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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 대통령, '성완종 사건' 정면 돌파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2년여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1년 전 세월호 침몰도 충격적인 위기였지만 그래도 그것은 국가 전체의 책임이었다. 반면 성완종 사건은 정권 핵심부와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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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어도 봄은 멀다 … 진상은 가라앉고 현상만 드러나
관련기사 팽목의 바다는 탁했다 … 그날 이후에도 우리가 탁하듯 체감 어려운 국가혁신 … 특수재난실장 넉 달 넘게 공석 인력·장비·훈련 업그레이드 … ‘조직 해체’ 충격에 사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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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미국 국방 "사드 배치 논의할 단계 아니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10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렸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취임한 뒤 첫 회담이었다. 하지만 양국 국방 당국 간 현안인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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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충격의 '성완종 리스트' 끝까지 밝혀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기춘·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거액을 건넸다고 폭로한 건 충격적이다. 고인의 점퍼 주머니에선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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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세월호 인양해 가족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8일 “기술적 검토를 조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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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미중 러브콜, 딜레마 아닌 축복" 작심발언 논란
30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의 전략적 가치를 통해 미중 양측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상황은 결코 골칫거리나 딜레마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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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믿고 싶은 것만 믿어 … 과학 아닌 믿음의 영역 변질
관련기사 천안함 ‘사회적 탈상’ 준비할 때 … 이념과 정치의 굴레 넘어서야 “천안함은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이 발사한 중어뢰에 피격돼 침몰됐다”는 게 정부의 공식 발표다. 미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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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애송이 옥타비아누스를 황제로 만든 ‘의인물용’ 전략
BC 44년 3월 15일 원로원 의원들에게 살해된 카이사르가 한 때 경쟁자였던 폼페이우스의 조각상 아래 쓰러져 있다. 카이사르 암살 관련 그림 가운데 가장 사실적이라고 평가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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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3년 차마다 대형 수사 … “국면전환용 아니냐” 쑤군
이명박 정부 3년 차였던 2010년 10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해운업체 씨엔그룹을 압수수색했다. 노무현 정부 기간 중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사세를 불린 씨엔그룹이 거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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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월성 원전 1호기 수명 연장 허가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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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 고개 숙인 청와대 비서실 - 힘 빠지고, 피곤하다 ‘이제는 떠나고 싶어’
[월간중앙] 파워는 예전만 못하고 일에서도 소외돼 회의감 번져… 총선 앞두고 일부 캠프 출신들은 ‘여의도행’ 저울질 2월 25일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는다. 국정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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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세월호 참사 보도' 특별취재팀 한국기자상 대상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JTBC 박성훈, 손용석 기자, 손석희 앵커, 김관, 서복현, 한윤지, 주정완, 박소연, 강신후, 이지은 기자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가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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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건은 상고법원서 3심” “국민은 대법 최종심 원해”
관련기사 “상고법원은 4심제, 헌법 위배” 독일 ‘상고허가제’ 도입 전에 대법관 늘려 전문법원화 지난해 6월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사법정책자문위원회는 상고법원 설치를 골자로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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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세월호’ 보도 한국기자상 대상
JTBC의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연속보도’가 제46회 한국기자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 사고 현장과 유족들을 지속적으로 찾아가 언론의 소명을 다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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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안기부 차장·국회의원·장관→ 572명 키운 장학사업가
김영수(73)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이사장은 2004년부터 대학에 수시입학한 우수 예비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간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은 2012년 초 국립중앙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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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비 아끼려 부실 방염 … '합격 건물' 63%가 기준 미달
1 방염처리한 합판·벽면·커튼 안 쓰고 검사도 허술 이성은 호서대 교수팀이 고시원 화재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한쪽 방은 방염처리를 하지 않고(위 사진) 다른 한쪽 방은 벽면 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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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 안주머니에 실종자 사진 9장 "아직 머리카락을 자를 수 없습니다"
2014년 세상을 뒤흔든 최대 사건은 세월호 침몰 사고다. 4월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로 승객 476명 중 29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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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인성은 기업·국가의 가장 큰 경쟁력"
3일 국회에서는 ‘인성교육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정의화 국회의장이 주최하는 ‘건강사회를 위한 인성운동’(후원 중앙일보) 세미나가 열렸다. 주제는 ‘위기의 한국사회, 인성에서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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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남북관계, 골든타임 살려야 골든타임 온다
김근식경남대 교수·정치외교학 위기 극복의 적기라는 의미에서 요즘 ‘골든타임’이 유행이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상황은 돌이키기 힘들게 된다. 세월호 침몰에서도 골든타임 내에 기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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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세월호 선장 '살인죄 무죄' 맞나
논쟁의 초점 미필적 고의(未必的 故意). 자기의 행위로 인해 어떤 범죄 결과가 일어날 수 있음을 알면서도 그 결과의 발생을 인정해 받아들이는 심리 상태를 뜻한다. 즉 범죄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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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신문의 운명
신문과 연탄. 전혀 달라보이지만 실은 비슷한 운명일지 모릅니다. 시대 잘못 만나 쇠락하는 슬픈 운명 말입니다. 종이신문은 정말 연탄의 길을 걷다 종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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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민주국가를 독재국가보다 강하게 하는 건 ‘청중비용’
2010년 11월 23일 오후 북한의 포탄이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으로 남측 영토인 연평도에 떨어진 직후의 모습. [중앙포토] 독재국가와 민주국가가 전쟁을 하면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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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의 여운이 있는 만남] 유홍준 교수와 함께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나는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라고 외치는 한 권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한류라는 것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을뿐더러 내 주변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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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월호 수중 수색 종료, 마무리 잘했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209일간 진행됐던 수중 수색작업이 종료됐다. 범정부 대책본부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세월호 수색작업을 중단한다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