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르만·헤세」는 훌륭한 화가였다"
현대 독일문학의 거목「헤르만·헤세」 (1877∼1962)가 화가로서 재평가되어 주목을 끌고있다. 서독의 「인젤」사가 최근 『「헤세」의 수채화집』을 출판하자 미술계에선 크나큰 반응이
-
이카루스의 비행-강능원
김한수 자네 부인은 아직도 자네가 돌아와 주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네. 조민기 끝났어! 우리들의 관계는 그날로써 끝났어. 아니, 모든 것들과의 상호관계는 그날로써 끝났어. 꽃무늬 벽지
-
(7) 부모 잃은 4자매 쓸쓸한 성탄맞이|「금당」사건
사람이 사람으로 태어난 것을 모두가 부끄러워해야만 했던 골동품상 금당사건-. 정해석씨 부부와 자가용 운전사 이동환씨가 비명에 간지도 20개월. 범인은 잡히고 사건은 끝났다. 황금에
-
「카드」·연하장에는 정성이 담겨야|고무판이나 감자를 이용 간단한 판화를
◇…「크리스머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평소 자주 찾지 못한 가족이나 친지에게 보내는 한 장의「카드」는 서로의 정을 확인해주는 좋은 선물이 된다.…◇ 「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
-
한국 정치안정 이룩할 마지막 기회|미국저명 칼럼니스트「로버트·노바크」씨 본사에 특별기고|사회정화, 국민의 폭넓은 지지획득|경제회복-계엄해제-새헌정구축이 과제
내가 최근 한국을 방문했을 때 가장 크게 받은 인상은 한국에 널리 퍼져있는 어떤 진지한 분위기의 감정에 대해서였다. 이 나라가 진정한 정치적 안정을 이룩할 때는 바로 지금일 뿐 아
-
3∼4세 꼬마들 모아놓고 "ABC…"
극성과외가 코흘리개 미취학 어린이들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그것도 우리말·우리글이 아니라 영어회화·영어노래를 가르치는 외국어과외다. 영어과외가 성행하고 있는 곳은 서울 압구정동 H
-
소년체전 화제|꽃술「매스·게임」첫 등장|「카드·섹션」보다 현란한 율동 보여
○…제9회 소년체전 개막식에는 문교부 방침에 따라「카드·섹션」을 없애고 강원도가 처음으로 창안한 흰색·노란색·빨간색·푸른색 등의 현란한 꽃술놀이가 2천7백여명에 의해 펼쳐지게 된다
-
영문은 크고 한글은 작게|국적 없는 어린이 용품|옷·장난감 등에 범람|"한글표시 한건 안 팔려"…국어순화는 어디로
학용품·장난감·어린이 옷가지는 물론 과자류·각종 상품·상회이름·간판·표지판 등에 이르기까지 영문표기가 지나치게 판치고 있다. 뜻도 모르는 어린이들이 영어글씨로 된 학용품과 어린이옷
-
연말선물은 손수 만들자-양초와 「카드」만들기
연말이 되면 소식이 끊겼던 친지들에게 「카드」·선물을 주고받으며 그간의 아쉬웠던 인사를 대신한다. 손수 만든 「카드」나 선물은 훈훈한 정을 더욱 도탑게 해준다. 자신만의 독특한 개
-
(16)이생관상대애호가모임 한국홀리협회<회장「칼·밀러」
「크리스머스·카드」의 그림을 통해 우리에게 낯익은 탐스런 빨간열매가 달린 아름다운 푸른잎의 관상수 「홀리」(학명 「아이렉스」). 아직 한국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감탕나무과「홀리
-
특파원코너
「파리」「센」강 좌안의 「드루오」경매장은 세계의 명화가격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명화시장으로 유명하다. 「런던」의 「소테비」경매장은 주로 영·미앙국의 수집가들이 비장의·명화들을 내
-
성인용 동화소설이 잘 팔린다.
동화소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리처드·버크」의「갈매기의 꿈』,「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가 소개된 뒤 최근 「마르실·에메」의 『하늘을 나는 장화』,「라이너·쿤체」의 『백설공주
-
(10)제황산엔 봄이 활짝… 벚꽃망울이 방긋|진해 군항제
한반도 동남단에 자리잡은 해군의 요람지 진해시. 시가지를 온몸 뒤덮고 있는 5만3천여 그루의 벚나무가 4월을 기다렸다는 듯이 한겨울 눈보라에 시달린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장복산
-
은행잎서 이끼까지|스웨덴인 반이 한국 스웨터 입은 셈|무엇이 어디로 얼마나 나갔나
15년 전 제1차 5개년 경제 계획이 시작되던 62년에 당시 우리 나라의 수출 상품은 중석 등 1차 상품을 중심으로 69개였고 수출 대상 지역은 33개국, 금액으론 5천5백만「달러
-
언론인 신분 보장법 제정을
신도환 의원(신민)은 「언론인 신분 보장법」을 제정 할 용의가 없느냐고 묻고 월간지「대화」의 등록 취소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신 의원은 약 1백81억원에 이르는 TV시청료를
-
내무부 지적협회감독권 지방장관에 위임
내무부는 16일 토지구획측량을 종전에는 도해(도해·그림)로 측량하던 것을 앞으로 시가지 구획정리에서는 경도와 위도로 표시하는 좌표흑량을 하도록 했다. 이는 도해측량방법이 연필굵기에
-
"따뜻한 손길에 감사 드립니다"-불우 아동들이 『보은 예술제』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정으로 저희들은 외로움을 잊고 굳세게 자랍니다. 이제 은혜에 보답코자 작은 예술제를 마련합니다』-. 고아원·영아원 등 사회 복지 시설과 자매
-
신세계 각종 난방기구 종합전시|주부 부업솜씨 대회 새로나|미도파 성탄용품 코너 설치
12월로 접어들면서 각 상가에서 난방기구·겨울철 의류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이와 함께 초겨울의 미각인 귤도 본격적으로 출하되어 주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새로운 백화점인
-
「카드」달력 고르기
6∼7개의 인쇄회사가 인쇄, 시판하고 있는 「카드」(성탄용)의 종류는 50여종이며 주로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로 손으로 그려, 판매하고 있는「카드」종류는 5∼6종이다. 인쇄회사
-
「포드」의 X-머스·카드
「포드」미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이 「크리스머스」와 연말연시를 기해 각국 원수와 외교사절 및 친지들에게 보낼 약 3만5천장의 「X-머스」카드 가운데 하나. 이 그림은 백악관에 소장되
-
정성담긴 자작연하장|재료·종류를 알아본다
세모가 가까워지면 해마다 연하장 선택에 부심 하게 된다. 시중에 숱한 인쇄물이 선보이지만 좀처럼 마음에 꼭 드는걸 골라내기란 어렵다. 오히려 자작의 정성과 자취를 담아 따뜻한 인정
-
원색의 물결…빗속에「팡파르」
『굳센 체력, 알찬 단결, 빛나는 전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3년만에 대구에서 개최된 민족의 체전 제56회 전국체육대회는 첫날인 7일 새벽부터 내린 궂은 비로 화려한 원
-
"지능계발 책임지도" 속임수책 외판
취학전 어린이의 지능을 궁금해하는 부모들의 심리를 악용, 지능계발을 3년동안 계속 책임지도해 준다는 속임수로 지능「테스트」용 책자·동화등 값비싼 어린이책을 팔아넘기는 월부외판원이
-
장난감은 신중하게 만들자|H과학연구소가 개발한 장난감을 보고|이원령
최근 H과학연구소가 대행회사를 통해 내놓은 장난감들은 유아교육계는 물론 일반 부모님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었었다. 나 자신도 아동교육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어머니로서 반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