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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 쉬워진다|달라진 여권법…문답으로 풀어본다|처가·외가식구 초청받아도 출국허용|유학간지 1년안된 자녀도 부모초청할수있어|여권 유표기간은 l~5년으로 늘어나
-외무부발표로는 「3등친내의 친족및 인척」의초청을 받으면 해외여행이 가능한것으로 돼있는데 「혈촌」은 무엇이며 「인척」은 무슨뜻인가. ▲「혈족」은 부모·조부모·증조부도등 직계존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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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식구동원, 남편에 뭇매|의부증있는 의사인 부인이|남편은 병원서탈출 고발
○…서울강남경찰서는 10일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고 친정식구를 동원해 뭇매를 때린 안방자의원(서울양재동9의68) 원장 안씨(38)를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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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조건
친정어머님께 『잘 살기 전에는 다시 오지 않겠어요』라고 선언하고 돌아선 지 두달만에 여동생을 불러내어 만났다. 그간 친정엔 복잡한 문제가 있어서 그 해결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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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위 말띠, 불행한 사람없어
자랄 때부터 나는 말띠에 관한 편견을 가져본 적이 없다. 오히려 유연한 몸매와 활달성때문에 말을 좋아하고 있다. 말을 좋아하게 된 것은 아마도 내 주위에 말띠가 많다는 친근감때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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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분단」을 보는 베를린의 할머니|【베를린=윤호미·장홍근 특파원】
독일의 할머니들에게 『전쟁 중에 어디서 어떻게 살았느냐』고 묻는 것은 하나의 실례로 통한다. 주부로서, 또 여자로서 엄청난 가시밭길을 밟아야 했기 때문에 그것은 서로가 「묻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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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한 딸도 유산상속권 있다
【문】얼마 전 호주였던 친정아버지가 사망했읍니다. 아버지에게는 저 외에 어머니와 결혼한 오빠들, 언니 하나, 그리고 소실의 소생의 미혼인 아들이 하나 있읍니다. 아버지가 사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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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술과 싸움과…
얼마 전 친정 아버님의 회갑 때 일이다. 객지로 뿔뿔이 흩어졌던 형제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서로 그간의 안부를 물으며 즐겁게 담소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가운데 오빠의 아들인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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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사교계에 「신디·송」화제-백악관대변인「네센」씨 부인 송영희씨
【워싱턴=김승희 특파원】1960년대 초반 「신디·송」이란 예명으로 한국의 「워커힐」「사이공」의 「악크·앙·시엘」 등의 「쇼」무대에서 당시에 유행했던『세븐틴』『유·치링·하트』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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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자매여숙원장 양한나|무의탁 정신질환 자와 20년
나이가 80세가 되었을 때 아직 꿋꿋한 정신력으로 일에 몰두하면서『나의 생애는 허무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올해로 꼭80세가 된 양한나씨는 바로 그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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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녀 가족에 칼부림모친살해, 2명은 중상
【인천】 부평경찰서는 4일가난하다고 파혼을 강요하는데 격분, 약혼녀 어머니를 죽이고 다른가족2명에게 중상을 입힌 김춘익씨(31· 부천군오정면오정리)를 상해치사상혐의로 구속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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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여보…당신이요? 예예, 얼마나 고생을…
『여보, 고생 많았지요-.』15일 상오 서울과「와까나이」를 연결한 국제전화를 통해 1년2개월만에 만난 문종하·김옥자 부부는 기쁨에 목이 메었다. 처음 수화기를 받아든 부인 김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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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부인 변사 이사한 이튿날
【광주】15일 상오 6시쯤 육군 제2사관학교교장 김상균 소장 부인 김옥순씨(36)가 교장관사정원에 있는 그네에 목매 죽어있는 것을 운전병 이은상 상병 등이 발견했다.· 김씨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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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원한에 제물 된 "5월은 어린이 달"| 두 어린이 보복 피살|2명 모두 외아들
서울영등포구 영일국민학교 1년 장은석군(7)과 서울 성동구 가락동 410 최청일군(6)이 청소년 보호의 달인 5월의 셋째 주일인 16일을 전후하여 각각 유괴 살해되었다. 이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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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무성영화시대(14)|신일선|
『아리랑』재연 영화계에「컴백」해서 별로 빛을 보지 못한 나였지만 무대에서는 꽤 인기를 끌었다. 『아리랑』3편을 끝내고 무료하게 소일하고 있을 즈음「반도예술단」의 문수일씨가 헐레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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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무성 영화 시대 (11)|신일선
이귀영 감독의 『승방비곡』과 『수일과 순애』 등이 나온 것은 아리랑 2편 직후였다. 그후 내가 다시 데뷔할 34년까지의 영화계는 문자 그대로 전멸 상태였다. 1년에 2편씩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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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살해 강도 부산서
【부산】20일 하오 6시4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대연동 1195 윤일병씨(39)의 처 이숙희씨(36)가 자기 집 안방에서 옷을 입은 채 쇠망치로 이마를 맞아 죽고 2남 택군(4)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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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비탄 속에
꼭 돌아올 줄 믿고 있었으나 돌아오지 못한 미귀환자 가족들은『그럴 리가 있느냐』면서 비탄에 잠겼다. 서울에 있는 조종사 유병하씨 집, 강릉에 있는 김봉주씨 등 11명의 미귀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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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잃고 딸만살린 엄마
3년만에 친정인 개야도에 다녀오던 장복례여인(38·옥구군옥구면)은 두아들·딸과 함께 비좁은선실에서 졸고 있다가 갑자기 밀어닥친 물벼락에 놀라 잠을깼다. 무릎을 배고 자던 최만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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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그날이 다가오면 만세의 날을 회고하는 이효덕여사"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부르며 거리를 누비고 10릿길 동리마다 시위행진을 했지요. 남녀 2백명 학생선두에 서서. 그때 가슴에 넘치던 그런 감격은 일생동안 다시 느낄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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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의 비극|「이혼과 정신위생」 강연에서
한국 부부의 이혼율은 날이 갈수록 높아 가고 있다. 그 근본적인 원인은 정신적인 불건강에 있는 경향이 많다. 그리고 대부분 이혼을 쉽게 결정지어버리고 후회하는 것은 여성의 약점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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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과 하의 여성들|시장부인에서 「바·걸」까지
「가톨릭」신도들이 「데모」를 벌인 밤이었다. 「사이공」중앙대성당으로 통하는 「파스텔」가에는 「데모」군중이 웅성거리고 성당 앞 광장에는 불길이 휘황했다. 「사이공」강변 「나이트·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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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조작」한 비정의 어머니
과외 공부를 끝내고 집에 가다 괴한에게 유괴된 것으로 알려졌던 최순희(11)양 유괴소동은 어머니 이명산(33)씨가 친정 오빠를 위해 돈을 빼내려고 꾸민 조작극임이 밝혀졌다. 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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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이조중엽∼말엽인물중심 유홍렬|
혜경궁 홍씨부인은 영조의 아들이던 사도세자의 아내로서 나이가 같았던 그 남편이 억울하게도 28세의 젊은 나이로 뒤주 속에서 굶어 죽게되자 61세의 회갑을 맞이 한때부터 이 슬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