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 팔아먹은 제2 이완용” 들끓는 캠퍼스에 들어간 JP (30) 유료 전용
1962년 11월 ‘김-오히라 메모’를 이끌어낸 후에도 한·일 회담 최종 타결까지 3년 가까이 산통을 겪어야 했다. 협상 자체도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양국 내부에 수교(修交)를
-
JP 빤히 보던 관상가 백운학…대뜸 외쳤다 “됩니다, 혁명!” (8) 유료 전용
「 시운(時運)은 대사(大事)를 이루게 한다. 천운이라고도 한다. 5·16 거사가 그랬다. 변혁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민심은 새 질서를 요구했다. 이를 드러내주는 절묘한
-
[김형석의 100년 산책] 지금도 절대 잊을 수 없는 ‘그 날의 그 꿈’ 셋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사람에 따라 생활 습관이 다르다.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꿈을 많이 꾸는 편인 것 같다. 그 가운데 각별하게 꾼 꿈이 셋 있다. 모두 나와 국가와 연결된
-
'文 50년지기' 승효상 "용산 집무실, 외국서 韓수준 슬프게 볼 듯"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란이 한창일 땐) 무슨 얘길 하든 이용 당하기 싫었다. 편의대로 갖다 쓰는 게 언론·정치권력 습성이니 부화뇌동하기 싫었고…” 승효상(70·이로재 건축
-
90세부터는 '아름다운 인생' 살고 싶었다, 외모보다 중요한 것 [김형석의 100년 산책]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내가 90까지 살게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런 욕심을 갖지도 않았다. 두 친구 안병욱·김태길 교수와 같이 열심히 일하자고 뜻을 모았다. 셋이 다 90
-
[이상언의 시시각각] 고쳐 쓸 수 없는 공수처
이상언 논설위원 “어릴 때는 언제나 박정희 대통령이 대통령이었어요. 아홉 살 때부터 스물일곱 살 때까지. 저는 사실 뭐 대단한 운동가도 아니었고 잡혀간 적도 없었어요. 그런데 데
-
"귀착점이 이재명?"…권경애, 만취상태로 쓴 與인사 저격글
법무법인 해미르 권경애 변호사. [사진 권 변호사 페이스북] '조국 흑서' 공동저자인 권경애 변호사가 최근 취중에 운동권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을 겨냥한 글을 페이스북에 글을
-
진중권 "피터팬 돼 후크 선장 물리치니, 웬디는 사모펀드 했더라"
"2016년, 팔로워 86만의 트위터 계정을 폭파하고 조용히 지내다 조국 사태에 휘말려 본의 아니게 은퇴 3년 만에 다시 불려 나왔다. '진보'의 위선을 드러낸 조국 사태는 내
-
[단독]윤청자 여사 "영부인 끌어안길래 밀쳐내며 쓴소리했다"
지난 26일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옆자리에 앉았던 천안함 유족 윤청자 여사가 "김 여사가 끌어안으려 하길래
-
월트디즈니 앞 ‘#뮬란불매’…해외 이슈까지 목소리 내는 청년들
1일 오후 서울 강남 월트디즈니코리아 본사가 있는 건물 앞에서 청년들이 영화 '뮬란' 보이콧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뮬란’ 주연들과 이들을 캐스팅한 디즈니는 지
-
홍콩 보안법 제정에 조경태 "정부 반대해야"…여권은 침묵
지난달 27일 홍콩 중심가인 센트럴에서 홍콩 경찰이 총을 들어 시민들을 위협하며 해산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 제정과
-
[서소문 포럼] 배신의 아이콘 된 윤미향
조강수 콘텐트제작에디터 러시아 혁명을 성공시킨 레온 트로츠키(1879~1940)에겐 흑역사가 있다. 정치적·경제적으로 궁핍하던 시절(1917년), 아내가 내어놓은 반지를 들고 전
-
수요집회 성금 해명 나선 윤미향…이용수 할머니는 '침묵'
지난 1월 8일 서울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421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이용수 할머니가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과 포옹을 하고 있다.
-
“中, 돈으로 침묵 강요말라”…NBA 경기도중 ‘홍콩지지’ 기습 시위
농구경기 도중 열린 홍콩 지지 시위.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도중 홍콩 시위를 옹호하는 관중들의 기습 시위가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BBC에 따
-
박지원 “일부 與의원들, 나보고 조국 사퇴 말해 달라더라”
11일 오후 대구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019년 대구·부산 고등검찰청, 대구·부산·울산·창원 지방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여환섭 대구
-
[윤설영의 일본속으로] 혐한단체 '재특회'사라졌나 했더니…정당으로 변신
지난 3월 29일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하라(相模原)시의 한 광장. 전국 지방선거에 출마한 ‘일본제일당(日本第一党)’의 후보자가 손을 흔들며 등장했다. 잠시 뒤 당 대표라고
-
조슈아 웡 “목표는 자유직선제…대한민국 대통령 침묵 않길”
조슈아 웡 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이 4일 홍콩의 11월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취재진에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콩 민주화 시위를 주도하는 조슈아 웡 홍콩 데모시스토당 비
-
북·미 담판, 비핵화와 미군 철수 중간 어디쯤 타협 필요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남북 회동이 최근에 와서 모든 뉴스 공간을 차지하였다. 남북이 만나는 일이 궁극적으로 어떤
-
[조용필 50년]⑥혼자 시작해도 떼창으로 끝나는 묘한 전염성
80년대 청춘의 배경음악으로 자리매김한 조용필.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시작으로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마다 그의 노래를 들으며 이겨내는 사람들이 많았다. [중앙포토] 히트곡
-
보수단체의 대명사 ‘자유총연맹’ 수장들의 흑역사
임기 3년이지만 5년 새 세 명 낙마, 끊이질 않는 ‘코드인사’ 시비…文 대통령 ‘절친’ 박종환 전 충북경찰청장 신임 회장에 선임돼 주목 한국자유총연맹이 또 술렁인다. 전임
-
구글, "남녀 임금 차는 생물학적 차이" 글 쓴 직원 찾아내 해고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구글 본사건물에 부착된 구글 로고. [AP=연합뉴스]구글이 남녀 임금 격차는 '생물학적 차이'에 의한 것이라며 정당화하는 내용의 문건을 쓴 직원을 찾아내 해
-
눈 녹은 물처럼 시원한
지난 해 예프게니 수드빈이 녹음한 스카를라티 소나타 음반. ‘하얀 은그릇에 흰 눈이 소복이 담겨 있다.’ 미세먼지로 뿌연 5월 하늘 아래 상상만 해도 시원스러운 장면 아닌가.
-
[1997년을 기억하는 스무 가지 방식(3) IMF 구제금융 협상]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데…(YS)" 안이했던 위기 대응 리더십
YS, 국가 경각인 상황에서 분위기 쇄신 명분으로 경제팀 경질... 후임 임창열, IMF와의 합의 번복하다 뒤늦게 백기 들어 1997년 12월 3일 미셸 캉드쉬 IMF 총재(오른쪽
-
[취재일기] 사드 대응, 숨죽인 기업 침묵하는 정부
장주영산업부 기자 “브랜드명은 절대 나가면 안 돼요.” 8일 한 기업 관계자는 간곡하게 부탁을 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를 두고 중국이 전방위적인 보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