멕시코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한국대표팀도 이미 이탈리아의 베로나에 도착, 13일 대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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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비상령속 살인ㆍ강도 잇따라/여 자가운전사 트렁크속에 납치
◎슈퍼마킷 주인 찌르고 금품 털어/제원선 운전사 변시로 발견 「미장원 강도」 「대문방화」 등으로 경찰이 방범비상근무에 나서고 있으나 전국에선 살인ㆍ강도가 잇따르고 있다. 주말과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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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 헤매는 방화ㆍ미용실강도 수사(초점)
◎걷잡을 수없이 번지는 방화/유류품ㆍ지문등 안남겨/조직력ㆍ기동성 치밀하게 갖춰 서울시내 주택가 연쇄방화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이 사건을 사회불안을 노린 집단의 범죄로 추정,수사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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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 북한 대학생 서울나들이 경희대 간담회|"대학에 진학 공부하고 싶어"
체코와 폴란드에서 유학중 지난 2월25일과 지난달 6일 각각 한국으로 망명한 북한대학생 김은철(23·체코 프라하대)·동영준(얽·폴란드 그다니스크대) 군 2명은 3일오전11시 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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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린 대표작『모던 타임스』|국내팬에 선보인다
코미디발전의 신화적 존재인「찰리·채플린」의 대표작인『모던 타임즈』가 오는 7월2일부터 서울 중앙일보사 호암아트홀에서 개봉된다. 「채플린」의 장편영화가 국내에서 상영되는 것은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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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애써찾은 톨스토이 박물관 "수리중"
이번 소련여행에서 가장 조심했던 것은 사진찍기였다. 소련측이 낸 여행안내서의 주의사항을 미리 읽은 탓이다. 노보스티통신이 발행한 이 안내서는 외국인들은 문화기념물, 도시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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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빚 안갚나" 발길질…승용차로 납치
피랍 6일만에 풀려난 현대건설 노조설립추진위원장 서정의씨(37)는 11일 오후 경찰에 출두, 피랍 6일간의 행적을 밝혔다. 6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역삼동 다래카페에서 최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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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샘(8)|임신과 건강
임신중에는 평상시 해오던 생활습관을 바꿔야하는지, 또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가 하는 점이 많은 임산부들의 관심이며, 특히 초임부들은 더욱 궁금하게 생각한다. 임신중 영양섭취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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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술집은 손님줄고 수영장·사우나등 호황
지난 10일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실시된지 18일로 9일째. 룸살롱·카페 등 고급술집은 손님이 40∼50%씩 줄어들어 불황의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는가하면 수영장·테니스코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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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속 일사천리
통일민주당이 제1야당의 새로운 깃발을 든 1일의 창당대회는 대회장 밖의 삼엄한 경찰 경비와 대회장안의 열기가 오늘의 정국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다. 이날 대회는 김영삼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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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1)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34)-당시의 기생들
다음은 기생이야기다. 지금 젊은 사람들은 기생이란 말은 들었겠지만 기생이 무엇인지 잘 모를 것이다. 그러나 30년대에는 기생이 많았다. 기생이란 요리집에서 손님이 부르면 손님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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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바캉스 절정|특파원들이 보내온 이모저모
프랑스의 바캉스열기는 지중해로 빠지는 「태양의 고속도로」의 자동차 대열과 정비례한다. 마이카들이 줄지어 달리는 가운데 이동 주거용 컨테이너를 단 호화판 차량도 부지기수며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