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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사돈, 우리 친구 할까요"
▶ 박묘순(오른쪽에서 둘째)씨가 운영하는 허브카페에서 박씨의 둘째 딸과 셋째 딸네의 사돈들이 손자들을 데리고 함께 모여 수박을 들고 있다. 박씨를 중심으로 사돈의 사돈들끼리도 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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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호적 대체 신분등록제 방안] 미혼여성이 결혼 때·이혼해 아들과 살 때
◆ 미혼 여성이 결혼하면=미혼 여성 A는 호주인 아버지 아래 어머니.오빠.여동생과 함께 호적에 올라 있다. 현재 A가 결혼하게 되면 호적부에 '×'표시로 지워지면서 '언제 누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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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품속으로 떠나라.
휴가 시즌에 사람들이 주로 가는 곳은 산과 바다 계곡이다. 도시에서 살던 사람들도 며칠 시간이 주어지면 너나없이 자연을 찾아 간다. 늦잠이나 자고, 보지 못한 영화들을 찾아 감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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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향기] 할배, 그라모 힘들다카이
딩동댕!!! 종이 울리자 그동안 숨죽였던 학교가 웅성웅성 활기를 띤다. 정오를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분수는 시원스레 물을 뿜어 올리고 스피커에선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1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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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갇힌 아이들] 3. "엄마, 아파서 미안해"
▶ 주님은 소녀의 기도를 들어줄까. 서울시립아동병원 병상에 누워 있는 李모(16)양. 머리에 물이 차는 수두증(水頭症) 기형으로,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아 줄곧 이곳에서 지내왔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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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밑반찬 효도' 한번 해볼까
"우리 뭘 할까?" "응? 어디 좋은 데 데려가려고? 정말?" 봄기운이 살살 느껴지면서 엉덩이를 들썩거리던 참에 무척 반가운 말이었다. 얼른 코맹맹이 소리를 내며 답을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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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향기] 돈 아까운 줄 알아야지
방학이다 보니 아이들의 씀씀이가 많아졌다. 학원에서 돌아오면 아이스크림은 기본이고 음료에다 과자에다 하루에도 서너번씩 손을 내민다. 자식이 먹는다는데 뭐든 주고 싶지 않은 어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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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말기 어머니! 힘내세요"
탤런트 신애라(36)의 어머니가 말기 위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오는 20일 KBS 2라디오 (밤 12시~오전 2시) DJ로 복귀하는 신애라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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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희망' 이름을 짓는 까닭
지난해 수시입학 전형 때 법학과 교수님과 함께 학생 면접을 한 적이 있다. 그 교수님은 들어오는 학생마다 한 가지 공통 질문을 했다. 즉 학생 이름의 뜻에 대해 묻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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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클리닉] 술버릇 나쁜 남편
결혼 전에 남편이 술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알았습니다. 그러나 결혼을 한 뒤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알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며칠 뒤부터 남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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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클리닉] 가정생활 뒷전인 남편
무슨 이야기부터 꺼내야 할지 속이 답답하네요. 지난 연말에 제 속이 터졌던 얘기로 시작하겠습니다. "진영이네 자동차 바꿨어?"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날 현관에서 마주친 옆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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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키워 온 '별들의 사랑'
프로야구 선수 손혁(29·기아)과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서 활약 중인 프로골퍼 한희원(24·필라코리아)이 7년 동안 다져온 우정을 아름다운 사랑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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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곽경근 부활 신호탄
'무늬만 골잡이'라는 주위의 조롱보다 곽경근(부천 SK)을 힘들게 만들었던 것은 자괴감이었다. 골문 앞에서 슈팅하려는 순간 골문이 사라져 버리는 악몽이 이어졌다. 28일 부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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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달의 물'
사랑보다는 핏줄. 신경숙 또래의 많은 여성 작가들이 사랑과 불륜, 이혼과 성담론으로 나아가고 있음에도 신경숙은 여전히 가족과 핏줄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신경숙의 그 이야기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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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명가 뒤에 '철의 여인' 있었다
시아버지와 남편.아들 등 3대(代)에 걸친 항일 독립운동을 뒷바라지해오다 일경의 고문으로 두 눈까지 실명한 독립운동 집안의 맏며느리가 광복절 56주년을 맞아 '독립지사' 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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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보상금' 노려 딸 사망신고한 계모 구속
괌공항 여객기 사고로 숨진 남편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을 더 많이 챙기기 위해 전처 소생 딸이 숨진 것처럼 허위 사망신고를 한 부인과 친정 오빠가 법정에서 구속됐다. 광주지법 형사4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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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생활고로 기형자식 살해한 엄마에 집유
"둘째아들에게 지은 죄를 남아 있는 아들에게 사랑으로 베푸십시오. " 기형으로 태어난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비운(悲運)의 어머니 權모(33)씨에게 법원이 자비를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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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소방관 6인 안타까운 사연들]
"어머니 병원비 때문에 근무지까지 옮기더니…. 네가 먼저 가면 어떡하니, 철홍아. "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동 강북삼성병원 영안실. 홍제동 주택 화재 현장에서 숨진 6명의 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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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아줌마' 인기 수직상승
"인제 내놓구 하시겠다? 정말 정신 못차린다, 장진구. 이혼은 싫구, 연애는 하구 싶구, 숨기자니 머리가 나빠 끝두 없이 들키구, 결국에 이렇게 웃기는 양심선언을 또 하구…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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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드라마 '아줌마' 시청률 수직상승
"인제 내놓구 하시겠다? 정말 정신 못차린다, 장진구. 이혼은 싫구, 연애는 하구 싶구, 숨기자니 머리가 나빠 끝두 없이 들키구, 결국에 이렇게 웃기는 양심선언을 또 하구…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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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콩트] 무엇이 어른을 아이로 만드는가
지긋지긋한 고속도로를 벗어나 눈에 익은 국도로 접어든 후에야 비로소 아빠의 얼굴에 웃음기가 되살아나기 시작했어요.평소보다 몇 배나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거의 전쟁을 치르다시피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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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0개구단감독 출사표
`겨울스포츠의 꽃'인 프로농구가 오는 7일 점프볼,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구단별로 용병과 신인선수들로 물갈이를 감행하고 코칭스태프도 대폭 강화해 저마다 우승을 자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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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오프 더 레코드 (20)
(20) 비련의 첫사랑 해방의 기쁨을 뒤로 한 채 나는 서울로 올라왔다. 아버지가 새로 마련한 종로구 관철동 집에서 며칠동안을 누워만 지냈다. 어머니의 따뜻한 간호가 힘이 되긴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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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케네디가 로버트 미망인 에델이 '버팀목'
존 F 케네디 2세의 비행기 추락 참사 사흘째인 19일 오전 마서스 비녀드 인근 해역을 케네디 가족들을 태운 요트 1대가 물살을 가르며 달리고 있었다. "자, 오른쪽으로 한바퀴만